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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게이 이야기 ( Gay's Neighbour Stories )

영국에서 날라온 짐의 두번째 손님

by 샘터0 2013. 1. 11.



영국에서 날라온 짐의 두번째 손님...그리고   2007년 1월 29일 


어제는 짐과 영국에서 날라온 그의 보이프렌드 "홍" 이 친구들을 초대해서 식사를 같이 했다.
홍이라는 친구는 대만에서 영국으로 13년전에 유학을 한후 불법으로 영국에서 눌러살다가 작년에 시민권을 획득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영국에서는 6년이상을 체류하면 ( 불법이더라도...) 시민권을 준다고 짐에게서 들었는데...정확한 내용은 확인해보아야 알것이다.

어쨌든..짐은 이번여름에 영국에서 온 첫번째손님 "알런" 으로부터 홍과는 친구사이라는것을 파악한후로 홍에게 이메일로 속마음을이야기해서 둘이 본격적으로 좋아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했었다. 그런데 조금 미심적은부분은 홍이 진즉부터 짐이 마음에 있었다면 왜 다른 유럽으로 여행을 하고, 토론토를 오지 않았을까 ?? 그 당시에........그런생각이 든다.
아무튼...내가 생각하는 짐은 사람을 사귄 경험이 별로없어서, 감정을 한번에 너무 많이 실어버린다는 느낌이다. 그래서 그런부분에서 그는 다른사람을 사귈때 그사람의 실제적인부분을 파악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어서, 성공적인 관계를 갖는 사람을 찾는데에는 부족하지 않을까 하는 염려다.

어쨌든...내가 보기에는 홍은 35세의 아린 젊은나이이고, 영국에서도 변변한 직업을 갖고 사는것도 아니고, 그래서 짐이 좋은파트너가 될수도 있다. 그리고 짐은 지금 감정적으로 너무 무게를 실어놓은상태라서 홍에게 모든것을 걸고있는것 같다.
그런데 내가 보는견해에서는 토론토에도 많은 아시안이 있는데...짐이 파트너를 찾지못하는 이유는, 토론토에서는 다른사람이 알까봐 조바심내서 음성적인 섹스파트너만 찾아다녔기 때문이기도 하고, 아직도 게이 커뮤니티에 드러나는걸 겁내고 있어서 절대로 토론토네에서는 드러내지 않으려고 하는 그 심리가 크게 작용하고 있어서 이기도 한것같다.

그리고 젊은 나이의 홍도 영국에서 다른사람을 많이 만났을것인데...아직 찾지못했다는것...그런부분들이 두사람은 다른사람과 데이트를 하든 관계를 갖든간에...유지하고 발전시키는데 두사람 모두가 안고있는 문제점들이 있을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생각할때는 "홍" 도 누군가와 런던에서 같이 살고있을것같다. 그래서 자유롭게 짐을 런던에서 만나지를 못했을것이다.

그런면에서 두사람의 관계가 원활하게 될수있을지 아직은 관망을 하고 있다.
어찌되었던,,,저녁식사를 같이하고, 저녁에 우리집에서 같이 술을 마시고, 디저트를 먹기도했지만...홍이라는 사람에 대해서는 아는것이 별로 없다. 짐이 홍에게 다른사람에게 비밀로 하라고 감추는부분도 있고, 짐 자체가 자신의 사생활은 비밀로 간직하려는 성향의 사람이라서...실제적인 자연스러운 사람의 모습을 파악하는것도 어렵다.

어쨌든..짐도 사랑하는 사람이 필요하고, 홍도 누군가의 서포트가 필요해서 서로의 필요한부분은 잘 융화될것같다.
그렇지만 그 필요한부분들을 뒤로놓고, 두사람이 어떻게 조화롭게 살것인가 하는 실제적인 두사람의 성격과 인성들은 아직 미지수다.
영국에 사는 남자와 토론토에 사는 남자가 데이트를 시작했다.
그 먼거리의 공간의 갭과 실제생활의 갭을 어떻게 메우면서 성공적인 파트너로 같이 지내게될지....아직도 너무 먼길이 남아있다는 생각에 참. 어려운 데이트 상대들일거라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짐과 홍.... 모두에게 좋은 인연이 되어서 좋은결과를 맺기를 빌어야겠다.
어제는 짐과 홍을 불러서 같이 이야기하며 지내다가, 너무 지루해서 내가 밖으로 나가자고해서 문과 피터 글고 나는 지퍼스로 갔다.
날씨가 오랫만에 영하 3도정도의 좋은날씨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이 나왔다. 나는 문더러 따스한날은 헌팅을 해야한다고, 왜냐하면 날씨 추우면 사람들이 않나와서 ....바텐더밖에 헌팅할 사람이 없다고...그러면서 은근히 부츠켰다.
그래서 거의 졸려서 쓰러질듯하던 문도 못이기는척 나와서 문의 차를 타고 나갔다.
파킹할장소가 없어서 한바퀴를 다니다가, 나가기전에 차유리의 얼음을 청소하는사람들을 기다렸다가 그곳에 주차했다.

지퍼스에 거의 11시반에 도착했다....거기서 문은 음료수를 사러갔고, 피터는 화장실 갔나 ??? 어쨌든 나는 그곳에서 자켓을 옆에 쌓아두고 자리를 지키고 있었는데....
누군가 바카운터쪽에서 나에게 하이를 연발하면서 웃는것이다......그래서 나도 기분좋게 웃어주고 하이를 하고 말았다.... 그런데 그가 그곳에서 나를바라보더니 내 자리로 와서 옆에 앉아서는 친구랑 같이 왔냐고 물어봐서 ....내파트너랑 친구랑 같이 왔다고 그랬다. 그랬더니 자기는 6개월후에 중국으로 여행을 갈 생각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어디서 왔냐고 물어보길래...한국에서 왔다고...중국여행해본적은 없는데..대도시가 아닌지역여행할때는 안전하지 않은것 같다고 이야기를 했다.....글고 위급한 상황에 처해있을때 중국경찰들....제대로 보호해주지 않는다는것이 내 생각이라고 그런부분들을 다른사람들에게 물어보는게 좋을거라고......

그러는사이에 문이 음료수를 들고왔고, 나중에는 문과 피터가 뒤에서서는 나와 대화하는 그친구를 지켜보고 있는것이다. 그친구는 어느정도 대화를 하고는 자리를 떴고, 피터와 문이 다시 소파로와서 앉아서...내가 상황을 설명해주었다.... 그리고는 나는 지쳐서 그냥 피터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도하고, 피터는 문이 헌팅하는것 도와주고...그런데 뒤를 돌아보니..그친구가 바텐더 카운터에서 나를 지켜보고있는것을 보고는 우리 옆자리 소파가 비었길래 그리 오라고 그랬더니 ...자기는 피아노 음악을 듣는다고 그런다...
어쨌든....문이 댄스바도 둘러보고,..헌팅할사람들 크루징을 하는동안 기다리다가, 화장실을 갔다. 거기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 조금후에 내 바로 뒤로 그친구가 다시 줄을 서는것이다. 그래서 내가먼저 화장실로 들어가서 소변을 보는데, 나중에 누군가 옆칸에서 발을 화장실밑으로 내밀어 내발을 밟는것이다. 깜짝놀래서 그냥 앗! 하는 소리를 냈는데,,,나중에 생각해보닌 그친구가 그랬을것이라는 생각이다.
그친구가 마른체격이라 별 호감이 않드는데, 얼굴은 귀엽게 생겼다. 그래서 화장실을 나와서 그친구를 좀 기다렸다. 그래서 같이 이야기를 하는데, 그친구가 내옆에 앉은 사람이 파트너냐고 물어보고, 얼마나 사귀었냐고 물어보면서....나더러 좋은사람같다고 그러면서 키쓰를 해주는데...싫어할 내가 아니쥐 !!! 그래서 내가 너 이멜주소 있냐고 물어보았더니..그냥 내 셀폰에다가 자기번호를 찍어주었다.
그리고는 내자리로 와서, 나는 너무피곤해서 가야겠다고..벌써 새벽 시가 다 되어가는데....
그래서 댄스홀을 통해서 집으로 갈려고 들어갔는데, 또 거기서 어디서 나타났는지 그친구가 집에가느냐고 물어보면서 잘가라고 하면서 내 거시를 슬쩍 만지고서는 피아노바 방향으로 나가는것이다...피터가 있어서 그냥 아무일도 없는것 처럼 밖으로 나왔는데...피터는 입구에서 인원첵크하는 사람에게 몇명이나 입장이 가능하냐고 물었더니 174명이라고 한다... 그러는 사이 문과 나는 밖에서 기다리면서 내가 문에게 이야기했다..피터에게는 말하지 말라고 하면서....
나는 그친구가 중국여행 가는 정보를 알려고 그랬다고 생각했는데, 그친구가 내가 화장실에 줄서서 기다리는데 내뒤에 왔었고,나한테 전화번호도 줬다고......
가끔 이런일이 생긴다. 오늘 좋은방법을 배웠다, 다른사람에게 빨리 연락처를 받는방법은 셀폰에 전화번호 찍어달라고 하는방법이다..
근데.....이런 유혹..어떻게 해야하나...???
나는 피터가 가장 좋은데, 가끔 이런사람들도 싫지는 않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