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5일 Tofino
오늘은 Tofino 로 가는날이다.아침에 나서서 토피노로 들어가는길에 Sproat Lake에 잠시 내렸다.거기서 보이는 산의경치도 장관이지만.그곳의 아침호수를 잠시 볼려는것이다. 그런데 여기서부터 Tofino로 가는길은 Trailer 로도 손색이 없는듯한,경관이 좋아서 드라이브 코스로도 참좋은편이지만,운전하는 사람은 구경할틈이 없다.길이 꾸불꾸불해서 신경써서 운전해야한다.사람들은 Tofino에서 즐기는 시간보다,거기까지 운전해가면서 즐기는 코스가 더 좋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곳을 지나면서 좋은산의 경치는 정차하기 힘들어서 지나치고,산이 잘보이는 정차장소에는 경치가 운전중에 보던것과는 너무차이가나지만...그나마 강물의 계곡을 즐긴다고 생각하면 한번 멈추어서 보고갈만하다. 어느정도 꾸불꾸불길이 끝나는지점에서 Lucelulet 으로 가는길과 Tofino 로 가는길로 갈라지는데,일단 Luceluet 으로 먼저 들렀다.거기에는 그동안 도로가에서 보고만 왔던 산의 뒷모습을 보는것과 같은위치라는 생각이 든다.그 산아래에 물이 흘러서 ...산과물이 어우러지는 그야말로 좋은경치장소이다.그런데 조그만 타운이라서 그런지 주차할만한 장소가 마땅치않아서 그냥 사진만 몇방 찍어보고 다시 Tofino 로 향했다. 가는길에 다시 Long Beach 라는 푯말이 보이는곳에 들렀다.이곳의 해변 모래사장은 엄청나게 길다.게다가 모래가루도 미세하게 부드러워서 사람들이 즐겨찾는장소라고 한다. 카나다의 많은 해변들이 주로 자갈밭같은 자갈해변이 많은것에 비하면,이곳은 좋은편이다. 아침에 썰물이라서 물이 밀려나가고 있는 그곳에서 발을 담그어보고 사진을 몇장 찍었다. 그러나 흐리게 깔린 하늘이 별로 맛스러운 사진으로 만들어주지는 못한다. 발에 무좀이라도 없애려고 ,바닷물에 발을 담그고 잠시 있었는데...바람이 불어서 해안이 춥다.나는 윈드자킷을 입고 해안으로 나왔지만,다리는 춥다.. 다시 Tofino 에 도착했다. 작은타운전체가 관광도시처럼 느껴지는 부산함.... 이곳의 경치도 Lucelulet 과 마찬가지로 바다와 산이 어우러져있는 경치좋은 타운이다. 그곳에서 사진갤러리에도 한번 들르고,점심을 먹으러 레스토랑으로 들어갔다. 나는 예전의 Creston에서 먹었던 스파게티와 밋볼을 생각하고 그걸 주문했는데...이건 형편없는 맛이다.에고 아까버라.... 식사후 그앞에 있는 Native Museum 에 갔다.그곳에는 Henry...라는 사람이 그린 Native Painting 갤러리인데..그림한점에 몇천불부터...몇만불까지 한다. 그림이 Native 들의 생활에서 얻은소재의 심플한 그림에, 칼라가 원색이라서 많은사람들이 좋아하는 스탈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람들은 그림에 투자하는것도 괜찮은듯하다. 그림을 파는데...오리지날이 제일 비싸고,그것을 카피한 그림은 싸다....그리고 카피판도 한정본으로 5본만을 카피해서 판다든지하면 더 비싸진다.희소성의 가치가 그대로 적용된다. 그곳에서 바다경치와 도시를 한번 둘러보고는 다시 돌아오는길에 Long Beach 에 한번더 들렀다.그런데 날씨가 흐려서 해안가에는 사람들이 추울것같다.바람이 불어서 차갑다. 모텔로 돌아오는길에 저녁거리를 쇼핑해서 먹고...차를타고 Port Alberni 주변을 둘러보았다.갑자기 비가 내리기도하고,무지개가 저쪽에서 뜨기도하고...... 아무튼..카메라도 없이 나갔는데...저쪽에서 해가 넘어가고있다. 그것을 구경하느라 강가에 한참을 머물렀는데....강 저편에 시커먼것이 왔다갔다 하는것이 보인다. 자세히 보니 곰이 먹이를 찾아서 강가를 두리번거리는 것이다. 말로만 듣던 곰을 여기서 도 또 보네...강건너에는 주택들이 있는데... 늘 그렇다..카메라 두고나오면 뭔가 아쉽게 만들어준다. [출처] 8월5일 Tofino|작성자 푸른아침
[출처] 8월5일 Tofino|작성자 푸른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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