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2일 금요일 ..Mont Saint Michel.
오늘은 아침6시에 알람소리에 일어났다. 파리에서 버스로 4시간거리에 위치한 몽미셀에 갈려면 오전 7시15분까지 관광사 오피스에 가야한다. 루브르 박물관에서 한블럭 올라간곳에 위치해서 걸어가면 되는거리다. 그래서 간단한 세안만하고 어제 준비해둔 슐더가방,물.., 크라상빵도 몇개 포장하고, 사과하나 먹으면서 문을잠그고 나갔다. 6시35분쯤이었나.. 그런데.골목을 나서다가 카메라를 않들고 나온것을 알았다. 이런...여행에 사진없음 않되지...그래서 다시 아파트로 올라갔는데..문제는 내가 알람을 셋팅해놓고 나왔는데..집주인키가 안에 그대로 꽃혀있어서 문이 않열린다..그래서 할수없이 이른시각이지만, 미셀에게 문자를 하고 도어벨을 눌렀다. 그랬더니 미셀이 일어나서 안에서 문을 열어주고, 방법회사에 전화해서 문제가있엇다고 보고하는듯...그래서 잽싸게 방안으로 들어가서 카메라를 들고 나와서, 미셀에게 정말 미안하다고만 말하고 나왔다. 예상시간보다 지연되어서 내 스스로 마음이 급해서 그런거다. 마음은 바쁘고,,사과는 한손에 들고 먹으면서 거리를 걸어갔다. 다행히도 버스 출발장소에 7시정도에 도착했다. 그래서 사무실에가서 바우처를 티켓으로 바꾸고..3번버스를 배정받았다..나는 버스마다 다른곳을 여행하는거겠지 그랬는데... 아무튼 3번 버스라인에 줄을 서서 올라갔다. 중국인들 단체여행객이 많이 있는듯하다. 나는 버스 이층에 자리를 잡았다. 버스안에서 숙소에서 가져온 크라상과 빵으로 아침을 먹는다.
이여행은 게이 온라인에서 몽미셀에서 가까운곳에 사는 이브라는 사람을 그곳에서 만나서 같이 여행하기로 했다.그래서 이브랑 계속 왓스앱으로 문자를 주고받으며 가고있다. 그런데 어제 게이웹에서 파리에사는 사람들중 몇명에게 보낸 메시지도 이멜에 도착한듯한데.. 아무튼,, 버스는 가다가 중간에 휴게소에 들렀다. 그래서 나도 내려서 화장실에 갔는데..남자화장실에서는 무슨 고장수리를 하는지 한남자가 일하고있고, 화장실문을 열어볼려고 했는데..모두 잡겨있다. 그래서 그러니까 일하는사람이 펨므 라고 말하면서 여자 화장실을 가르친다. 그래서 내가 느 유티리제 빠 ? 그랬더니..위...리고 그런다. 그래서 사람들한테 여자화장실을 같이 사용해야 된다고 이야기를 해주었는데..원래 여자 화장실은 줄이 긴데....거기에 줄서는것도 그렇다.
그래서 일단 가게에 들어가서 스타벅스 카프치노 한병을 사서 멍한 아침을 깨우려나 싶어서..밖으로 나와서 보니 나는 반팔을 입었는데..아침은 좀 쌀쌀하다. 아침 12도선인듯한데..낮에는 덮고 23도선이고,저녁도 좀쌀쌀해지는 날씨인듯하다...그래서 버스문을 기사가 열때까지 기다렸다가 버스에 올라가서 커피를 마신다.
그런데 갑자기 중국인 부부가 올라오더니, 아춤마는 내 옆자리에 앉고, 남편은 내 앞자리에 앉는다. 내용인즉 2번버스가 우측 미러가 부셔져서 다른관광버스가 올때까지 2번버스사람들은 기다려야 한다고....그래서 이번버스 사람들은 다시 휴게소로 들어가는 모습이 보인다. 그녀는 미국 텍사스에 사는데,,이야기를 하다ㅗ니 에전에 카나다 온타리오에 런던이나 구얼프에 살았었다고 그런다. 그래서 어느도시가 더 좋으냐고 물었더니 다 좋다고 그런다. 앞자리의 남편은 내가 관광사 오피스에 들러서 바우처를 바꾸는데, 그 카운터에서 컴플레인을 하는것으로 보였는데..이중국남자는 상당히 젠틀한 사람이라는걸 느꼈다. 자신은 호텔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는..말을 하는것이 들렸는데..나는 그게 그냥 설명하는것으로 들렸었는데...이 여자분하고 이야기를 하다보니..원레 이상품을 예약할때 두가지 옵션이 있는데..하나는 호텔에서 픽업하는 서비스를 이용하는것이고 별도로 추가요금을 받는다. 그래서 나는 그냥 내가 혼자 관광사무실로 찾아가는 티켓을 예약했었다.그런데 이 관광사에서 픽업하러 오지 않아서 택시를 타고 왔다고 그런다. 그제서야 아까 관광사무소에서 남편은 그걸 컴플레인하고있었다는것을 나는 알게되었다. 사람이 인성이 참 좋은사람이구만..화를 내지도 않고,...그걸 그냥 설명하는 톤으로 이야기를차분하게 하는걸보면...서구화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분들은 팩키지 여행을 하는것같다. 나는 혼자 여행하고 내가 필요한건 다 예약해서 여행한다고 했더니..그게 일이 엄청많다고 그러는데..사실이다. 여행을 혼자 준비하려면, 사전에 여행정보도 서치를 많이 해야하고,,스케줄도 잡고,,숙소나 기차도 예약하고..박물관 티켓도 미리예약하고....그래도 그게 하나의 패턴화된 과정이라서 몇번해보면 이제 익숙해지게된다.
아침 10시즈음에 이브는 자기 집에서 출발한다고 그런다. 가이드가 예상하기에는 12시 반경에 몽미셀에 도착할것같다. 그래서 나는 이 중국인 아줌마와 이야기하면서 몽미셀로 왔다. 몽미셀에 일단 버스가 주차장에 도착했다. 거기에서는 셔틀버스를 타고 몽미셀까지 가는방법과 보드웍을 대략 20분정도 걸어서 가는방법이있다. 그래서 나는 가이드한테 저기 레스토랑에서 화장실을 보고오는게 가능하겠냐고 물었더니 급하면 가라고 그런다. 몇몇 중국인 단체들이 그 레스토랑을 들어가는것을보고 들어가서 일단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나왔다. 버스가 대략 20분-30분 간격으로 다니는듯..셔틀 버스가 와서 일단 올라탔는데..거기에 올라타지 못한 일행도 있어서...셔틀이 중간정도의 크기이다.
일단 셔틀버스가 정거장에 도착해서 내려서 몽미셀입구로 걸어가는동안 사진을 좀찍고는 입구에서 기다리는이브를 찾아서 사진을 찍으면서 같이 이동했다. 이브는 오스트레아에서 10년동안 파트너랑 살았다고 하던데, 그래서 영어를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을것으로 생각했는데,,커뮤니케이션에 약간은 갭이 있었다. 물론 내가 네이티브영어 사용자는 아니라서 모자라는 부분이 더 많아서 그랬을것이라고 생각은하지만...여어와 불어사이에서 약간의 갭이 이브에게도 있는듯하다. 같이 만나서 입구를 지나가면서 나는 여기 처음이니까 이브니가 오늘 리드를 해주는게 어떠냐..그래야 점심시간 포함해서 오후 4시까지 여행할시간이 있는데...그시간을 좀 절약할수있을것같다고... 그래서 언덕을 올라가야하는것이 뻔한데..점심을 먹고 가는게 나을것같냐? 아니면 나중에 점심을 먹는게 낫겠냐고 물어보니까 지금은 배고프지 않다고 나중에 먹자고 그런다..그래서 올라가기 시작하는데..그주변에 레스토랑의 메뉴룰 보더니, 그거 어떠냐고 그런다. 나는 포크가 샐러드와있어서괜찮다고 그랬더니 이 레스토랑에서 먼저 먹고 가자고 그런다. 현재는 이 레스토랑이 한가해서 서비스도 빠를것같고 그래서 일단 점심을 같이 먹었다. 나는 이게 콤보메뉴인지 몰랐는데..알고보니 샐러드, 포크, 타르 디저트가 나오는 콤보메뉴이다. 20유로정도..나쁘지 않다 여기는 관광지인걸 생각해보면...나는 사실 배가 그리 고프지는 않아서 천천히 먹게된다.원래 나는음식을 천천히 먹는편인데... 그렇게 점심을 먹고는 관광을 시작한다...언덕을 조금 올라가니 조그만 채플같은 교회당이 나오는데..이곳이 아마도 이성당을 건축하기시작할때 사용하던 교회당이 아닐까싶다. 중세의 그 로마카톨릭이 유럽제국을 지배할당시의 이야기인듯하다. 미셀이 용을 죽이는 시늉을하는 조각상이 있는데..그것이 실제 미셀수도사를 상징하는것이다.
이성당의 특징은 바다와 연결된 베이에 썰물일때에만 접근할수있는 물위에 높은산꼭대기에 지어졌다는점이다. 그래서 물이 빠질때에만 접근이 가능하고, 접근하기위해서는 진흙탕이나 모래를 건너야만하는 고립된 성당으로서 전쟁을 통해서도 살아남을수있는 좋은 입지조건을 만들었다는점이다. 종교와 전쟁은 ...로마교회가 세계를 지배하는 6세기나 7세기 당시에 종교인들이 군사로도 활동하였다는점을 생각해보면 아이러닉하지만...교회가 전쟁을로부터 보호되도록 디자인된점은 그당시에 종교전쟁이 활발하였다는 생각이 든다. 종교인이 정치적인 파워를 동시에 가진 사회에서 고안된 교회의 특성인듯싶다. 십자군전쟁을 통해서 로마성당이 관리하는 영토를 넓히기 위해서 종교인들이 전쟁에 참여했다는것을 로마카톨릭의 힘이 가장 막강한 시대였다는점을 보여주는것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든다
이성당은 11세기에 로마네스크양식으로 이탈리안건축가에 의해서 지어진 빌딩이라고 한다. 역사적으로 영국왕과 프랑스왕사이에 서로 차지하기위한 전쟁도 많이있었던듯하다. 1996년에는 1000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했다고 하니..대단하다 ...1000년된 건물이 한국에는 사찰이 있지않을라나 ..??
( 세계유산이 된 산사는 통도사와 부석사, 경북 안동 봉정사, 충북 보은 법주사, 충남 공주 마곡사, 전남 순천 선암사, 전남 해남 대흥사다. 7~9세기 창건된 산사들이다. 세계유산위원회는 “창건 이후 현재까지의 지속성, 한국 불교의 깊은 역사성이 세계유산 등재 조건인 ‘탁월한 보편적 기준(Outstanding Universal Value)’에 해당한다”고 평가했다. 한국 산사가 1,000년 이상 신앙과 수도, 생활 기능이 어우러진 종합승원임을 인정한 셈이다.
창건 1,000년 넘는 고찰 공통점
세계유산이 된 7개 산사는 창건한지 1,000년이 넘는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고찰인 만큼 국보와 보물 등 많은 문화재를 품고 있기도 하다. 전국적 명성을 지닌 산사라는 공통분모도 지녔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통도사는 신라 자장율사가 643년 당나라에서 가져온 부처 사리와 금실을 넣은 가사, 대장경을 봉안해 창건한 곳이다. 7개 산사 중 가장 오래 된 곳으로 꼽힌다. 부처 진신사리를 모신 불보사찰(佛寶寺刹)로 유명하다. 대웅전에 불상을 두지 않았다. 대웅전 뒤쪽에 금강계단을 설치해 진신사리를 봉안했다.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으로 유명한 부석사는 신라 의상대사가 676년 당나라 유학 후 처음 지은 절로 알려져 있다. 13세기 건립된 것으로 여겨지는 무량수전(국보 제18호)은 한국 건축사의 걸작 중 하나로 손꼽힌다.
봉정사는 국내 가장 오래된 목조 건축물인 극락전(국보 제15호)으로 유명하다. 의상대사의 10대 제자 중 한 명인 능인대사가 7세기 후반 지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가 1999년 안동을 방문했을 때 들려 화제가 됐던 곳이다.
법주사는 의신조사가 553년 창건했다는 기록(‘동국여지승람’)이 있다. 화엄사상과 미륵사상을 영향을 두루 받은 사찰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오층목탑인 팔상전(국보 제55호)으로 유명하다.
마곡사는 자장율사가 7세기, 보조선사 체칭이 9세기에 세웠다는 설이 각각 있다. 백범 김구 선생이 명성황후 시해에 가담한 일본인 장교를 살해한 후 옥살이를 하다 탈옥한 후 이 곳에서 출가를 했다.
선암사는 아도화상이 529년 또는 도선국사가 875년 지었다는 기록이 있다. 절 입구에 사천왕문을 두지 않은 독특한 건물 배치가 인상적이다. 사찰이 위치한 조계산 정상이 ‘장군본’이어서 사천왕문이 굳이 필요 없었다고 한다. 대흥사도 아도화상 또는 도선국사가 창건했다는 설이 있다. 호국정신이 깃든 도량으로 서산대사의 충정을 기리는 사당 표충사가 있는 곳이다. )
이 성당은 나중에 죄수를 수감하는 감옥으로 사용되기도 하였다는데..지리적인 조건이 죄수들을 묶어두기에는 좋은점이 있는듯하다. 미국의 샌프란시스코에 알카트라즈라는 섬이 감옥으로 사용된경우도 있기는하지만그섬은 1950년대에부터 존재했던것이고....아무튼.. 이성당은 현재 관광객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건물로만 존재하는듯하다. 오리지널 건축물의 자재와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고 다른 치장이 없어서 그당시 건축물을 구경하는데에는 더없이 좋은 건축구조를 보여주고있다. 아무튼,,,이곳성당의 곳곳을 오르락 내리락하는 중세건물구조라서 사인대로 따라다니지 않으면 길을 잃어버릴것 같기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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