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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게이 이야기 ( Gay's Neighbour Stories )

미약중독에서 빠져나왔다는친구...L

by 샘터0 2018. 10. 6.

이친구는 내가 처음토론토에 랜딩해서 살 당시에...처음으로 내가 놀았던 친구인데...그당시에 사귀는 앤이 있었는데도 나를 만나서 놀았다는 걸 나중에 알게되었다. 그런데 이친구를 내가 좋아하기도했고, 이친구도 나한테 그냥 노는친구라기보다는 성심껏 대해주었던 친구이다. 


공원에 소풍을 나랑 가기도하고, 이친구집에서 밤에 놀다가 집에 가기도 하고, 무거운 쌀을 사야될때면 이친구가 같이가서 쇼핑도 도와주고.....그랬었던 기억이 난다. 그만큼 이친구가 나를 좋아하고 있기도 하다...


이친구가 가끔 연락이 오는데,..나랑 자꾸 놀아보려고 그러는거 같아서 내가 한참을 피해오기도했던 친구..


그래서 이친구랑 오늘 저녁을 같이 먹기로했는데... 저녁을 먹는동안 그동안의 자신의 일상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가끔씩 자신이 어떻게 지내는지 문자를 하기도해서 대충은 큰사건을 알고는 지냈었는데...대략 3개월전에 어머님이 돌아가시고...그후에 몇달만에 아버지도 돌아가시고....그시점에서 다른차가 와서 차를 박아서 차도 페차하고...지금은 하이브리드 차로 샀다고 자랑하더만...


그런데 그동안 크랙에 중독되어서 병원생활도하고 리햅을 해서 이제는 깨끗하게 청소하고 나왔다고그런다.

그러면서 벨빌에 있는 리햅에서도 6주정도 치료를 받았다고 하는데...나도 마약중독자들의 생활이 방송되는프로그램도 보고, 리햅하는장면들도 텔레비전에서 보기도했지만....그동안 그런일을 껵었다면서 이제는 다시 친구들과 만나고 그럴려고 나한테 연락을 했다고 그런다. 


나는 그동안 연락이 없어도 그냥 그러려니정도였지..그런일을 격고있는줄도 몰랐다. 지난번에 그의 파트너를 우연히 만나서..내가 피터랑 이혼했다고 이야기를 했더니...자기들도 지금 그런상황이 비슷한데..이친구한테 한번더 기회를 주고 어떻게 하는지 볼거라고 그랬던 기억이나고... 이친구도 나한테 자기도 지금 파트너와 문제가 있어서 같이 다시 합쳐서 살게되기를 바란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생각이 난다. 그당시에는 이친구가 바깥에서 엄청나게 바람피우며 다니는걸 내가 아니까... 그게 문제일거라는 생각만 했는데...그게 아니라 크랙에 중독되어서 일하면서 치료를 병행하는것도 문제였을것이고....마약을 하는건 일단 엄청난돈이 마약을 사는데 쏟아부어야 한다. 그런 재정적인 문제와 사람들과의 문제가 동시에 터지는데다가 다른사람과 말도않되는 걸로 마약을 살 자금이나 이유를 만들기위해서 싸움을 하게되는게 공통적인 내용들이다.


마약에 일단 중독되면, 사람의 이성은 없어지고,,,마약을 하느냐 못하느냐에 생사를 걸고 덤비는 인간의태도로 변경되게되고...그것에 목숨을 걸고 덤비는 무지함에 주변사람들과 상처를 주고받으며 지내게되는...그래서 마약에 한번 중독되면, 빠져나오기가 쉽지않다. 주변사람들에게 자신의 중독을 인정하고 도움을 청해야하는데..어떤 중독이든 중독자들은 자신은 아무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다른사람둘이 다 문제라고 생각한다....그래서 자신의 문제를 인지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그걸 고칠수가 없다. 모든 문제는 자신의 문제를 인지하는데서부터 해결책을 찾으러 나설수가 있다.


그런데 이친구는 짧은시간에 중독에 빠졌고...빨리 빠져나왔다. 

그동안에 말하지않은 여러가지 드라마가 존재하고 있었을것이라는 추측을 할수가 있다. 그런데 이친구가 이제는 자신이 그런상황속에 있었고,,, 마약에서 손을 땐지 20일이 넘었다고 그러는걸보니... 참 대견스럼다.


그래서 저녁을 같이 먹고, 커피샵에서 이야기를 하다가 나를 차로 대려다주고 가는데...헤어지는길에 차안에서 나는 관레상 간단한 키쓰를 하는데, 이친구는 아직도 나한테 뜨겁게 키스를 퍼붓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