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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여행정보 ( Travel review and Info )

[카나다] BC & ROCKY AREA 여행 (9), 2004

by 샘터0 2013. 10. 6.


7월 28일 At Calgary 

[출처] 7월 28일 At Calgary|작성자 푸른아침



오늘은 캘거리 wall-mart 에가서 그동안 찍었던 10통의 필름을 현상해서 cd 로 담아달라고 했다.

캘거리는 연방세 7%만내고 지방세가 없어서 세금이 싸다.

그런데 그곳에 일하는 아줌마가 얼마나 무뚝뚝 하던지...

필름 한통마다, 접수용봉투에 기본적인 필름정보와 전화번호를 기록하게 되어있는데,그걸 나더러 다 쓰란다.웃기는 아줌마다. 그건 종업원이 할일이지 고객이 할일이 아닌데...

나야 그냥 쓰기는했다 그런데 그 무뚝뚝함이란.....

 

그리고 나서 바로 다운타운으로 갔다.

캘거리 다운타운은 일단 교통시스템이  일방통행으로만 구성되어 있다.이거 적응하기 무지힘들다.

바로 옆인데도 좌회전이나 우회전도 않되고 직선통행만 가능하다.그 통행진행 방향을 알지 못하면

눈에 보이는데도 찾아가는데 좀 헤매야 한다.

 

도로에 주차할 자리를 찾다가,그놈의 일방통행방향을 제대로 몰라서 그냥 돈내고 파킹하는 주차장에 갔다.그리고 다운타운으로 걸어갔는데....신기한것은 토로가 일방통행이라서 건널목에 사람들이 건널목 표지로만 건너는것이 아니라 사거리도로를 넓게 포진하고 서있다가 신호가 바뀌면 건너는 것이다.

 

다운타운 방문자정보센터에서 정보나 지도를 얻은다음에...나는 거기에 있는 인터넷단말을 이용해서 지난번에 토론토에서 캘거리로 이사간 중국인친구에게 첸에게 멜을 보냈다.어제 저녁에 그친구가 예전에 알려준 전화번호로 깜짝놀라게 해줄려고 전화를 했더니,이 친구가 이사갔나보다.

아무튼 인연이 닿으면 오늘 보는것이고 아니면 그냥 떠나야할것이다....

토론토에 있을때 많이 도와주던 친구였는데....

 

그리곤 나와서 시내를 걸어가다 자동차경주용 차량이 늘어서 있는곳에,사람들이 멸몇 줄지어 서있는것을 보았다.가만히 지켜보니 자동차레이서 3명이 자신의 사진과 올해 레이스포스터에 사인을 해서 무료로 나누어주는것이다. 나는 그사람들이 유명한지 아닌지 모르지만,암튼 유명할것이다.

나도 줄지어서서 사인된 포스터와 그들의 사진을 받았다....

흠....이건 크리스마스때 자동차경기를 좋아하는 카나디언 친구 Peter 에게 주야지....

 

그리고는 Glenbow Museum 으로 갔다.

그곳에는 특집으로 Hunter 에대한 전시회가 열렸는데,초기 유럽인들이 이주해와서 native들과의 전쟁시대의 그시대의 유물들을 전시하는것 같았다.

2층에는 아시아 불상이 기획전으로 열리고 있었는데...주로 인도의 그 화려한 불상이나 좀 섹시괸능적인 불상의 모습들과 동아시아인 일본,말레이지아,태국,베트남,중국.....이런식의 불상이 주류를 이룬다.한국의 불상도 몇개있는데...다른나라에 비해서 형편없는 작품이다.아마도 영국계열의 어느나라에서 빌려왔을것인데.......그 수가 많지 않아서 그럴것같다.

일본의 불상이나 불화 작품들을 보면 고려시대에(??) 한인들을 강제로 이주시켜서 만든작품들인것 같은데....문외한인 나로서는 확신을 주기가 어렵다.

 

암튼 그곳을 지나서 이번특집전시회는 유럽인들이 아메리카에서 처음정착하던시기의 유물들인데..그러면 1860년대라고 추정할수가 있다. 그당시의 모습을 역사기록화처럼 그린 painting 과 몇가지 유물들이 전시되었다.기록화가라고해야하나.. Russell의 작품이었는데..카나디언들은 무지 흥미롭게 본다.말을타고 카나디언들과 native 인디언들이 총과 창을 들고 싸우는 모습이나...그런그림들이 그당시의 문화를 담아내는듯하다.

그리고 그당시의 책이나 편지,,,,이런것들이 같이 전시되었고,한켠에는 옛 흑백 서부영화 필름이 돌아가고 있었다.

 

3층으로 올라가니 Native 들의 생활상을 그대로 재현한듯한 세모모양의 텐트와 여러가지 의복...기타 모든생활상을 담은 전시관이 있다.그런데 여기에는 비디오를 시청할수있는 좌석은 물론 곳곳에 의자와 전화기가 설치되어있어서 전화기를 들면 오디오테잎처럼 Native들에게서 인터뷰를 통해서 들어보는 내용이 시작된다.

 

아무튼 이 박물관은 특히 Native에 대해서는 잘 갖추어진 박물관이라는 생각이 든다.

박물관에 갈때 마다 느끼지만.....다리 엄청 아프다.

박물관을 나와서 다시 Wall-Mart 에 들러서 필름을 CD로 스캔한것을 찾아왔다.그런데 가격이 거의 절반가격이다. 세금만 절반이 아니라 프로세싱비용도 절반가격으로 적용되었다.

Wall-Mart 가 사진처리하는게 가장 싼편이라서 여기를 이용하는데...가끔 종업원에 따라서 가격을 다르게 적용하는것을 많이 격었다.반면에 가끔 필름에 스크랫치를 남기기도하고 피름스캔을 거꾸로 하기도 한다.

 

저녁에는 피곤해서 외식을 하려던계획을 취소하고 피자를 시켜먹었다.그런데 앨리스가 피자가게에서 일하나보다 앨리스가 배달을 왔다.그런데 여기서먹은 피자....정말 맛있다.......

캘거리 다운타운으로 나가다가 "불고기하우스" 라는 간판을 달은 한인식당을 보았다.

어제 엘리스가 거기 한인식당이 있다고 했는데...가끔간다고 하더니 그곳인가보다.

 


[출처] 7월 28일 At Calgary|작성자 푸른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