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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여행정보 ( Travel review and Info )

[카나다] BC & ROCKY AREA 여행 (7), 2004

by 샘터0 2013. 10. 6.
7월26 KICKING HORSE MT RESORT



전날밤에 자기전에 방문자정보센터에서 가져온 책자들을 펼쳐놓고 이래저래 훝어보다가,오늘은 보트를타고 여행하는걸한번 해볼까 ? 그러면서 뒤적거리는데 Kicking Horse resort 에 Package 도 눈에 띄었다.

 

그런데..왜 낮에 눈으로만 보고 지나온 록키산맥들만 눈에 어른거리는지...혼자 속으로 그생각만하고 말도 못하고 끙끙거리고 있었는데..

저녁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책자만 뒤적거리는데..나한테 여태까지 여행한것중에 어디가 제일 좋은것 같냐고 묻자나...그래서 속에 감추어두었던 록키산맥이라고 입에 불을 뿜으면서 이야기했지...록키산맥은 여기서밖에 볼수없는거니깐....

 

그런데 다른일행은 Kicking Horse 에 가면 어떻게냐고 그런다...그래서 내가 록키산맥을 다시보고 싶은 생각에 그거 좋은생각이네..그러면서 록키도 다시더 볼수있고...이런식으로 이갸기하다보니 오늘은 Kicking Horse Mountain Resort 로 가는걸로 결정짓고 잠을 잤었다.

얼마나 기쁜일인가..

Kicking Horse로 갈려면 반프에서 다시 Golden 으로 1시간 반정도 운전해야되는거리이다.그정도면 록키산맥도 어느정도 볼수있을거라는 생각에 가뿐한맘으로 잠자리에 들었었다.

 

아침에 B&B 에서 챙겨주는 아침을 풍성하게 먹었다.

주인아저씨가 얼마나 정성스럽게 준비하시는지..계란후라이,샌드위치,베이컨,소세지를 기본으로 아침에먹는빵 머핀,커피,주스,시리얼,우유,과일.......참 아침에 이렇게 많이 주시면 소화를 다 못하져..그래서 나는 시리얼과 우유,과일,계한후라이,샌드위치,소세지를 먹었는데 배가 너무 부르다.

Kicking Horse 로 출발이다.

 

록키산맥은 다른방향으로 가면서 보면 또 다른느낌을 준다.

운전하면서 가는길에 가장 조심하는것은 사슴,엘프,곰,..이런 야생동물들이 갑자기 나타나는것이다. 여기사람들은 동물이 나타나면 차를 그냥 멈춘다. 고속도로를 달리는 차들이다보니 잘못하면 동물들 피하려다 큰사고 나기도 한다.

그래서 나는 동물들이 나타나는지 감시하는 역활을 해주어야 한다.

다행히 기온이 30도 넘어가는 무더운날에는 동물들도 잘 움직이지 않는다.

 

거기 package는 곤돌라 (케이블카) 를 타고 2300M 의 산정상에 올라가서 그 전망대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Grizzy Bear 구경을 하는 3가지를 묶어서 30$에 판매하는것이다.나야 모 록키를 다시보는것으로 일단 만족스러우니깐 다른조건을 않 따진다.

 

곤돌라는 케이블카식으로 올라가는건데 그안에 몇명이 앉아서 가도록 만들어진 작은 케이블카다.

그걸타고 올라가면서 먼데 구경도하고 산아래도 구경하고...그런데 이기 생각보다 무지 높게 올라간다. 곤돌라만 한 10여분타고 올라가는것같다.

도착해서 내려보니 이건 산꼭대기라서 전망이 죽인다.그동안 산에 가까이 다가가지 못했었는데...여기서는 반대편 산을 그대로 내려다볼수있는 그런 높이의 산이다.

그런데 반바지를 입고,재킷을 다행히가져가서 입었지만.....바람이 부는데 그차가운 바람에 정말 다리가 추워서 오래 못있겠다. 빨리 레스토랑으로 가서 일단 점심을 시켰다.

 

그런데 거기 매뉴를 죽 훑어보다가 나는 버팔로고기 요리가 보여서 그걸로 시켰다.

예전에 버팔로 고기가 상당히 맛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그것을 먹어보지 못햇었다.

버팔로 고기는 지방이 적어서 다이어트하는 사람들한테 좋은고기라고하고 또한 맛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이버팔로는 록키에서 키우는 버팔로 고기라고한다. 예상대로 고기맛이 연하면서도 상당히 맛있었다.

점심이 늦게 나와서 우리가 에약했던 곰보러가는 시간을 연기해놓고,점심을 먹은후에 전망대로 가서 사진을 막 찍었다.역시나 시간에 쫓겨서 막 찍으려니 얼마나 바쁘던지...게다가 반바지 입은 다리가 추워서 오래 있지도 못하겠고.....암튼 일행이 재촉하는 바람에 사진 찍으면서 막 물러나왔다.

 

곤돌라를 타고 다시 내려와서 트럭을 타고 곰을 구경하러 가는것이다.가는길이 비포장 산악길로 올라가는길이라 먼지도 엄청 날린다.이 resort 는 겨울에는 산악스키타는 시설인데...지금도 resort 건물공사가 한창이다.여기 resort 는 최하 300,000$ 인데 하루만에 다 팔려나갔다는 이야기를 트럭운전하는 가이드가 이야기해주었다. 그청년은 퀘벡에서 작년에 와서 학비벌려고 알바하는것 같다.

그런데 불어사용하는사람들 발음 엉망인데...그청년은 영어 발음도 괜찮은편이었다.

 

차가 뒤뚱거리며 30분정도를 올라가서 곰을 바리게이트 쳐놓고서 풀어놓고 기르는 곳에 내려주었다.말하자면 사파리처럼 운영하는데....바리게이트가 있어서 곰이 어디에 있는지 찾아서 봐야한다.

그런데 우리는 운이좋게도 나중에 임신한 곰이 바리게이트주변으로 어슬렁거리며 다가와서 사진을 많이 찍을수 있었다.여기사람들은 곰 지켜보는것도 낙이다.

곰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임신한 곰이라는데........

 

거기서 만족스러운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길에 다시 방문자센터 근처에서 잠시 쉬어가자고하고 사진몇컷찍고 ..YOHO National 공원안으로 가면 폭포가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그곳으로 진입했다.그런데 공원입구에 허가된 라이센스를 가진차량만이 통행하도록 안내판에 써있었나보다. 나는 영어로 된글 빨리캣치못하는데..운전하는 카나디언은 그글을 읽고서는 사색이 되었다.

그 퍼밋을 돈내고 사야되는건가본데 파는데도 않보이고 그냥 시간도 없어서 길을 막 들어서서 가기는 가는데 얼마나 불안해 하던지....

나같으면 걸리면 돈내면 되지 모...이렇게 생각하는데..벌금이 어마어마한가보다.아니면 티켓으로 자동차보혐료가 인상될까봐 걱정하는지....그 폭포까지 가는길은 바위가 기묘하게 생긴산을 지나고 갑자기 급경사로 완전 s 자길을 돌아서 간다. 그런데 도로폭도 좁고 굽어지는길에 거울같은것도 없어서 정말 조심해서 운전해야한다.s 자로 꺽이는곳까지 양쪽에서 서로 모르면서 달려나오는길이된다.

그러니 티켓끊을까봐 걱정하면서 그 험한길을 운전하는 사람 얼굴을 보니 완전히 하얗게 질린모습이다.원래 서양인들은 갑자기 열 확받는성질이 많다.나는속으로 얼마나 웃기던지...그렇지만 심사를 건드리면 않되는 순간들이라.....

암튼 그래서 폭포인접로에 들어서서는 길가에 차를세우고 길가에서 사진만 빨리 찍으라는것이다.

걸리기전에 다시 빠져나가야한다고....

이런.....

할수없이 길가에서만 사진을 찍고 차에 빨리 올라탔다.

이게 몬 여행이랍시고 이게모야.....

 

아무튼 그렇게 여행을 다녀온후 저녁에는 한국싯당으로 갔다.그래도 한국식당요금이 서양식보다 저렴한편이다.나는 오랫만에 김치찌개를 시켜먹었더니 배고 고픈데다가 밥 두그릇을 뚝딱해치웠다. 김치찌개가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