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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여행정보 ( Travel review and Info )

[미국일주36] 미국일주 여행 후기.

by 샘터0 2014. 11. 5.

미국일주를 주로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한달기간동안 로드트립을 할려는 생각이었는데, 직장을 잃었고 해서 한달하고 대략 1주일정도 더 지냈다. 그 일주일은 말하자면 여행지에서 집으로 돌아오는기간이다.

그런데 미국이라는 나라가 워낙크다보니...사실 한달동안 일주한다는건 어림없는일이다. 한달동안 서부지역돌기도 벅차다. 피터가 아무런계획없이 다니는데다가 나도 피터가 미국에서 자랐는데, 미국에대한 여행지는피터한테 전부 맡겨두었는데..그래서 사실 여행 제대로 했느냐고 물어본다면 내입장에서는 여행같은 여행은아니었다. 그냥 일생에서 로드트립한번은 해봐야 되지 않겠나...그런정도의 경험이라고 보면 맞을것같다. 


그래서 생각해보기에는 한달동안이면 미국에서 대략 세 주를 선택해서 하면 적당할것같다. 그럴경우에는 서로다른 기후를 가진위치의 연계된 주라면 적당할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로드트립이 하루에 얼마나 보느냐에 따라서 이동거리를 선택해야한다. 그래서 사전에 가볼곳이 미리 선정되어있다면 이동시간과 거리를 감안해서 계획을 잡을수가 있다.  로드트립의 일상은 아침에 일어나서 아침을 해결하고는 이동한다. 그래서 오후에는 무엇인가를 볼수있는 기회를 가지게된다. 그렇게 오후를 보내고 나면 다시 저녁에 묵을 장소를 확보해야하고, 저녁을 먹고는 하루를 마감하고 내일을준비한다. 이런과정들이 반복되는데.. 이런 하루일과가 사실실제 일상생활에서 매일 일을하러 가는것보다 더 과중한 일정을 소화해내는일이다. 그리고 매일 다른장소에서 잠을자고 휴식을 취해야한다. 그래서 너무많은 관광에 몰두하다보면, 자칫 지나친 일정을 소화하게되고,그런 일상이 반복되다보면 몸도 마음도 지쳐버리기 쉽상이다. 그래서 그런 신체와 정신의 균형을 맞추면서 장기간 여행하는게 중요하다. 


내 생각에는 3일단위로 하루는 쉽게가는 여행일정을 만든다든지...그냥 짧은여행을하고 쉬어가는 시간을 만들어넣는다든지...그런 리듬을 만들어주는것이 좋을것같다. 3일중 하루는 운전을 많이하는날이되고, 다른 하루는여행을 전적으로 하는날이되고, 또 다른 하루는 간단한 여행코스를 선택하는 날이되는...,그런식의 여행의 장단 리듬을 살려주는게 좋을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누구와 함께 여행한다면, 3일중의 하루저녁은 여행에대해서 이야기하고, 여행을 통해서 느끼는점들을 대화하면서 부드럽고 조용한 시간을 가져주는것도 좋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여행을 통해서...본다면 유타주 남부의 국립공원은 다양한 지정학적 모습들을 간직하고 있어서 가는곳마다 지루하지가 않다. 그리고 그랜드캐넌...그지역은 일단 진입하기만하면, 같은모습을 지닌 지역들이 반복되어서 처음에는 그 지형의 거대함과 모습에 놀랍기는 하지만, 반복되는 장면들로 지루함이 있는듯하다.

캘리포니아의 좋은날씨와 해변.....몬타나의 아름다운 산과 가을풍경....와이오밍의 앨로우 스톤공원..그런정도가 나의 기억에 자리하 힜다. 그런데 내가 가장 좋아하는것은 몬타나주의 아름다운 가을풍경이다. 그 그림같은 풍경들이 액자로 지나가는데...차를 세우지도 못하고 차안서 카메라로 찰칵거리던 그 심경....

아무튼, 전반적으로 미국의 거대한 지형을 익히고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해야겠다. 그리고 각주마다 서로 다른 유형의 내셔널 공원이 있는데,,내셔널 공원은 기본적으로 가볼만한곳이라는 장소라는점...


한달하고 10일정도의 여행동안 최소한 10일정도는 아무것도 보지않고 운전만해서 목적지에 도달한경우가 있다. 그것은 일정의 계획이 없는 상태라서 닥치는대로 가야하는식이되고 말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날마다 호텔을 찾아야하는것도 스트레스중의 하나다. 왜냐하면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저녁은 서로 피곤한상태이라서 그상황에서 빨리 헤어나서 쉬고 싶어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아무튼, 이제 일상으로 돌아와서 그동안 찍었던 사진들을 정리하고 여행을 통해서 얻었던 새로운 느낌들을

지나가는 시간의 박스안에 담아놓고..... 


이젠 잡을 찾아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