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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여행정보 ( Travel review and Info )

[카나다] BC & ROCKY AREA 여행 (4), 2004

by 샘터0 2013. 10. 5.

7월23 VAN - Downtown


 

오늘은 그냥 버스를 타고 다니면서 다운타운을 구경하기로 했다.

버스를 기다리는데 정거장에 철제쓰레기통인것같은데 뚜껑에 편지봉투처럼 설치된곳에 손을 넣어서 버튼을 눌러야 쓰레기통을 열고 쓰레기를 버리게 되어있다.

이 지역에는 곰들이 먹거리를 찾으러 내려와 음식물쓰레기를 뒤질수 있기 때문에 특별하게 고안된 쓰레기통이라고 한다.

Margaret 할머니도 정원에 사과가 익어서 떨어져있는것을 그냥두면 곰이 온다고 맨날 치워대고 그런다.

 

밴쿠버 날씨가 보통 20도정도에서 22도 수준에서 해가뜨고 바람이 부는것이 평균날씨인데...

올해는 밴쿠버가 겨울에도 눈이 오고,여름도 일찍시작하고 날씨가 무지 덮다.

낮기온이 35도 까지 올라가는데...한국보다 건조한 더위에다 바람이 불어서 느끼는것은 덜하다.

그런데 Margaret 할머니는 더워서 죽을라 그런다.

잔디도 건조해서 노랗게 다 변해있었다.

 

아무튼 버스를 타고 배편( Sea bus ) 으로 갈아타는 코스로 갔다.

거기에 마켓이 있는데,그안에 들어가면 한국사람들 가게가 무지 많다.

한국의 동네시장처럼 ,조그만 5평짜리 가게에 각종 과일을 늘어놓고 파는것들을 보니 한국의 시장터가 생각난다. 그런조그만 가게도 밴쿠버는 비싼걸로 알고 있는데....

여기서 배로 약 5분을 가면 다운타운에 닿는다.거기서 그냥 걸어올라가는데 방문자정보센타가 보여서 정보를 얻으러 들어갔다.

워낙 관광객이 많아서 번호표를 뽑고 기달려야 한단다...거기서 무료지도나 얻을려고 했는데 ...

BC 주 지도는 4$정도에 사야하고,다운타운 관광용은 간단하게 지도가 무료로 배부되었다.

 

거기서 나와서 카나다 프레이스에 갔다.

1986년에 카나다 엑스포를 유치했던 지역인데,건물모양이 오페라하우스인것같은 ..

좀 특이하다.

그 도심 바다에는 건물5층높이나 되는 크루즈선박이 들어와서 정박한채 짐을 싣고 있었는데...어마어마한크기다,그안에 객실만 몇백개가 있는데다가 각종 편의시설이 다 있다니.....

나중에 크루즈로 남미로 한번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운타운에는 Stanley Park 로 운행하는 관광용 무료차가 다니는데,그것참 재미있다.

 

그냥 이럭저럭 다운타운을 다니면서 돌고래 상이 곳곳에 서있는데,그상에다 여러가지 그림들을 그려둔것이 참 재미있다.나는 원래 도시에는 별로 재미가 없는 스탈이라 무작정 발길닫는대로 걷다보니 처음에 배를타고 들렀던 철도역사에 와있다,거기서 다시 Gas town 이 있다는곳으로 내려가다가 다리가 너무 아파서 그냥 주저앉았다.

생각을 바꾸어서 그냥 집으로 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