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 목요일.
오늘은 내남자는 포츠담으로 당일여행을 가고, 나는 프랑크프루트에 사시는 외삼촌을 만나러 다녀온다.
그래서 아침6시반에 호텔을 나가서, 기차역에서 아침을 샌드위치를 사고, 음료수를 사서 기차에 올랐다. 7시20분발 기차를 타고, 오전 11시40분에 프랑크프르트에 도착할예정인데..대충 10분정도 지연되었고...그래서 낮 12시경에 프랑크푸르트 기차역 맥도날드에서 외삼촌을 만나기로 해서, 도착하고 약간은 시간을 있어서 맥도날드를 찾아서 가는길에 외삼촌을 만났다. 거기에서 점심을 같이 먹으러 가기로 했는데..나이드신 분이라서 그런지 생선류를 드시고싶어하는데..생선을 취급하는 레스토랑이 많지 않은데...그래서 프랑크프루트 기차역 건너편에 골목을 돌아다니면서 찾다보니까.. 생선을 팔기도하고, 생선메뉴음식을 하는 식당을 안다고 해서 그리로 가보는데...말그대로 생선류 메뉴만 즐비하다. 아마도 그릭계열주인인가 ?? 아무튼 생선메뉴판을 보고 샐러드랑같이 나오는 메뉴를 시켰는데..생각보다 양이 많네...그래서 거기서점심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하는데.. 외삼촌이 목사이신데..나를 위해서 한글판성경을 가져왔다고 하시는데..외삼촌한테 솔직히 말해서, 저는 이런거 주셔도 않보니까 정말 필요한 사람주는게 낫겠다고 말했다. 아무튼 식사를 끝내고 커피나 차를 한잔하러 맥도날드로 가기로 했다. 나도 오후 3시기차를 타고 베를린으로 다시 돌아가야한다.
맥도날드에서 외삼촌이 사주는커피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하는데..예수를만나는 영적인 이야기를 계속하신다. 그래서..제생각에는 그런 영적인 필요한 사람도 있는데, 저는 그런게 필요하지는 않다고...이렇게 자주볼수도 없는 상황의 사람들이 만나는게 ,,그넘의 예수가 모 그리 중요하다고..나는 그런거 신경않쓴다. 지저스건 지랄이건간에...인간은 사는동안 행복하는게 좋은거지..나중에 죽은후의 일생을 걱정하며 살아서 모할건데..지옥인지 천국인지..그것도 사람들이 만들어놓은 가설일뿐인데..죽어봐야 알건데..그걸 누가 아냐고..
아무튼 그렇게 이야기를 좀 나누다가 오후 2시반이 되어서 자리를 일어나서.외삼촌과 인사를 나누고, 외삼촌에게 내가 가져간 유로를 조금 넣어드렸다.
아무튼, 나는 그냥 점심식사하면서 몇초가량의 비디오를 찍고 사진을 몇장 찍어서 한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보내주었다. 한국에서 자주 보지도 못하는 가까운 가족들에게는 그런것이라도 도움이 되겠지...
기차를 타고 베를린으로 돌아간다. 포츠담 여행을 하는 내남자와 메시지를 주고받으면서 베를린 중앙역에 도착하니 저녁 7시반정도... 내남자를 찾아서 티켓부스가 있는곳으로 갔다. 오늘 하룻동안 보지못했던 내남자를 만나서 너무 좋다. 내남자와 저녁을 먹으러 같이 손잡고 나간다. 가는길에 티비타워가 있는 전철역에서내려서 내남자에게 티비타워를 보여주고 그곳에서 스파게티 프렌차이즈샵이 있어서 그곳에 들어가보았다. 내남자는 스파게티를 좋아해서..이 가게는 들어갈때 카드를 나누어주고, 오더할떄마다 카드를 보여주고, 나가기전에 페이를 하는가게다. 들어가서 2층으로 올라가니..가운데 드링크바가 있고..저쪽 끝에는 즉석에서 스파게티요리를 하는 사람들이 4명정도 있고, 그중 자기가 원하는 한사람에게 줄을 서서, 차레가 되었을때
자신이 원하는 스파게티 면을 먼저 선택하고, 어떤요리를 원하는지 말해주면, 그 요리사들이 직접 요리를하는데 모든재료는 프레쉬하게 사용하는듯하다. 그래서 민트나 허브를 넣을때는 화분에서 직접 따서 요리에 사용한다. 이런요리가 가능한건..스파게티는 단순한 요리다. 모든 스파게티는 삶으면 되고, 그것을 삶는동안에 각종재료를 준비해놓고, 후라이팬에 모든걸넣고, 소스를 넣고 요리하면 되어서 ...논리상으로는 7분정도면 요리가 끝나서 소비자에게 제공되어야 할것이다. 그런데 실제로는 줄서서 기다리는데 10분..요리 기다리는데 10분..그래서 실제로 30분정도 기다린다. 이런요리를 먹는데 이렇게 오래 기다릴거냐..노우...다시는 않온다. 그렇게 저녁을 먹고 나오기는했는데..이 레스토랑에는 다시는 않온다고 생각했다. 우리가 시간이 많아서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러 온다면, 다른 이야기일게다.
오늘 내남자와 다시 함게할수있다는 행복함으로 내남자의 손을 꼭잡고 호텔로 돌아와서 내일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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