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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여행정보 ( Travel review and Info )

[독일여행-7] Dresden 에서

by 샘터0 2017. 5. 23.

5월22일 월요일.

오늘 아침은 어제 셀론에 셋팅해둔 알람덕분에 7시에 일어나서 씻고 짐을대충 거의 다 싸고는 호텔에서 제공하는 아침을 먹고와서는 일찍 짐을싸서 첵크아웃을 하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그래서 일단 드레스덴으로 가는 열차는 좌석예약을 하지않은터라 2등석칸에 무조건 빈자리를 찾아서 앉으면 된다. 열차 플랫폼에서 기다리면서 몇번째 정거자에서 내려야하는지도 확인했다. 그런데 전자사인판에 2등석열차칸이 뒷쪽으로 표시되어서 뒷똑 플랫폼으로 이동을 했는데..거기에서 2등석줄이 먼저 내린줄에 올라갔는데..다들 칸막이로된 열차칸이었다.에잉....나는 이건 누군가 예약해서 들어오는것인가 해서 좀 망설였는데..방법이 없다 무조건 앉아야한다. 그래서 자리가 예약된것이냐고 먼저앉아있는 사람한테 물었더니 앉아도 된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뒤로 바로 짐가방 두개든 아저씨가 들어올려고 기다리는것이다. 우리는 가방이 커서 이거 어디에 놓아야되나 걱정하고 있는데...그아저씨가 가방을 올리라고 그러는데..나는 너무 무거워서 못올린다고 그랬다. 

올리는것도 올리는것이지만, 나중에 또 어떻게 내리겠나....무거운거 들다가 허리다치는게 더 문제지...

그래서 그아저씨더러 먼저 올리라고 그랬더니 이제는 그사람들 들어올 공간을 만들어주어야 한다.그래서 가방 하나는 옆 의자에 일단 올려놓고, 다른 하나는 의자앞에 놔두고 들어갈수있게만 만들었다. 그런데 피터는 밖에 사람들이 못다닌다고 가방을 좁은의자안으로 들여놓느라 바쁘고...이 인간은 내가 가방을 둘곳이없어서 어쩔줄 모르는데...다른사람들이나 걱정하고 있고...내속이 터진다.

그래서 피터한테 가방 의자위에 올려놓고가도 상관없으니까 자리에나 앉으라고 그랬다. 아무튼,,나는 짐을 정리하느라고 땀이 날지경인데...햇살이 기차창안으로 들어와 덮게 만든다. 아무튼 나는 앞으로 두시간동안컴퓨터를 꺼내서 포토샵으로 사진을 에디팅하고 있었다. 피터는 잠자면서 코를 골아대기도하고....


이번에는 첫번쩨 정거장이 지나고 두번째 정거장에 내리는건 알고있엇지만, 혹시나해서 기차안의 반대편 승객한테 다시한번 물어봤다. 이미 한정거장이 지나서 다음정거장에 내리면 된다고....그래서 드레스텐 중앙역에 도착했다. 그런데 프린트해온 호텔 로케이션이 드레스덴중앙역이 아니고 드레스던 미들역이다. 에공..그래서 다시 인포메이션센타에 가서 물어보니 버스 10번을 타고 세정거장가야 한다고..그래서 다시 버스티켓을 데이페스를 샀다. 그래서 일단  버스를 타고 드레스덴 디들역으로 왔는데..거리이름이 내가 프린트해온 약도의 이름과 매치되지않는다. 그래서 나는 다른방향으로 가서 찾아볼생각이었는데..피터 이넘이 또 아는척하면서 발광을 시작한다. 그러면서 이곳이 서쪽이고 방향이 어떻고 그러면서 저쪽이라고 우긴다....자기를 못믿는다고 그러면서.....그래서 그래 그럼거기 가보자..그런데 가보니 그런이름이 아니다.그래서 할수없이 질을 지나가는 사람한테 물어보게 되어서 방향을 잡고 내려갔는데....그 호텔이 않보인다. 그래서 길에서 지도를 펴고 어쩔까하는데...지나가는 독일 할머니가 어딘지 아는것같은데..독일어로 이야기해서 내가 손짓으로 오른쪽 왼쪽 하는사이에..어떤 중년아저씨가 다가와서 영어로 이야기를 한다. 그래서 다시 그아저씨가 자기를 따라 오라고 그런다..그래서 그아저씨가 아는줄알고 따라갔더니..호텔이름이 모냐고 그래서 보여주었더니...다시 원래 서있던 그방향이 맞단다. 그래서 다시가서 한블럭을 내려가서 오른쪽으로 돌아서 그호텔을 찾을수가 있었다. 


생각해보면, 피터 이넘만 발광을 않했으면 내가 다른쪽 출구로가서 수월하게 찾아왔을건데..피터 이넘이 알

지도 못하는게 꼭 아는척을 하느라고 시간소비를 엄청하게된다.생각지 않은일이 발생했을때는 조용하게 논리적으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아무튼, 그렇게 해서 찾아온 호텔...아트호텔이라 그런지 아트스틱하게 갤러리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호텔이다. 호텔방의 침대, 화장실 세면대, 거울, 문앞...조금씩 다르다. 호텔에서 오후 1시가 다되어갈때 지도를 준비하고 나갔다는....그래서 호텔 가까이에 있는 아랍식풍의 건물 사진을 찍고, 도시 다운타운을 향해 걸어가는데..공원을 지나간다싶었는데..눈에 확 들어오는 건물이 있다. Zwinger 라는 이름으로 지도에 나오는데...거대한 왕의 궁같은데..뮤지엄으로 사용하는건지..그런데 오늘은 월요일..모든 뮤지엄이 쉬는날이다.그 거대한 규모의 건축물들과 조각품들이 장식된그곳을 돌아보다가 밖으로 나갔는데..거기에는 온동네가 문화재인듯한 거대한 규모의 문화자산들이 몰려있다. 이단은 눌라움으로 상기된 가슴을 누그러뜨리면서 배고픈 점심을 해결하기로 했다. 나는 점심으로 카레 치킨 샐러드를 시켰는데...맛이 좋다. 점심을 끝내고 심기일전하는 마음으로  한걸음을 나서면 또다른 건물이 나타나서 그쪽으로 한걸음더 가까이 가면 다른건물이 나타나고...이런 마술같은 현상을 여기서 체험하는듯하다. 이게 드레스텐의 매력인것같다. 사람을 오도가도 못하게 그자리에 발못을 꽉 잡아매어버리는 문화유산들이 병풍처럼 펼쳐지는 이런 경험을 해본적이 없다. 그래서 그 건물들을 보는순간 뻑가기 시작해서 넉다운시키는데...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그곳에서 정신없이 광장을 사방팔방으로 가득매운 그림같은 중세건물들이 눈에 확 들어서서 정신이 없는가운데, 저 건물한 구석에 오픈 사인이 걸려있다. 그래서 피터가 탐사를 해본결과 그곳은 Semtemopera 라는 

오페라극장 투어가 가능하다고 그런다. 그래서 매시각 정각에는 영어투어, 매시각 30분에는 독일어투어가 있다고...그래서 그곳에 줄서있는데.줄에 서있는 일행한분이 티켓을 저기 구석에 카페건물안에 셥에 가면 살수있다고..그래서 오후 3시를 5분정도 남겨놓은상태라 내가 바람같이 달려가서 투어티켓을 일인당 11불을 주고 그리고 사진촬영을 원하면 3유로를 따로 내야한다고....그래서 25불을 내고 티켓을 구해서 바람같이 달려가기는 했는데..내가 땀을 찔찔 흘려야하는....



일단 투어가 시작되어서 가방을 코트첵크에 맞기고는, 나는 사진을 찍는것에 열중해서 설명 제대로 듣지는 않는다. 이 오페라하우스가 4번을 재건설을 했는데..처음에는 형기좋은 케미칼을 건축에 적용했는데..가스가 누설되어서 화재로 이어진경우...세계전쟁시 폭파당한....그런식으로 여러가지 설명을 하지만, 나는 사진찍느라 바뻐서 않듣는다. 그런식으로 투어를 끝내고 나와서는 엘베강을 따라서 늘어선 유적문화재를 보면서걸어갔다. 한참을 걸어가다가 유태인 템플인 세네각이 있어서 그곳을 방문하게 되었다. 이 세네각은 독일에있어서 그런지 건물이 보호벽처럼 설계되어있는듯하다. 그래서 외부에서는 아무것도 볼수없게 아키텍쳐가 설계된듯하다. 그래서 세네각 입구에는 방문자는 단지 가이드와 함께만 들어갈수있다. 라는 사인이 있고 사진촬영금지 사인도 걸려있다. 그런데 피터가 들어가보고는 거기에는 또하나의 커튼같은걸로 보호장치가 있고, 벽에는 아무런 장식이 없고...안에도 컴컴하다고 그런다. 피터는 그런 세네각건물은 처음본다고 그러면서 감정적으로 많이 터치된듯하다.그래서 잠시 피터랑 앉아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감정을 좀 안정시키고 다시 다운타운으로 내려가 시청을 구경한다음에 버스를 타고 다리건너편에 있는 신도시로 건너갔다. 

거기에서 걸어내려오면서 신도시는 주로 거주자들이 정착한 동네라면 올드타운은 고대 유물로 가득한곳이라 관광객들이 터줏대감역활을 한다. 그래서 사방으로 관광객이 붐비고 그렇다.


그래서 신도시에서는 별볼것은 없었고, 그곳의 쇼핑몰에 한번들어갔는데..컨비니언스샵같은곳에 짚 역어서 만든 슬리퍼가 눈에 띄어서 살까 말까 망설이다가 가격을 물어보니 15유로라고 한다. 그냥 나오기는 했는데..그거라도 하나 사올걸하는 후회가 된다. 한국에서 전통적으로 신던 짚신신발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신도시에서는 별로 볼것도 없었고 그래서 엘베강다리를 건너서 올드타운에 있는 호텔로 돌아오는길에 프랑크푸르트에 사시는 외삼촌과 통화를 했다. 원래게획은 라인강 여행을 같이 가기로 하셨는데, 연세가 많으신데다가 호흡기 질환으로 고생하셔서 알러지가 심해서 여행을 못갈것같다고 그러신다. 나는 같이 여행이라도 하고싶었는데 참 안타깝기만 하지만...어르신이 몸이 힘드신데 무리하게 하기는 그렇고...참 안타깝다. 요즘에는 한국학생들이 특히 음악을 배우러 독일에 많이와서 한국학생들이 넘친다고 그러신다. 내가 여행중인동안에 어디를 가든 젊은 한국인은 꼭 한두번씩 지나치게 되는것도 그만큼 한국인들이 독일에 많기 때문인듯하다. 지난번 자전거 여행투어를 담당했던 카나디언 애밀리 이야기로는 독일에 이민하는것도 절차가 까다롭다고 그런다. 7년동안 세금을 낸 기록이 있어야 시민권을 신청할수있다고 한다.

아무튼,,그렇게 외삼촌과의 여행도 꿈이런가 싶은게 되어버려서 조금은 여행이 무색해졌다. 외삼촌과 통화를 끝낸후에 호텔로 돌아와서 잠시 쉬는동안 피터는 늘어지게 낮잠을 자고...나는 늦은 블로깅을 하느라 바쁘다. 그래서 저녁9시가 다되어서 저녁을 먹으로 나갂는데..이 작은 타운의 레스토랑은 거의가 문을 닫은듯...그래서 큰길거리에 열려있는 레스토랑에서 맥시칸 풀드포크 버리또를 먹었다. 그리고 호텔로 돌아오기전에 중앙역에 들러서 내일 오전에 사용할 버스 티켓을 사려고 갔는데, 중앙역 인포메이션을 문닫았고...기차역에서는 철도표만 자동기계로 살수있고,,, 그래서 기차역 버거캉에서 잔돈을 교체한다음에 버스에 설치된 버스티켓판매대에서 표를 사기로 했다. 그런데 버스를 잘못타서 다른방향으로 두번이나 잘못타고 그러다보니 호텔로 밤 11시에나 돌아왔다는 ....호텔로 돌아와서는또 내일 이동하는 기차여행준비하고 대충짐을 싸고 악을쓰면서 밀련 블로깅을 마루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