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일 토요일2022년.
지난 12월30일에 오타와로 와서 주말을 보내고 토론토로 갈 생각이었다. 오타와에서 내남자가 토론토로 이사할때 가져갈 짐을 선별하는것도 좀 도와주어야하기도 하고...그래서 오타와에 온김에 오타와에 있는 한인게이친구에게 연락을 했더니, 오늘 점심에 떡국을 먹기로 했다고 해서 그친구집으로 점심먹으러 가기로 했다. 내남자와 디저트로 파이를 하나 사서 그친구집에 내남자와 함께 방문했다.
우리는 아침에 늦게 일어나서, 아침을 늦게 먹어서 배가 별로 고프지는 않았지만,,새해에 떡국을 먹는것이 의미있는 음식이지....
나도 이제 오타와를 자주 오지를 못하는 상황이라서, 오타와에 있는 친구들도 자주 보지는 못할듯하다. 그런데 한친구는 직장을 이동해서 토론토에서 가까운 도시로 이사를 갈예정이라고 한다. 그래서 나중에 토론토에 다시 볼 기회가 더 많지 않을까 싶다. 친구집에서 배불리 점심을 먹고 소파에 앉아서 수다를 떨다가 내남자와 국회의사당 언덕에 들러보기로 했다.
국회의사당언덕에 올라가니 휑하니 펼쳐진 언덕에 차가운 겨울바람이 불어댄다. 그래서, 국회의사당에 빛을 쏘아서 연출하는 이벤트를 지켜보면서 사진찍는데, 손가락이 정말 춥다. 15분에 한번씩 영상을 반복해서 연출을 하고있다.
1월2일 일요일.
오타와 다운타운에서 "도꾜스시"를 운영하시던분이 그가게를 팔고, 차이나 타운에 "미나리" 라는 한식레스토랑을 지난달에 다시 열었다고해서 내남자와 같이 저녁을 먹으러 들렀다. 이제는 주방을 40대조카에게 맡기고, 조카가 개발한 새로운 메뉴들로 구성을 한듯하다. 맛있는 저녁이었다.
원래는 기차로 화요일에 토론토로 갈예정이었는데, 월요일 오후에 온타리오 정부에서 오미크론 바이러스로 인한 확진자 폭발로 인해 다시 2단계로 수정된안을 내놓아서, 실내인원이 금지된다. 레스토랑도 배달과 픽업만 가능하고, 영화관,짐,바 ...등등 줄줄이 다 문닫아야한다. 그래서 나도 토론토로 돌아가야할 이유가 없어졌다. 그래서 그냥 기차표 사용하지않고, 오타와에서 지내다가 내남자가 15일에 토론토갈때 같이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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