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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여행정보 ( Travel review and Info )

[윈저/온타리오]-1) 윈저로 가는길

by 샘터0 2017. 12. 21.

12월 20일 수요일.

오늘 아침부터일해서 반나절의 일을 끝낸후에,비행기안으로 캐리할수있는 작은가방하나를 사서 얼른집으로돌아왔다. 그리고는 렉솔약국에가서 간단한것을 사고...갤리리아 슈퍼에가서 역간의 한국음식( 김치와 삥) 을 사서 집에돌아오니.. 거실에서 사는 W가 된장찌개를 끓여서 먹고있네.. 그래서 그때를 놓치지않고...저녁을 먹냐고 물어보고, 그럼 나도 저녁을 먹어야 되는데 된장국 좀 먹어도 되냐고 했더니 먹어도 된다네..

( 아휴 신난다 ! ) 나도 짐도 싸야하고 바쁜데, 일단 저녁을 간단하게 먹을수있으니 다행이지...

 

그런데 이분은 예전에 식당에서 일한 경력이 있는데다가 맛있는 음식을 먹는것이 취미생활이라서 요리에 애착이 강한사람이다.. 그래서 대부분 음식이 맛이 좋다. 그런데 W가 과일믹스해서 갈아놓은 주스도 한컵마시라고 내주는데...이렇게 건강한 음식을 매일아침마다 챙겨먹는 이친구덕에 내가 호식을 한다. 내일 아침에 일찍 일하러가니까 저녁에 미리 만들어놓는듯..... 

 

그래서 맛있는 저녁을 된장찌개에 밥을 말아서 똑딱먹어치우고는.. 새로산 가방에 짐을싸기시작...짐이라고는 별곤 없는데..그 허접한 작은김치하나와 포장된 총각김치하나를 플라스틱에 같이싸서 가져가는게 좀 무겁게 자리한다. 저녁7시35분발 기차를 타야하는데, 내가 기차역에서 기차를 타본지 오래되어서 저녁 6시40분경에 집을 나섰다. 그래서 지하철을 타고 유니언역으로 오기는 했는데...유니언역에서 공항으로 가는 급행기차 UP을 타는곳 사인과, GO 트레인타는곳 ( 토론토인근도시로가는 기차 ), AIR CANADA 빌딩으로 가는사인...그리고 VIA RAIL 이라고 기차타는곳 사인이 보인다. 그래서 기차타는곳으로 한층더 올라갔는데... 기차표를 판매창구에 사람들이 줄지어 서있고, 다른한켠으로 기차출발시간 전광판이 서있는데..거기에 달랑 윈저로 가는기차시간과 출발게이트가 적혀져있다. 그래서 출발 게이트를 찾아보니 보이지가 않는다.그래서 티켓판매창구쪽으로 다가가다보니 홀에 인포메이션이라고 써있는곳에서 게이트 16번을 어떻게 가야되냐고 물어보았더니...티켓 판매창구를 지나서 보니 그곳에 기차타는 게이트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다. 

 

거기에는 7시5분에 게이트에서 보딩을 시작한다고 그래서 시간이 거의 7시가 다 되어가는지라 사람들이 줄지어서 서있는 뒤에가서 서있었더니...시간이 지나도 문을 열조짐이 보이지 않는다. 근데 출발시간이 7시50분으로 갑자기 변경되었는데...아무도 그 이유를 설명하는 사람은없고.. 그냥 사람들도 그대로 줄서서 기다리거나 주변의자에 앉아서 기다리는게 전부다. 거의 7시 40분이 다 되어서 사람들이 줄지어선 그곳에서 수하물의 무게를 재서 통과했다는 스티커를 붙여주는사람이 나오고, 그리고 티켓을 스캔하면서 검사하는 사람이 줄지선 인파를 휘젓고 다니면서 모든 임부를 수행한다. 그런데 그런 임무가 끝나고도 여전히 사람들은줄을 서서 기다리고...7시50분이 다되어서야 게이트가 오픈되어서 사람들이 하나둘 기차를 타러 올라가기 시작한다. 기차에 올라와서 내열차칸의 번호와 죄석번호를 찾아서 앉았다...

 

토론토에서 윈저로 4시간이나 걸린다고해서 내가 별도로 가져온 떡을 내잠바주머니로 옭겨두었고, 자리에 앉아서 시간을 보낼 컴퓨터를 꺼내놓고는 가방을 짐칸에 올려두었다.좌석에 앉아있는동안에 죄석에 비치된 메뉴판을 꺼내서 음료를 확인하고 나니까...금새 음료와 스낵을 파는 아저씨가 옆에 와있네..그래서 오렌지 주스를 하나 시켜서 가져온 떡을 풀어서 같이 먹고 있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소리이랴...기차는 출발할생각은 하지도 않고...방송으로나오는 이야기는 옥빌에서 고열차와 차가 선로상에서 사고가 나서...선로를 사고를 수습하고 있어서 대기상태로 기다리는중이라는...

그래서 일단 기차에서 제공하는 와이파이로 접속해서 이메일을 열어보니 거기에 저녁 8시경에 기차회사에서 보낸 이멜에는 대략 45분간의 지연이 현재상태로는 예상된다는.......옥빌에서는 왜 이렇게 종종 기차하고 차가 접촉사고가 자주나는지 모르겠네..뉴스에서도 몇번 들기는 했는데...내가 당해보니...짜증나는구만..저녁 8시반이 다되어도 도대체 굴러갈 생각은 않하고... 기차관리인이 다니면서 표를 검사하기는 하는데...

이분 이야기로는 기차하고 빈차가 선로에 남아있는데..그곳에서 지금 사건사진을 찍고있다고, 그것이 끝나면 대기가 해제될것같다는 그래서 대략 20분정도후에  출발하는것에 희망을 걸고있다는....그런데 기차는 9시가 지나서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고,, 기차가 서서히 움직이기는 하는데.. 옥빌기차역을 앞선시간에 통과해야할 기차들이 전부 줋서서 있는상태라 한정된 레일로 오고,가는 통제가 되어야 해서...기차가 움직이다가 서고 그러기는 하지만. 옥빌을 지나봐서 전속력으로 낼수있을때 도착시간을 예상해볼수 있다고 그런다

 

나는 맛있는 떡을 먹으며, 시간을 죽여보는 단계까지는 괜찮았는데....

 

미시사가와 옥빌사이에서 밤 11시끼지 대기하다가, 11시넘어서 기차가 옥빌로 움직이기 시작 하였는데..윈저에는 새벽 3시 8분에나 도착하겠다는 방송이 나왔다..... 제기랄..기차에서 잠을 자기도 어렵고..좃되었당.

 

결국 새벽3시반경에 윈저역에 도착해서, 그시간에 맞추어서 새벽에 픽업하러나온 J의 차를 타고 그의 집으로 들어와서 간단한 이야기나하고 잠자리로 들어갔는데...잠자기전에 당연히 그와 한판을 했다. 그는 내가 리드하는 섹스에 만족스럽기는 한데..바텀성향이라는것을 오늘 확실하게 알았다. 그래서 내가 리드해주고 터치해주는 섹스에 굉장히 잘맞는듯하다. 무엇보다 키가 나보다 약간작아서 섹스하기에 적당한 포지션이 잘잡힌다. 게다가 운동을 열심히해서 근욱질의 바텀과 노는맛이 난다. 게다가 엉덩이가 자그만해서 내 한손안에 들어오는게 섹스럽기도 하다. 그렇게 한참놀다보니 새벽 5시에야 한판을 끝내고 잠자리에 들어갔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