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1일 화요일. Palacia pena, Palacio de Monseratte, Quinta da Regaleira, k-bob...
오늘아침 6시반에 맞추어놓은 알람에 일어났다. 당일여행 투어를 가는데, 8시10분까지 출발장소로 가려면 시간이 걸린다.
일단 먼저 세수하고 준비를 하고, 식당으로 내려가서 아침을 먹고 올라와서 양치질을 한후 가방을 챙겨들고 나선다. 지하철역으로 출발하는데 7시38분이다. 지하철로 한정거장을 가는데, 내가 사용한 데이패스가 작동않된다. 나는 이상하다고 지하철 직원에게 문의를 했는데..나중에 알고보니 내가 어제 쓰고난 패스를 않버리고 보관했다가 그걸 사용한거다. 그런데 내남자의 패스를 첵크해보더니, 하루가 더 남아있다고... 어제 우리는 하루를 쓰는 데이패스를 산걸로 생각했는데...이틀사용가능한걸로 나와서..내남자가 잘못해서 이틀치를 구한게 아닌가 생각된다. 지하철에서 내려서 출발장소에가니 벌써 사람들이 나와서 기다리고 있다. 그런데 그중에 한 젊은 여인이 사람들의 티켓을 검사하는데..어제 내남자가 빨간우산을 든 사람한테 오라고 했다는데..거기에 나온 몇명의 가이드는 아무도 빨간우산을 들고 나오지 않았다.
그런데 내남자가 다른남자 가이드한테 첵크를 했는데, 나중에보니 젊은 여성이 우리와 여행할 가이드였다.
마리아라고 소개하는 이 젊은여성은, 굉장히 친절하고, 누구에게나 정중하면서도 밝게 미소지으며 이야기하는 보기드문 여자라는 첫인상이다. 여행 가이드를 하는사람들은 대부분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헤어지는것이 업무일뿐이라는 정도의 친절함을 보여주는것이 일반적인데, 마리아는 상대방을 굉장히 편하게 만들어주고,웃는얼굴로 상대방이 원하는것을 스캔해서 스마트하게 대하는 여성이다. 나중에 알게된 그녀의 나이는 26세인데..그런 커뮤니케이션 스킬과 사람들과의 관계를 갖는 스킬은 회사의 최고급 간부의 스킬이다.
나는 이곳이 굉장히 인기있는곳이라, 대형버스로 이동할것으로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밴으로 이동을해서 한그룹당 8명씩의 승객을 가이드가 책임지고 하룻동안의 투어를 하는것이다. 마리아는 승객들을 내친구들이라고 부르고, 승용차에 타기전에 거리에서 한명씩 먼저 자신을 소개하고 시작하도록 했다. 그래서 사우스 아프리카 케입타운에서 온 글로리아와 그녀의 딸 ( 현재 독일에서 거주), 주디 ( 오스트레일리아,현재 독일거주 )와 그녀의 시스터 ( 뉴질랜드거주 ), 미국에서온 젊은남자와 베트남 여자 커플, 그리고 내남자와 나...글로리아는 볼리비아에서 태어난 60대후반..책을 많이 읽는듯...아는것이 많다. 그런데 케잎타운에서 화이트를 제도적으로 많이 제외시킨다고 불평한다. ( 흑인들의 땅 아프리카에서 화이트들이 자기들만의 특권을 엄청나게 만들고 누리며 살았던것을 망각한듯..흑인들을 제도적으로 학대했으면서..)
마리아는 일도 스마트하게 잘한다. 차를 운전하면서도 여행하는곳에대한 설명과 지역적인 적절하게 설명을 잘 전달해준다. 그리고 승객들에게도 충분한 시간을 할애해준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이 여행코스가 그리 타이트한 시간이 필요하지 않다. 싱트라라는 도시에만 도착하는데 시간이 두시간정도 소요되고, 일단 도착하고 나면 나머지는 가까운 거리에 있다.
싱트라 Pena 팰리스는 싱트라라는 도시에 위치하고, 19세기의 로만틱건물로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고 한다. 이 도시는 아틀란틱 오션을 가지고 있는 도시다. 그 꼭대기에 카르로스 왕이 만든 왕궁..그 이후에 그들의 손자가 왕권을 이어받고 살았다는 궁이다. 원래는 아리비안 무어가 짓은궁인데, 나중에 아라비안 무어를 몰아내고 왕이 지었다는 이곳은 디즈닐랜드에 아이디어를 얻은건물이 아닐까 싶은곳이다. 페나 펠리스까지는 차로 꾸불꾸불 좁은길을 따라 궁아래 주차장까지 올라간다. 주차장에서 티켓을 디지털기기에서 구할수있다. 궁 외부만 관람하는건 7유로정도 (??) 궁내부로 들어가는건 12유로정도(??) ..거기서부터는 언덕길을 15분정도 올라가거나, 셔틀버스를 타고 올라갈수있다 ( 3유로). 보통성인이라면 경사길을 걸어올라가는데 문제가 없지만, 걷는데 무리가있는 나이드신분이라면 셔틀버스를 타시는게 나을것같다.
오늘아침은 흐힌날씨..가는길에 비가 뿌리기도 하고, 산정상에는 안개가 가득하다. 궁은 건축적인면에서 상당히 다른모습이라서 건축적인것으로 더 인상적인곳이다. 그런데 먼데서 여행왔는데, 조금 더내고라고 그안에 들어가서 보는게 나을거다. 일단 입구에 도착하면 산정상에 자리한 건축물이 눈에들어온다. 궁을 감싸면서 커브길로 올라가면 입구문이 화려하게 서있다. 그문을 지나서 마당에 서면 궁을 좀더 전체적으로 볼수있다. 그곳에서 또 한바퀴를 돌면서 올라가는데, 올라가는길위로 난 난간이나 계단으로 올라가 전망을 할수도 있다. 그길에서 또한바퀴를 돌아서는곳이 정상인데 커다란 장식문을 지나가면 왕이 거처하던 궁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나오고, 그위에서 먼저 작은 모네스트리 채플을 볼수있다. 그리고 나와서 오른쪽으로 돌아서 들어가면 계단으로 올라가, 모네스트리건축과 같은 구조로 작은 정원과, 궁에서 왕과 왕비가 사용하던 방에서 가구와 장식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카르로스 왕은 키가작고, 아멜리아 왕비는 키가 큰데 두사람과 아트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고 한다.
신트라궁안을 둘러보고 나와서 자유시간에 나는 사진을 좀더 찍을 생각으로 돌아다니는데, 내남자는 궁벽의 작은 테라스를 따라서 아틀란틱 오션을 보러가자고 그런다. 나는 산정상에 있는 궁에 와서 바깥에 보이는 바다뷰를 보는것이 그리 대단할것은 없을것같아서 나는 다른데로 가서 사진을 찍고 모이는 장소에서 다시보기로 했다. 그런데 사진찍을곳이 많은것도 아니고...그렇게 돌아다니는데, 내남자가 왔다. 성벽으로 가는데 줄이 너무길다고...그래서 시간은 남아도는데..내남자는 사진찍는것에 관심없고...나는 그냥 내나름대로 사진이나 찍으면서 시간보내다가 다들 모이는 장소에서 다시 만났다. 그런데 다같이 내려가는길에 보니 하늘이 파란색이고 지금 사진찍으면 사진잘 나올것같다. 그런데 우리는 떠나야한다. 그래서 나중에 이곳을 방문하는분이라면, 낮시간에 도착할정도가 좋을듯하다. 위치가 산정상에 있고 바다 근처에 있어서 아침에는 늘 안개나 비가 오락가락할듯한 날씨다. 그래서 낮시간에 도착하면 안개도 다 걷히고, 하늘도 파란색으로 준비될것같다.
그곳에서 Quinta da Regaleira 로 가기위해 가까운 타운으로 차로 이동한다. 이작은 타운에는 차가 들어가지 못하도록 되어있어서 버스 정거장에 모두를 내려주고, 자유시간을 준다. 그러면 이제 점심을 할수있는 시간이고 중세타운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 이 타운의 골목을 다녀보는것이다. 이정원도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다고 하는데,이 장소는 폴토에서 부자였던 사람의 땅을, Carvalho Monteiro 라는 사람이 1892년 사서 , 이탈리안 건축가의 도움을 받아서 이정원을 짓고 만들었다고 한다. 매일 돈을 어떻게 쓸까 고민할정도로 부자였던 사람이라서 여러가지 형식의 건축물( 로만, 고딕, 르네상스, 모뉴엘린(폴토갈스타일)) 을짓고, 또한 방대한 정원을 아주 다양한 모습으로 꾸몄다.
우리는 먼저 식사부터 하기로 했다, 12시가 지나면 단체관광객들이 몰려들어서 음식을 오더하면 시간이 더 많이 걸린다고 해서...우리는 가까운곳에서 점심을 먼저 하기로 했다. 웨이터들도 바쁜 점심 시간에 대비해서 여러준비를 하는듯 바쁘게 움직인다. 우리가 야외 테이블이 있는 식당에 들어가 자리를 잡았는데...웨이터가 오더를 받으러 올생각도 않하고, 다들 무슨 준비를 하느라고 왔다 갔다 한다. 나는 빨리 오더해서 먹고 빨리 나서려고 생각하는데...웨이터들이 않도와준다. 내남자도 느긋하게 지내는편이라 음식을 먼저 선택하라고 그랬더니,내가 너무 몰아붙인다고 신경질 내는듯하다. .. 하긴 한국인은 빨리빨리 해야하는데... 나중에 웨이터가 오더를 받으러 왔길래 오더를 하고 나서 화장실을 다녀오는데 식당안에는 미리 준비해둔음식들이 테이블에 많이 보인다..점심을 먹고 자리에서 일어나, 산중턱으로 향하는 골목길로 들어서면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골목이다. 그런데 거기서 중국인 중년들 단체관광객을 만났다. 그러면 빨리 지나가는게 상책이다. 그들이 돌아가면서 사진찍을 장소를 선점하면 좀처럼 기회를 잡기가 어렵다. 골목을 기웃거리면서 다니면서 보면, 이 작은 타운에 왜 이렇게 교회당이 많은건지..거의 골목마다 성당이 있어서 현대도시의 카페처럼 널려져있다. 골목을 걸어다녀도 그동안 중세도시의 골목을 많이봐서 낯설지도 않다. 그렇게 골목을 걷다가 나오는길에 유명하다는 스낵..겉이 바삭한맛이 다르다. 골목에서 아이스크림을 사서 응달에 계단에 앉아서 시간을 보며 쉰다. 그래서 다시 모이는 자리에서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다. 잠시후에 가이드가 나타났다. 모든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우리가이드...그녀는 특별한 가이드다.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든다. 독일여자는 와인을 산듯하고, 그녀의 여동생은 무슨 샌드위치에 꽃힌듯..박스를 들고 나타났다.
여기서부터는 가이드와 Quinta da Regaleira 로 같이 10여분정도 걸어서 도로를 따라 간다. 도착할즈음에 보이는 커다란 하우스...그곳을 지나서 굽이돌아서 약간은 올라가야 입구가 있는 게이트가 있다. 그 게이트에는 티켓을 사려는 개인들의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다행히 우리는 가이드가 준비한 단체 티켓이 있어서, 줄서지 않고, 줄옆으로 다녀서 그건물옆에 있는 화장실에 다녀오라고 한다. 나는 그냥 줄 밖에서 사람들을 기다리고...사람들이 돌아와서 다들 함께 정원이 보이는곳으로 걸어서 이동한다.길을가다가 잠시 멈추니 옆으로 연못같은것이 있고
그 뒤로 펼쳐지는 동굴같은 모습들...그래서 계단으로 올라가서 연못을 건너고...동굴위로 지나가는길에 사람들의 카메라를 받아서 일일이 사진을 찍어주고는 그 카메라를 다음사람에게 전달해서, 다음사람이 다리를 건넌후에 앞의 사람에게 되돌려주는식이다... 이런 가이드는 정말 좋은 서비스를 하는거다. 그후에 그위의 평지에 도착해서 여성의 음부를 상징하는듯한 조각상앞에서, 가이드가 뭐라고 생각하느냐고 묻자..나이든 독일인과 사우스아프리카에서온 여성들의 입에서 거침없이 버자이나 를 쏟아붓는다. 그러니까 가이드가 약간 당황스러운듯...가이드는 아직 젊어서 그런단어를 바로 내뱉기를 주저했는데,,고객들이 알아서 말해줘서 괜찮은듯...게다가 독일인은 피너스는 어디있냐고 ??
...이번 여행은 대부분 오픈된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인지...아무런 꺼리낌도 없고 주저함도 없다. 그리고는 저쪽에 있는 타워에 한번올라가서 우리가 지나왔던 곳을 둘러보고...다시 제자리로 돌아와서 ...이제는 다음층으로 타워안에 중세시대의 계단을 타고 뱅뱅이 돌들이 올라간다.
레이어로 다른 레벨로 이루어진 이 넓은 정원에는 이렇게 다른레벨로 이동하는 타워가 몇개있다. 그런데 다들 중세식의 좁은 달팽이식 계단이라서 한참돌다보면 발을 잘못짚을까 조심해야한다. 그곳에 올라가니 이제 동굴 내부로 내려가는 타워가 기다린다. 그곳에서 타워를 내려가면서 달팽이같은 장소가 있는데 이 바닥에는 별모양이 그려진 마크가 보인다. 이곳은 계단을 내려가면서 정신적인 깊이도 내려가는듯한
의미를 가져다주는 영혼과 정신을 맑게 정화하고 심화해주는 장소로 이용되는 힐링장소로 사용되는듯하다.
계단을 내려가서 동굴안에 여러갈개의 길들이 펼쳐지고, 그안에는 각각 특이한 형상으로 암석들이 내려앉은 동굴안의 모습을 볼수도 있고, 그 끝에서는 우리가 지나왔던 연못을 마주하게 된다. 이장소가 가장 상징적인 이 궁전의 사진이다. 그렇게 동굴속을 보고 나오면, 이제는 그저 높은층에서의 정원에서 아래층으로 내려가는 정원으로 돌아보며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주거하던 캐슬을 돌아보는 자리에 나온다. 그곳에서는 로만틱스타일의 건축과 바로크양식의가구들이 전시된것을 볼수있다. 그리고는 이제 자유시간이 주어져서, 원하는 사람들은 정원을 더 돌아봐도 되고.... 그런데 우리는 오늘 엄청나게 걸어다닌듯해서 이제 지쳐버린듯...그냥 정원에 벤치에 앉아서 스낵을 먹고 쉬다가...다시 입구로 향해 걸어나왔다. 우리는 더 많은것을 볼려고 생각하지도 않고, 그냥 광장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처음에 우리가 하차했던 버스정거장에가서 사람들이 모이는 시간을 기다리는데...우리 가이드가 밴을 몰고 나타났다.
그래서 그곳으로 가서 기다리다가, 승차를 해도 되어서 뒷자리에 올라가서 자리를 잡았다. 그런데 싱트라에서는 차량에 오를때 독일여자가 가이드에게 팁을 주자고 해서, 당연히 개인이 알아서 주는거지 그걸 왜 말할까 ?? 그렇게 생각하고 말았는데... 이번에 차량뒷좌석에 앉았는데 독일여자 여동생이 팁을주자고 하면서 다른사람한테서 돈을 받는것이 보인다. 그렇게 걷어서 내고 싶었다면 그러자고 이야기를 하든가... 그것도 아닌 상황에서 벌어지는일에 그냥 놔두고 말았다. 팁이라는것은 개인이 주고싶은만큼 주기 마련인데..이런 개인주의 사회에서 그런일이 벌어지는것은 처음본다. 나는 그냥 끝날때 우리가 알아서 줄 생각을 하고 있었다. 늘 그렇게 해왔기 때문에...그런데 미리 상의한것도 아닌데 그렇게 나서는 사람들이 이해가 않간다. 아무래도 독일 스타일인가 싶다 ?? 가이드가 운전해서 돌아오는길은 러시아워가 시작되는시간이기도 했지만, 저녁6시경에 도착지점에 도달했다. 차안에서 가이드가 일일이 오늘의 하이라이트가 무엇이었는지 물어보는질문에... 모두들 가이드였다고 말하는데 동의할만큼 아주 특별한 가이드였다. 그녀의 넘치는 에너지와 상대방에 맞추어주는 센스와 놀라운만큼 훌륭한 커뮤니케이션스킬.... 내가 여태껏 해본 여행중에서는 최고의 가이드였다. 물론 이 코스가 다른 여행코스에 비하면 누구나 즐겨할만큼 단순한 코스인것도 있다. 그렇지만 개인이 가진 능력이 뛰어난것은 여행코스에 상관없이 빛을 발한다. 개인적으로는 특이 어떤것하나를 하이라이트라고 말하기는 어려운데..페나 궁전은 건축적인면에서 볼것이 많고, 폴투갈왕의 역사와 관련된 내용이 흥미를 주는반면, Quinta da Regaleira 는 넘쳐나는 돈을 무엇인가를 짓고 창조하고 짓는것에 투자한 부자의 정신과 거대한 정원..그리고 여러가지 스타일의 건축양식...그런면에서 페나궁전보다는 볼것과 흥미가 더 많다. 그런데 나는 그냥 페나궁전은 단순하게 설명할수있어서 그거라고 말했고 특히 가이드가 우리에게 적당한 시간을 준것이 참 좋았다고 말해주었다. 여러가지를 복잡하게 설명하기가 싫어서.......페나 궁전이라고 했지만,, 둘중 하나를 여행해야한다면 Quinta da Regaleira 를 추천하겠다. 나만 빼고 나머지는 다 Quinta da Regaleira를 이야기했다. 밴에서 하차후에 통상적으로 가이드에게 팁을 주고 이별을 하는것이 관례이다. 그래서 나는 잔돈이 없어서 내남자랑 합쳐서 20유로를 주었더니 내볼에 키스를 해준다. 다른사람들은 다 여자들이고, 나와 미셀만 남자이다 보니 그런가....
이곳에서 길건너에엤는 아시안 상점건물안에 한국식당이 있다는 정보를 어제 구글에서 찾았다. 그래서 나중에 저녁먹으러 오기전에 어떤지를 한번보려고 그곳에 들어갔다. 아래로는 아시안식품점이 잇고 위로 올라가면 푸드코트처럼 베트남식,일식,한식,중식식당들이 몰려있다.
그중에 한식메뉴를 보니..치킨후라이, 떡뽁이, 짜장면, 된장찌개, 비빔밥..이런게 있다..그중에 치킨후라이가 아무래도 인기품목일것같고..
그냥 한식 어떤가 한번 먹어보자고 생각하고, 이 가게는 저녁 7시에 다시 문연다고해서 저녁 에 다시 오기로 하고 호텔로 지하철타고 갔다.
호텔에서 저녁8시경에 저녁을 먹으러 다시 나갔다. 그곳에 일하는 사람들을 보니, 남미계열인듯한...그래서 나는 치킨 비빔밥, 내남자는 치킨 반반...그런데 25분을 기다려야 된다고...그래서 기다리겠다고 했다.그런데 이곳은 요리하는 열로 무지덮다. 작은주방안에 덕트가 있기는 하지만,계속 튀겨대는 치킨과 요리로 열이 그대로 식당을 채워버리는듯....한식한번 먹어보려고 참는거지..나는 더위에 약해서 다른식단같았으면 나가버리겠다. 비빔밥도 스톤에 요리해서 나와서 더덮게 느껴진다. 더운여름에는 스톤볼이 아닌 일반 비빔밥을 주는게 나을텐데....내가 생각할때는 채소를 이런주방열기에 싱싱하게 유지하기 힘들어서 그런듯..고추장과 김치 몇조각이 사이드 반찬으로 나왔다. 비주얼로도 그렇고, 맛도 그렇고,, 한국인에게는 그저 그런맛일듯싶다. 그런데 구글에 나온, 한글로 최고의 한국인맛이었다는 한국인의 리뷰는 믿을만하지 못하다는 생각이다. 푸드코트음식은 빨리 요리해서 빨리 먹을수 있는 음식들이어야 하는데...한국음식은 손이 많이 간다.
그렇게 저녁을 먹고, 다시 호텔로 돌아왔다. 내일은 또다른 데이트립을 떠나야하고 또 짐을 싸서 아침을 먹은후에 짐을 호첼에 맡겨두고, 여행다녀와서는 다른 호텔로 이동을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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