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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의 문학노트 ( Saemter's Writing note )

[시] 겨울나기 2.

by 샘터0 2013. 2. 8.


살아가는동안  

젊은날 다 풀어보지못한 열정 

가슴안에 묻고  산다.


찬 바람 스치는날

샛불 지피듯 살아나는  

잃어버린듯한 그리움


창공으로  바짝 동여맨 채

마른가지위에 흔들리는 

그리움만 바라보는 날


가슴 풀어 헤친 구름

승천하는 하얀 산등성이. 


* 크리스 형님의 글에서 모티브로 쓴 댓글을 다듬어보았는데, 뒷심이 아직 부족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