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6일 화요일.
오늘은 투어버스를 예약해서 니스에서 중세시대를 간직한 마을과 모나코여행을 하는날이다. 여행을 출발하기전애 이회사에 이메일로 컨펌을 해놓았는데..어제 열차타고 오는데, 모르는번호로 전화가 와서 않받았는데..번호가 여행사 번호였다. 그래서 문자메시지로 확답을 해놓았었다. 오늘 오전 8시 30분에 내가 머무는 주소로 픽업하러 오기로 했다. 여기는 기차역 주변이라서 그런지 작은 호텔이 엄청 많이 몰려있는듯...
아침에 일어나니, 집주인은 나가고 없는듯.. 집안에 고양이만 홀로 남아있는데..좀 수줍은 고양이인듯해서..그냥 아침인사를 고양이와하고는 부억으로 이동해서 사과를 씻어서 하나 먹고는, 어제사온 시리얼을 먹을 그릇과 수저를 하나 찾아서 ....시리얼에 바나나 를 넣어서, 우유를 부어서 먹었다. 그래도 않먹는것보다 훨씬 나은 상태다. 점심은...투어장소로 가는데 몬가 파는게 있겠지 싶어서 준비를 않했다. 일단 8시20분에 나가서 집앞골목에서 기다맀다. 나는 중간규모의 코치 버스가 올려나 하는 예상으로 기다렸는데...9인승 밴이 하나도착한다. 그런데 어떤 노인네가 뒷자리에서 내리더니 앞좌석으로 탄다...그래서 나는 여행용차가 아닌가보네...싶어서 그냥 그 주변에 서있었다. 그랬더니 그 노인이 앞좌석으로 승차한다음에 운전석에 있던 덩치큰 여자가 나한테 토론토에서 왔냐고 물어본다. 그래서 그렇다고 그러고는 차에 올랐는데..그여자의 영어 액센트가 낯설어서 잘 않들린다. 아무튼 그래서 이여자 운전사가 사람을 픽업만하는건지..가이드도 하는건지...알수없는상태인데...앞좌석에 노인네가 그 운전사한테 차량이 럭셔리하지 않다고 불평하는거다. 자기는 코다란 버스로 가는걸로 기대를 했었다네...이태리 밀라노에서 여행하고 여기 니스로 왔는데..차가 구리다나...?? 별 희한한 불평도 다 들어보네..나는 속으로그런 생각을 하고있었다. 자기 와이프랑 온것같은데..와이프는 침묵을 지키고..그 노인네가 불평하니까 이 운전사가 회사에 매니저한태 전화해서 그럼 매니저하고 이야기하라고 대준다. 참..나원 !! 이 노인네는 무슨심기가 불편한건지..럭셔리 차를 타고싶으면 개인가이드를 고용해서 럭셔리차를 요구하든가 ..일반적인 여행 싼값에 예약해놓고....몰 이렇게 바라는게 많은거야... 에어컨나오고 차도 깨끗하구만.새차는 아니지만 새것처럼깨끗하구만.. 미친넘이네..속으로 그러고 있었다. 매니저가 모든차가 같은종류라고..이건 브아피 서비스가 아니라고 ...그럼 여행을 갈거냐 취소할거냐 물어보니까 ...그제서야 꼬리를 내린다. 미친넘 왜 이렇게 꿍시렁거려...여행사에서 사람도 몇명없는데 그럼 버스를 내주겠냐...나이는 60대로되보이더만...
이 불평텅어리 노인네는 이집트에서 왔다고 그러네....키도 작으만해서 라틴계열인줄 알았네....나중에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온 여자 1명, 그리고 마이매미에서 딸둘이랑 와이프랑 같이온 4명의 가족...그리고 나...그렇게 8명이 여행을 간다. 다들 어제 도착한듯..나는 그래서 주로 혼자 미국에서 온여자랑 다니게 된다.
이여자는 키가 큰데다가 약간은 피부가 검은 캐리비안스타일...그런데 여기서 지난 금요일부터 보냈는데..유가를 7주나 쓰고있다나... 여기에서 다시 이태리 여행을 가는데..3주는 혼자 여행하고, 마지막 한주는 여동생이랑 부모랑 남편이 합류한다고 그런다.....여행경비도 엄청 들겠구만...그리고 한 두달을 집을 나가서 사는게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을건데.....근데 니스가 비치에서 즐기는것 아니면 그렇게 오래 있을만한가 ??
마이애미에서 온 남자는 잘 생긴 근육남인데..잡지에 나오는 모델처럼 보인다..그런데 나는 이런류의 남자를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림 보는걸로 만족하는편...
아무튼, 이 여자 운전사 불법주차를 하고 손님픽업하러 가는데, 경찰차가 주변에 오니까 바로 뛰어와서 차를빼더만..이 직업도 스트레스가 대단히 많을것같은 잡이다. 그래도 이런잡을 핸들링하는 그녀가 대단해보인다. 운전도 신경쓰고, 사람들도 신경쓰고.. 이제 가이드도 동시에 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여행지에 손님을 내려놓고는, 어디 어디 갔다가 몇시까지 오라는게 그녀가 하는 가이드다. 그래서 가이드로서는 별로 영양가는 없는듯...첫번째로 가는길에 전망대에서 잠시 사진을 찍고는.... 니스에 있는 이즈빌인가에 갔는데,,중세타운의 골목을 유치한 언덕위의 조그만 동네..중세의 아키텍쳐를 간직한채로 관광산업을 하는...말하자면 래스토랑이나 아트캘러리,,선물가게,수공예품...그런걸로 아기자기하고 예쁘게 꾸며진 샵들이 즐비한 골목을 들여다 보게 된다. 꼭대기에 작은 선인장이 많은 가든과 전망대에 별도로 6불을 내고 들어갔다. 좋은사진이나 뷰를 볼려면 여행시에는 꼭대기로 가는걸 비용을 지불하고라도 들어가는게 얻는게 많은것이다...그래서 더 좋은 풍경을 담아오면 된다.
40분동안 골목을 오르내릴 시간은 없다. 무조건 꼭대기로 가서 사진좀 찍고 풍경 보다가 내려오는길에 다른골목길로 내려와보면 시간이 주차장에 가야할 시간이다. 캘리포니아에서온 ( 애칭, 캘리걸) 과 주로 같이 다니게 된다. 내가 그녀를 조금 보살펴 주는 대신에 그녀도 나를 좀 도와주는 .....주차장에 내려오니, 4명의 가족과 가이드는 커피를 마시며 시간을 보내고 있고....이태리와 가까워서 이태리안이 많이 사는도시라서 그런지 커피맛도 이태리와 가깝다는....그래서 맛잇다고 그런다. 나중에 이집트 노인네 부부까지 와서 이제 다른곳으로 떠난다...
그옆에 향수를 만드는 공장을 간다는데, 가기 싫은사람 손 들라는데..내가 손들까 하다가..향수만드는거 한번 보는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에 그냥 가기로 했다. 이런건 패키지여행의 단점인데..이런 마켓팅장소를 다녀야한다는것...전세계적으로 프랑스의 이지역이 향수의 본고장이라고 그런다. Fragonay?? 브랜드회사인데..향수와 비누,화장품 만들어서 파는회사다. 여기서 먼저 향수를 세단계로 구분된다고 하는데...가장 높은단계,...향수가 10%의 성분을 포함하고, 물과..다른성분이 들어간다나.향이 강하다고 한다. .그 다음단게는 5%의 성분이 들어간것이 대중적으로 스킨에 사용하고...가장 아랫단계가 5%의 성분에 물과 썩어서 화장실에 사용한다는,...그런데 향수는 유리병에 보관하면 빛에 의해서 성분이 변질될우려가 있어서 2년이내에 사용하는게 좋고..2년이 지나면 스킨에 직접하지 말고 옷에만 뿌리던가 하는게 좋단다...이회사에는 향수를 알루미늄에 보관하는 큰병을 파는데..그건 오랫동안 보관할수잇어서 작은 유리병에 필요한만큼만 넣어서 가지고 작은크기로 가지고 다니며 사용하면 된다고 한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향수원료는 프랑스의 국화인 아이리스라고 한다. 세계적으로 생산되는 향수를 보면 대부분 꽃이나 과일에서 추출한 증류수를 사용하는듯하다.
향수를 만드는 과정은 향수원료를 스팀으로 가역해서 거기서 나오는 증류수를 따로 모아서 향수를 만드는데사용한다는...그리고 스팀에서 나오는 찌꺼기액들은 그냥 화장실용 만드는데 사용한다고 한다. 아무튼, 비누를 만드는과정도 보여주고...다시 2층으로 올라간다. 같이 이공장 투어를 하는사람들중에 게이인듯한 두사람...이탈리안인듯...얼굴에 털이 보슬보슬하고 가습이나 팔에도 털이 털복숭이처럼 많다.같이 설명을 들으러 같이 이동하다보니 의도치않게 가끔 부딪히게된다. 그의 팔에난 털이 스치고 지나가면,,,기분이 좋다. 잘생긴넘..이제 2층에 화장품만드는곳으로 이동...화장품 로션만들고..패킹하는것...로얄제리성분 화장품을 만드는게 그게 잡티나 나이드는 주름도 없애주고 피부도 촉촉하게 유지하게 해준다는듯...로얄제리는 여왕벌의 꿀을 받아서 한다는것같은데...아무튼 이제 상품이 진열된 매장으로 안내하고..샘플로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마케팅하는 단계다. 향수샘플 종이를 대여섯개를 하나씩 나누어주면서 이건 여성들이 좋아하고, 이건 남성들이 좋아하고....아무튼...그리고 모로코 알간오일을 소개하는데..오일을 손바닥에 약간 받아서 냄새를 먼저맡고는 손바닥으로 비벼준다. 몸의온도로 벼벼주는게 좋다고..그리고는 팔꿈치나 무릎같은데 바른다...그다음에 여자들의 헤어를 문질러준다. 그래서 나도 내머리카락에 손으로 문질러 주었더니.이탈리안 애도 웃으면서 같이 따라하네...그다음에는 로얄젤리 화장품 한방물씩 그냥 얼굴에 발라준다..알간오일하고, 화장품셋트를 사면 작은가방을 준다던데...나는 그냥 로얄제리 화장품을 사용해보려고 2개를 오더했다.
여자들은 이곳에서 여러가지를 한꺼번에 사느라 정신없다. 더구나 중국인 관광객들은 바구니에 가득가득채워서 산다. 다들 돈자랑하는 이력이 있는듯하기도 하다. 가이드가 중국인들은 관광보다는 구찌나 샤넬같은 브랜드매장에 가는걸 선호한다고.. 그래서 매장에가서 물건만 사서 나가는 중국인 관광객들도 있다고 그런디.중국인들을 브랜드물건 싹쓸이하는 사람들이라고 이야기하는듯하다. 그런이야기를 하는 한편은 명품브랜드를 가지고 있으면 그것이 자신을 보여주는 이미지라고 생각하는면을 비판하는측면도 있지만, 서양사회에서 많은세금을 내고 사는 보통사람들이 그런물건을 사는것을 어려운 현실을 대변하는 부러움도 작용하는듯하다. 한국인도 그렇고, 보통 아시안들은 너무 인구가 많은 경쟁사회에서 사는게 익숙해서, 남들에게 잘난듯이 보여주는게 일상화되어있는점은 어느나라든 비슷한듯하다.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것은 잘 모르고, 남들이무얼 좋아하는지를 잘알고 사는 사회라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명품을 살수있는 사람들은 재력이 있다고 봐야하지않을까 싶다.
아무튼, 이제는 모나코로 이동한다. 모나코로 가는길이 교통이 정체되는 편이다. 니스에서 버스로 갈수도 있고, 기차로도 갈수도 있는 1시간내의 거리이다. 그래서 니스에서 버스가 수시로 모타코를 넘나든다. 그래서 일단 모타코로 가서 파킹을 해놓고는 처지나 왕이 사는 궁을 보러가는데...조그만 도시나라 .. 세금이 없어서 세계의 부호들이 돈을 들고 들어와서 여권을 만드는나라..그래서 호화요트가 널려있는 나라...가는길에 모나코왕자 알버트와 영화배우 그레이스 캐리가 결혼해서 자녀들과 찍은 사진도 기념품가게에서 팔던데..초상권에 않걸리나 모르겠네... 그런데 알버트왕자 잘생겼다. 내가 좋아할타입..그들이 가는 교회에 한번 들어갔다가...너무 모던해서 볼것도 별로 없는데...왕가족들의 시신도 안장이 되어있는듯...캘리걸과 거리를 걸어가는데..캘리걸이 배고프다고 길거리에서 뭔가를 먹자고해서...그래 모 나도 어차피 점심을 먹어야하는데...일단 왕궁에 음식 못들고 들어가니까..왕궁갔다와서 음식을 사자고..그런데 왕궁에 도착하나..시간이 별로 남자 않았다. 그래서 왕궁에 들어가는거 생략하고..그 주변경치를 구경하기로.... 그래서 요트구경하고..국제경기장 사이즈 수영장이 요트선착장옆에 있다...국민들이 수영을 하는게 중요하다고 해서, 만들었다는..그렇게 40분을 보내고 다시 몬테카를로 라는 도시로 이동...그래봐야 10분거리인듯...거기에서 15분을 주고 카지노로 들어가는데..나는 카지노 가지않고..그냥 밖에서 사진이나 찍으며 시간을 보냈다. 카지노에 돈을 엄청들여서 치장을 해놓은듯한데....내가 카지노에 별로 관심없어서 그 주변에 돌아다니다 왔다...
이런 패키지는 여러군데를 하루만에 가기는하지만, 그만큼 제대로 즐길 시간은 없다..그냥 겉모습만 훑어보다 가게 마련이다....다음에는 니스에 오면 개인적으로 버스를 타고와서 지내다 가든가...이 조그만 도시나라에 걸어다니면 다 볼수있지 않을라나...조그만 나라에 필요한걸 조금씩 다 모아서 만들어놓은곳이 모나코인듯...그리고 이제 다시 포트지역으로 이동한다. 이곳은 바다를 통해서 침입하는 적들로부터 방어하기위해 해안성벽으로 지어진 도시...참 특이하다. 성벽안에 배를 정박하는장소도 있고...
이제 다시 니스로 돌아가는데, 돌아가는 길에 다시한번 들르는 중세도시타입...세인트 폴... 다른스타일을 중세 타운도시...벽돌성곽으로 둘러쌓여있고 언덕위에 집을 짓는..그것이 전형적인 중세도시의 유형이다.
이곳은 좀 큰 타운인데..시간은 40분정도 주는데..지역은 크다.그런데 화장실도 가야되고...그래서 화장실을 찾아서 부지런히 꼭대기로 이동하는중에 ..20센트를 넣고 들어가는 공중화장실 발견...그런데 화장실 휴지말이가 일부가 젖어있네..할수없지모...볼일은 봐야지...
아무튼...그래서 혼자 이동네를 다니다가 시간이 다 되어서 나가야하는데.. 길을 잘 모르겠다. 그래서 다시 오르막으로 올라가다가, 혼자 다니는 캘리걸을 다시 만났다. 그녀는 주로 악세사리나 여성들의 장식품에 관심이 많은듯....캘리걸한테 우리가 들어왔던 길을 기억하느냐고 물어봤더니...그녀도 분명하지는 않은듯...그래서 골목중에 사람들이 많이 올라오는곳으로 가보았더니... 그제서야 기억이난다. 거기에는 나이드신 프렌치 아줌마가 올라올때 드레스를 입고 바깥에서 사람들을 지켜보았었는데.. 그분이 아직 그대로 있어서 기억이 난다. 그래서 일단 모이는 장소로 가는데는 성공해서, 다시 밴을 타고는 이제 니스로 돌아간다.
밴을운전하는 가이드도 길을 잘 알지는 못하는듯..구글로 서치를 해놓고 운전하는데..공항도 진입해서 나가고.....니스의 기차역근처에 도착한듯해서.이 근처에 내려주면 나는 걸어갈수있다고 해서 나를 내려주고 가버렸다. 갑작스래 나를 떨구어 놓아서, 같은 일행들과 잘가라고 인사할 시간도 없이...그냥 그렇게 다들 갔다. 시간이 이미 저녁 6시반 정도가 되어서 나는 숙소로 돌아가기전에 저녁을 해결하고 들어가려고, 가는길에 베트남식당이나 중국식당을 가보았더니 페업을 했나 ?? 다들 문이 굳게 닫힌듯...그래서 가는길에 중동지역음식같은...자이로 식당에 들어갔다. 들어가서 쌀과 야채 고기가 콤보로 된 메뉴를 하나 만들어달라고 그랬다. 이친구는 아프가니스탄이나 동인도 계열같은데..말로 장난을 엄청친다. 고객한테 보여주는 친근함이겠지...아무튼 음료수까지 추가하니 12유로라네..이번엔 쌀로된 음식을 먹는것에 만족한다. 양이 많은데도 내가 좋아하는 음식콤보라서 다 비웠다. 그래서 이제 숙소로 돌아가서 어제 던져놓은 이메일에 온 답장을 첵크하고는 저녁시간 놀이에 주력할시간이다. 숙소에 돌아와서 답장온 메일중에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온 친구...나이가 나랑비슷한데..아시안이더만..말레이지안인데..자기도 목요일날 떠나는데..여기 사는 커플친구집에머문다고...이친구도 이 커플들이 오스트레일리아 방문했을때 만났다나..말레지안 친구는 30년이상 같이 살앗던 파트너가 사망한후에 현재 싱글이라고....아무튼, 그래서 내일 내가 특별한 여행일정은 없는데..뮤지엄이나 한군데 들러보고, 게이바 같은곳에 한번 가볼까 하고 생각한다고...여기서 게이커뮤니티에 가본적이 있내고 물었더니 거기에 사는 친구가 다 안다고..그 친구한테 물어보라고... 그래서 이친구가 내일 같이 뮤지엄이나 같이 가자고 그러길래....오늘 저녁은 바쁘냐고..않바쁘면 나는 잠시 휴식한 다음에 비치로 걸어가볼까 생각하고잇다고 그랬더니...그럼 자기가 지내는곳에 오라고 그러는거다.. 그래서 나야 모 특별하게 할일도 없고 나가고 싶은데..당연히 간다고 그랬지...그래서 지금 샤워를 한다음에 내가 출발할때 문자를 왓스앱으로 던져줄께...그랬다.기차역에서 12번 버스를 타고, Vallar Barla 에서 내리면 거기서 만나기로 했다.
샤워를 끝내고, 그런데 날씨가 휴미드하고 후덥지근해서 소매없는 셔츠를 입고 나가기전에 미리 유로 캐쉬도 좀 챙기고..혹시 어디 나가야할지 모르니까...그러고는 문을 잠그고 기차역으로 나간다. 거기서 버스정거장에서 버스를 타면서 표를 2장 샀다. ( 1.50 유로/장 ) 그런데 버스가 서클로 같은 구간을 계속반복하는듯하다...버스정차하는곳의 정거장 이름을 찾는데...한참을 헤맸다. 같은 정거장이름인데..윗구간이냐 아랫구간이냐에 따라서 교차하는 지점의 두개의 거리이름으로 찾아야하는거더만..아무튼 버스정거장에서 내려서 보니 아무도 기다리는 사람도 없구만... 그래서 한참을 서성거렸더니 다리를 약간 절면서 손에는 케익을 하나사서 오는데..저 친구인가보다 싶더라.. 발에 모가 생겨서 오래 겉지 못한다고 하더만....아무튼 .. 사이몬이라는 이친구...오스트리아에 20대에 그의 누님의 초청으로 이민갔다더만...현재는 투어리즘관련학과에서 교수직을 수행하고 있다고 그런다. 아무튼,, 그래서 그가 묵고있는 친구집에 들어가기전에 사이몬이 커플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는데...모로코에서 온 압델과 네덜란드인 베리가 사는데..베리는 누디스트라고..그래서 집에서 벗고 지낸다고...자기집에서 벗는거 누가 모라 그러겠어...나야 모 상관없는일이지...
아무튼 집으로 들어가니 그래서 들어가서 와인을 권하는데..나는 알콜을 못마시니까 물이나 달라고해서 앉았는데..압델하고 베리는 지금 월드컵중계를 윗층에서 본다고...그게 끝나면 저녁 10시경에 내려온다고 그러네...그래서 사이몬이랑 발코니에 나가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그러다 보니 9시도 넘었고... 나중에 베리가 나체로 내려왔는데..같이 포옹해주고..흉한모습은 아니지만, 근육질도 아니고 ...별로 땡가는 스타일은 아닌데... 압델은 아직도 웝드컵을 보는지...나중에 내려오더만.. 사이몬이 자기집처럼 차도 끓여주고....
그렇게 앉아서 이야기하다 보니 밤 10시반이 다 되어간다. 그래서 나 이제 가야겠다고 그랬더니...여기는 보통버스가 저녁 9시면 끊어져서 버스가 이제 않다닌단다... 헉... 그런데 나이트타임 버스가 다니는걸 타고다운타운에가서 걸어가는게 방법이라고,,,,,그래서 일단 버스정거장으로 압델과 나가서 기다려보는데...11시 반이되어도 버스가 않온다. 압델이 자기집에서 자고, 내일 아침에 같이 나가자고 그런다.. 내일 아침에 같이 나가서 자기가 몇군데 구경시켜준다고.....그리고는 게이 사우나에 나를 데려다 준단다. 알고보니 압델이 게이 사우나에서 일을 했었다나.... 그래서 내가 묵는숙소의 피에로에게 오늘 친구집에서 자고 못들어갈것이라고 문자를 남겨놓았다. 그리고는 사이먼과 같은방에 다른침대에서 선풍기를 틀어놓고 잠을 청했다. 그런데..사이먼 이넘은 이렇게 더운데 잠옷과 양말도신고 잠자리에 드네...그러면서 덮다는건 또 모야..??
좀 웃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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