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파티를 많이 않한편이다.
기본적으로 파티는 주로 피터가 주관해서 만드는편이지, 나는 파티를 주관하지 않는다.
파티도 가끔씩 특별한일들을 핑계로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는정도면, 그정도는 괜찮은편이다.
이런 연말에는 여기 저기서 파티를 하는통에, 파티를 즐기며 다니기에는 피곤하다.
크리스마스날에는 두게이커플친구와 싱글인 게이친구를 초대헤서 저녁을 같이먹고, 이야기하며 좋은시간을 보낸듯하다. 저녁을 먹고는 장작으로 피워올린 화로를 피워놓고, 약간은 겨울스런 날씨에 따스하게 보냈다. 이런파티를 하면 전통적으로 터키나 햄을 요리를 한다,그리고 디저트로 나오는 단음식들.... ( 나로서는 이런 파티음식들이 그렇게 입맛을 돋구는 음식은 아니다 ) 단지 이런음식들이 주변에 늘 널려져있게 되어서, 자주 먹게된다는....
피터가 이런파티에 사용하는 접시들은 그의 부모님들한테 물려받은 접시들을 사용하는데, 접시에 금장식이 들어가있어서 손으로 식기를 세척하고 해야한다.
이번 박싱데이에 내가사용하는 셀폰회사를 바꾸어버렸다. 사람들이 아침부터 대폭할인된 가격의 물건을 사려고 분주한날인데, 나는 그동안 로저스 폰컴퍼니를 이용했는데, 비싼편이라서 쿠도 회사로 바꿔어버렸다. 그래서 이제는 카나다 전지역 통화를 추가부담없이 사용하는데다가, 요금도 로저스에 비해서 저렴하다. 내가 전화를 많이 사용하는편은 아니다. 여행하는걸 좋아해서 장거리 전화요금이 포함되어있으면 활동이 편하다는점이다...
박싱데이에 피터는 응접실소파를 새로산다고 소파를 보러갔다가 돌아와서 오후에 다시 다른친구집에 파티하러갔다. 거기는 중국인친구와 카나디언 커플이 사는집인데, 주로 중국인친구들이 많이 나온다. 그래서 한편은 그냥 중국어 테이블이 되어버리고, 시끄럽다. 그래서 나는 모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편인데...피터가 같이가기를 원해서 그냥 가는편이다. 나는 영어사용자와 중국어사용자사이에서 어중간한 위치에서 간혹 카나디언하고 대화를 하다가 중국친구들하고도 대화를 좀하고....그런편이다. 카다디언과 커플이 우리까지 3팀이고 두팀은 중국인들커플...나머지는 다 싱글인데 대략 18명정도가 모였다. 이집파티에는 반이상은 중국인들이 차지하고 있어서 늘 사람이 많다.
사람들과도 대충은 대화를 다한듯싶은데...저녁식사가 준비가 되었다. 부페식으로 음식이 준비된 키친에서 자신의 접시에 원하는 음식을 담아서 테이블로 가서 저녁을 같이 먹는다. 터키,햄,야채.중국인누들...찐고구마..빵..
이파티를 호스트하는 중국인친구 제프와 카나디언 더그, 준비를 많이도했다. 디저트 쿠키까지.....
제프한테 차한잔을 해달라고 그랬더니, 중국의 잎사귀 그린티로 만들어주었는데...맛이 비리하자도 않고 가볍고 좋다. 그래서 내가 그 차를 많이 마셨는데, 중국인 친구가 이차는 1그램에 약 20불정도하는 아주 비싼차라고 그런다.
저녁을 먹고나서 테이블에서 같이 이야기를 하는동안, 옆에 있던 피터도 다른친구들과 이야기중이고,,,더그가 여기 저기 다니면서 데이블마다 필요한것들을 서비스하더니...피곤해서 잠시 내 옆에 빈자리에 앉았다. 오늘은 베어인 터그가 이뻐보여서 이집에 들어올때도 많이 껴안아주었는데...내옆에 앉더니 테이블밑에서 손으로 내 허벅지를 쓰다듬고 그런다. 나도 안다 더그가 나한테도 관심을 많이 보인다는것을... 그래서 나도 더그의 손을 만져주고 그랬더니...더그도 디게 좋아하는듯.... 다른친구들과 이야기하는동안 더그랑 나랑 테이블밑에서 서로 손을잡고 손가락으로 문질러주고 그랬다. 더그 손이 참 따스하다는,,,,,, 그리고 오늘 빨간 와이셔츠를 입고은 카나디언 싱글 제프가 있는데...이 제프는 아시안을 좋아하는데, 이넘은 볼수록 귀여운게 내 스탈이다. 내게도 관심을 조금씩 보이기는 하는데...이넘은 그관심을 건드려보기에는 아직 시간이 많이 걸릴듯..작년에 스페인여행사진을 한번보여주는파티를 하겠다고 그러고 그때 초대하겠다고 그랬었는데,,그거 초대를 않했다고 내게 불평을 한다. 그래서 내가 올해 직장을 바꿀일이 생겨서 그러다보니 시간이 그냥 가버렸다고 나중에 초대해주마 그랬다. 그런걸보면..이넘도 내게 관심을 보이는셈이다.
그러다가 너무 오래있고 싶지 않아서 저녁8시경에 집에 간다고 일어서고 다른친구들에게도 새해인사를 하면서
한번씩 어깨를 두드려주고는 나왔는데... 올해 처음으로 겨울다운 눈이 펑펑쏟아진다..
'토론토 사랑방 ( Toronto Story board )'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피터와 사는 이야기 10 (0) | 2013.01.11 |
---|---|
피터 생일기념으로 디너레스토랑.. (0) | 2012.12.29 |
피터가 응급실에 실려갔다.. (0) | 2012.10.29 |
피터와 7주년 기념일을 보내다... (0) | 2012.09.23 |
피터의 숨겨진 파일공개... (1) (0) | 2012.08.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