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어나니 아침 7시20분,, 피터는 일찍 일어나서 인터넷 채팅에 열공중( 난 요즘도 인터넷 채팅에 중독된 사람이 있다는게 신기해... 그거 옛날 이야기 아닌가 ?? ) 오늘은 오전 10시에 보트타고 화산폭발지와 온천욕을 한다는 프로그램을 따라간다. 아침을 8시에 먹으러 갈려고 욜심히 샤워하고 씻었다. 그리고 피터한테 8시에 아침먹으러 가자고 이야기해놓았다.그래서 8시 10분정도에 식당에 갔는데.. 오늘 일요일이라서그런가 그리스 할머니 할아버지가 식탁을 거의 독식하셨네..밥먹고 이동네 교회에 가시나 ??
아무튼 어제와 똑같은 메뉴, 그리스 요거트는 이미 동이 나버렸네..나도 어제와 거의 같은 식사를 했다.시리얼,주스, 차, 스크램블 에그,치즈 토마토,소세지,감자후라이,....그렇게 아침을끝내고는 바로 호텔룸으로 돌아와서는 약간의 시간에 블로깅을 하고,오늘 온천욕을 한다니까 혹시나 해서 타올, 수영복, 별도 양말, 그런것들을 별도로 색에 넣어서 피터가 갖고 다니도록 준비해두었다.
그리고 10시 10분전에, 나는 준비하고 나가는데 피터는 아직도 컴에서 손을 떼지 못하고 있음,,그래서 먼저나가서 차를 기다린다.피터는 뒤따라 오겠지...바깥에서 잠시 기다린동안 차가 도착했다. 그래서 피터를 찾아보니 이제 나오고있다. 오늘은 일단 케이블카로 보트항구까지 내려간다. 산토리아는 거주지가 언덕위에 위치해있어서 보트를 타기위해서는 계단을 내려가거나 케이블을 타거나, 포니를 타고 내려가는 방법이 있다.우리를 픽업한 사람은 케이블바우처와 보트승선 바우처를 건네주고, 필라에서 내려주고 골목을 따라 곧장가면된다고 한다. 그래서 피터와 골목을 따라들어가는데, 골목 도로보도를 다 들어내고 공사중이다. 그래도일단 골목길을 올라가는데 케이블카 사인이 하나 보인다. 그리고 계속가다보니까 골목공사한다고 못들어오게해서케이블카 타는곳이 어디냐고 물었더니. 골목길을 하나 내려가서 오른쪽으로 턴 하라는것이다. 그렇게가보니케이블카 사인하나 보인다. 그런식으로 계속가다보니 더이상 갈곳도 없는데...사람들이 계단으로 포트로 내려가는 계단이 보인다. 그런데 우리는 케이블카타고 내려갈건데....피터한테 내려가지 말라고 하고 주변에 상점에 가서 물어보았다, 케이블카 타는곳이 티셔츠파는곳과 상점들사이에 입구가 있는데, 사인이 제대로 보이지도 않는다. 아무튼 그렇게 케이블카를 타는곳을 찾았고, 나는 잠시 사진을찍고 케이블카로 들어갔다. 피터는 늘 내 걱정을해서 케이블카앞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다.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가서 항구근처를 걸어가도 우리가 타야할 배가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나중에 오갯지 했더니 나중에 들어오는것이 보인다. 일단 그배가 정착하는곳에 가서 맨 앞쪽에서 서있다가 가이드같은 사람이 보이길래 그 사람에게 표를 보여주고 배에 앞자리에 올랐다. 그래서 일단 사진을 찍을 장소는 확보했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까...맨뒤에 앉아서 가는게 사진찍기 젤 좋다. 아니면 2층으로 올라가든가....배가 여행객들로 가득찼다. 그래서 10분늦게 출발해서 니 카메니 섬에도착했다. 섬에 도착하니 온통 검은돌덩어리 언덕만 보인다. 이 돌들이 화산에서 뿜어나온 용암들인가보다.. 무슨 연탄공장에 들어가는 기분이다.
일단은 가이드를 따라서 이 화산폭발지점 정상언덕까지 가는것이다.나는 사진을 찍으며 걷느라 피터는 먼저가고...그렇다.피터는 이야기하는걸 좋아하는데, 내가 사진찍느라 맨날 바뻐서 피터한테 좀 미안하기는 하다. 하도 많은 사람들이 같이 가는길이라...그런데 중국인들이 주로 70%는 차지하는듯...특히 젊은학생들,
둘이 키스하고 붙어서 사진찍고하느라 난리다. 그런거보면 중국애덜이 참 개방적이라는 생각이든다. 한국학생들은 공공장소에서 자신있게 애정표현하는게 서툴지 않나 ??? 이프로램은 아직 성수기가 아니라서 다른프로그램이 없어서 그냥 신청한건데.. 다른프로그램이 있으면 이거 않간다. 화산폭발한지역에 용암이나 보는것밖에 없는데..시간낭비,돈낭비다. 그냥 언덕꼭대기 올라갔다가 내려오는것... 피터가 내려오다가 한번 넘어졌다고 그런다. 돌맹이들이 많아서 미끄러진듯하다. 그리고는 다시 배를 타고는 핫스프링 온천욕을 하는 지역으로 이통했다. 그런데 이건, 바다의 한구석 모퉁이를 이용해서 핫스프링이라고 상품을 내놓았는데..제길..바닷물에 몸담그는게 수영이지 온천욕이냐 ??? 그리고 바닷물 온도도 온천물 온도가 될수있냐고...?? 이건 사기성짙은 상품이다. 온천욕은 기본적으로 수온이 30도 이상은 올라가야지...게다가 노천자원에서 나오는 화학적인 요소들이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 !!!
배로 사람들을 태워서는 바닷가의 한구석에 가서 하는말이 수온이 오늘기온과 (영상15도) 별로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배가 대략 20분동안 멈추어 있는데, 배에서 설치한 사다리를 타고 내려가 물에 점프해서 수영해서 저 끝으로 가라는거다. 나는 이런줄도 모르고, 한국에서 했던 온천욕기분생각하고 수영복도가져오고 타올도 가져왔는데.. 띠발넘들 !!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을 추워서 수영을 포기하고, 대략 7사람정도 용감한 사람들이 수영복입고 물에 뛰어들었다. 나머지 사람들은 그들에게 박수를 쳐주고...사진이나 찍어주고 배에 앉아서 사람들과 이야기하며 보낸다. 그렇게 수영을 끝내고는 다시 배로 돌아와 처음에 출발했던 걸로 마감한다.
다시 케이블을 타고 필라로 올라와서 가이드를 만나러 가야한다. 내가 관광끝나고 피라에 지낼거라고 했는데..이 넘이 왜 픽업하러 오는지 원 !! 그래서 가이를 만나서 우리는 피라에서 지낼것이라고 말해주었다.
이상한 넘이야 귀찮게 말이야.아침에 이야기했는데 씰데없이 왜 와..
그래서 일단 점심을 먹으로 마마하우스로 가기로 했다. 피라 버스터미널에서 가까운데..어제 저녁을 거기로먹으러 갔더니 대기하는 사람이 많이서 딴데로 갔다. 그리스의 양고기 요리가맛이 괜찮다 그래서 양고기를 주문해서 먹어보기로 했다. 그리스 양고기는 낮은온도에서 오랫동안 요리하고 야채들도 있어서 먹기 좋다.
우리가 갈비찜 요리를 해먹듯이....그런맛이다. 그리고는 피라동네를 좀 돌면서 사진좀 찍고, 아이스크림 하나 사먹고..( 근데 좀 추워) 중국음식점에서 저녁을 포장해달라고해서 호텔로 택시타고 돌아왔다.
이젠 내일 떠날 준비를 해야지
'여행기& 여행정보 ( Travel review and Info )'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리스] 여행후기 (0) | 2016.03.29 |
---|---|
[그리스.8] 에덴스로 그리고 토론토로 출발. (0) | 2016.03.28 |
[그리스.6] 산토리니섬 관광 (0) | 2016.03.26 |
[그리스.5] 에댄스에서 산토리니섬으로 (0) | 2016.03.25 |
[그리스.4] 애덴스 도시관광. (0) | 2016.03.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