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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여행정보 ( Travel review and Info )

[카나다] BC & ROCKY AREA 여행 (6), 2004

by 샘터0 2013. 10. 5.

7월 25 AT BANFF


Salmon Arm 에서 일어나 샤워만하고 출발한다...

지금부터 가면서 록키산맥의 모습이 하나둘씩 나타나기 시작한다.

그렇다고 다른경치가 나쁜것도 아니고 지나가면서 보이는 아름다운경치는,아직도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않은듯한 그 순수한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곳들이 널려있다.

그렇지만 거대한 록키산맥이 눈앞에 가득들어와 있으면 그 놀라움을 설명하기 힘들다.

그냥 보기에는 바위덩어리 같으면서도 빙하시대에 물결에 휩쓸려 만들어낸 물살같은 무늬들이 그 경이로움을 더해주고있다.산의 높이가 높아지면서 푸른나무들이 줄어들고 거대한 바위가 덩그러니 앉아있는 모습이다.게다가 그 최상의 높이산에는 어김없이 얼어붙은 눈이 이 뜨거운 여름에도 그대로 있는모습이 사람들을 감탄하게 만든다.

 

Golden 에 도착해서 점심을 먹었다.

Golden 이라는 지명이 말해주듯이 이지역에는 옛날 서부영화에서 나오는 금을 찾으러 사람들이 몰렸던 광산산업이 발달한지역이었다.

지금부터는 정말 록키의모습이 그대로 들어온다.차안에서 앉아있는것이 얼마나 부자연스러운일인지...그렇지만 달리 방법이 없다.굽이 굽이 도로를 따라 갈수록 가까워지는 록키의 모습은 한눈에 각인시키는 특이한 모습이라고 할까요....정말 안타까운것은 그냥 보면서 지나쳐야한다는 점이죠..

잠시만 좀 세워주면 좋을텐데....그것도 여행일정에 따라갈려면 할수없는 일이죠...

오후늦게 Banff 로 들어가는 입구인 Lake Louise 에 도착했다.

하늘은  흐리다 햇살나오다 왔다갔다 한다.

Lake Looise 의 모습은 어느곳에서나 나오는 유명한 사진들이라 늘 사진에서보던 그장소이다.

록키산맥을 이야기하는곳에는 언제나 그 사진이 나온다.

그런데 날씨가 도와주질 않는다..

햇살이 쓰러지는 무렵인데...하늘에는 검은구름이 덮여오다가 벗겨지다가...이런식이다.

어쩄든....나는 사진을 몇장만 찍고 자리를 떠야했다.관광객으로 부쩍遊?그곳에는 한국인 관광객도 많이 보인다.

 

Banff 로 들어왔다.

록키산맥자락이 둘러싸인 도시라서 경치가 좀 특이하고 멋진 조그만 타운이다.

이지역은 숙박비가 무지 비싼지역이라서,여행시작하기전에 한국인이 운영하는 B&B 를 메일로 이틀밤을 예약해둔상태다. 이지역 최소한 숙박비는 최소한 250$ 정도부터 시작되고 하루에 1000$ 까지하는 백년이 지난 호텔도 여전히 존재한다.보통지역의 모텔이 70$ 선인것에 비하면 상당히 비싼지역이다. 우리는 거기서 화장실이 딸려있는 방을 1일에 120$ 에 예약했다.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방을 얻은셈이다.반프가 아름다운곳이라느 소리를 여러번 들어서 그 기대가 많아서 2일간을 머물기로했던것이다.

거기서 다운타운으로 나가니...이건 완전히 상업지대다.관광도시라 음식도 비싸고,선물용품가게가 무지 많다.특이한것은 일본사람들이 무지많고,가장큰 선물가게는 온통 일본사람들로 채워져있고 그 안에서는 일본에 온것처럼 일본어를 엄청많이 쓴다는것이다.그만큼 일본인 관광객들이 많이온다. 일본 인구가 많기도 하고,비용도 일본에 비하면 비싼것도 아니라서 그런것같다.

다운타운에 한국레스토랑이 하나있다.PC방도 있는데 무지 비싸다.1시간에 6$이다.

 

아무튼 이날은 드라이브로 도시를 한바퀴 돌아보는것으로 마감했다.

그런데 이날 날씨가 무더워서인지...밤에 더워서 잠을 제대로 못자겠다.그래서 주인아저씨한테 선풍기 남는것 좀 있냐고 여쭈었더니 거실에 있던 선풍기 쓰라고 한다.덕분에 잠에 들기는 했지만...새벽이면 기온이 급강하 하는관계로 자다가 선풍기를 다시 끄고 잠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