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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여행정보 ( Travel review and Info )

[미국일주17] San Francisco in CA

by 샘터0 2014. 10. 11.

Oct 10,2014

오늘은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으로 진입하는날이다. 모텔에서 제공하는 아침..바나나,요겉,빵...그런것을 먹고는 카멜타운을 한번 차로 돌아보고는 샌프란시스코를 향해서 달린다. 샌프란시스코까지 50마일정도인가..중간에 내가 운전을하기 시작했는데..고속도로가 꼬불꼬불한게 계속되어서 스피트를 유지하면서 다른차들과 달리는게 좀 어려웠다. 나는 이런급하게 꺽어야하는길만 계속되는게 익숙하지 않는데..말하자면 카레이스를 하는기분이다. 그래서 나중에는 그냥 그나마 슬로우하게 달리는 트럭뒤만 쫒아서 운전했다는...


샌프란시스코에 진입해서 모던아트 뮤지엄을 찾아갔는데, 뮤지엄처럼 생긴건물자체가 보이지 않는다.그래서 다운타운이라서 일단은 플랫요금 주차장에 10불을 주고 파킹하고 뮤지엄을 찾아나섰는데.. 뮤지엄을 찾아서 돌아다니다 비지터센터가 보여서 들어가서 정보를 구하는동안 물어보니 레노베이션으로 2년동안 문을닫았다고 그런다. 이런 젠장....뮤지엄을 보러왔는데 대략 2년동안은 볼수가 없다는구만..그래서 그 허탈함으로 그냥 이왕주차한 다운타운에서 근처에 볼만한곳을 찾아다니기로했다. 


일단 이젠 점심을 먼저 해결해야할시간...그래서 비지터센타에서 지하층으로 연결된 쇼핑몰 웨스트필드 마켓센터에 들어갔다. 이쇼핑몰이 마켓스크릿& 파웰 에 자리하고있는듯...쇼핑몰 지하에 푸트코트가 있다. 일단은 화장실부터 가는데, 지하 화장실은 문이 잠겨서 2층화장실로 갔다가 내려와서 푸드코트를 들어가다보니 한국음식부스 서라벌이 보인다. 다른부스는 덜 바쁜데 유독 한국음식부스만 바빠보인다. 거기서 돼지고기에 쌀...오징어무침, 야채복음, 김치...이런것을 택해서 먹었는데...와우..한국음식맛이 난다. 피터는 매운치킨에 잡채..두부..김치..이런것을 선택해서 먹었는데.. 근래에 먹은 음식중에 가장 맛있었던 음식이라고 극찬을한다. 사실 여행하면서 관광타운에서 주로 음식을 먹게되는데..그래서 제대로된 맛을 내는 레스토랑을 만나는게 어렵다.. 요금만 비싸고 맛이 제대로 나지도 않는것을 자주 먹게된다.


아무튼 점심을 맛나게 먹고 다운타운주변으로 나서는데, 파웰스트릿에는 그 유명한 샌프란시스코 전차의 좀점으로 전차를 수동으로 방향을 바꾸어서 올라간다. 전차마다 버스 안내양처럼 티켓을 검사하는 사람이 타고있어서 성인요금 $2.75, 시니어 $0.75 를 내고 타야된다고 그런다. 우리는 오늘은 그냥 걸어서 유니온 스쾌어에 갔다가 그길건너로 작은 갤러리가 몰려있는 골목을 둘러볼 생각이다. 그렇게 작은갤러리들이 몰려있는 빌딩에 올라가서 내려오면서 층마다 있는 갤러리를 둘러보는데..한 갤러리 옆 사무실에는 건축소사무실이었는데 피터가 잘못들어갔다.유닛번호가 잘못된것인지....거기서 데스크에서 일하는 리셉션 아줌마가 들어와서 구경해도 된다고 그래서 ...피터는 좋다고 들어가서 이야기하고..그러다가 나도 묻어서 들어가게 되고...거기서 건축소 소장인듯한 사람과도 이야기하고....이건 내가봐도  남들 일하는 사무실에서 도무지 이래도 되는건지싶다. 모..이런건 어메리칸 스타일이다. 남들하고 이야기하던 말던 아무도 신경 않쓴다..자기에게 주진일만 제대로 하고 끝내주먄 된다. 그런데 병원건축 프로젝트를 현 진행중이라고 그런다. 


아무튼, 그렇게 길거리를 걸으면서 이런 저런 가게도 기웃거리고, 길가에서 좀 신기한 건축물이 보이면 사진찍고...차이나타운 돌아서 오후 5시경에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왔다. 주차장 바로옆에는 게이 비디오상영관이라는 간판이 걸려있다. 여기서부터 이제 우리는 호텔을 찾아가야한다. 어젯밤에 간신히 구한 방...알곡보니 이번주 월요일이 컬럼버스데이 할러데이다. 컬럼버스가 아메리카 신대륙을 발견한날을 기념한다는,

그래서 하루전에 호텔을 예약하려고 하다보니...웬만한 호텔은 벌써 다 팔렸고...그중에 아직 남아있는방..

공항근처에서 아무거나 골라서 예약을 해버렸다. 방이 구해진것만도 다행이라는 생각으로...


이번 여헹을 하면서 가장 부대끼는점들이 호텔예약을 않한상태에서 여행한다는점이다.평상시같으면 별 문제없는데..이런 연휴같은 주말에는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방구하기 힘들다. 게다가 우리는 차가 있어서 추차장이 없는 다운타운은 포기해야하고...지피에스가 데려다준 호텔로 찾아왔다. 갑자기 날씨가 바람이 많이불고 구름이 몰려오는등....기온이 많이 떨어져서 춥다. 그래서 사람들이 잠바를 저녁에는 다 입고다닌다.




그래서 호텔에 들어와서 3층에 방을 배정받았는데..인터넷을 시도해보니 인터넷이 잘 않된다. 그래서 카운터에 전화해서 방을 1층으로 와이파이 서버하고 가까운곳으로 변경해달라고 그랬다. 그렇게해서 호텔방도 가방을 다 풀기전에 다시 옮기고는 피터도 나도 지쳐서 잠시 쉬었다. 피터는 코를골며 잠을자고..나는 밀린블로깅을 하며 시간을 죽인다.그러다가 7시반경에 피터를 깨워서 저녁먹으러 나가자고 했다. 그래서 오늘저녁은 샌프란시스코의 유명한 게이 스트릿...카스트로로 가기로했다. 샌프란시스코의 게이 커뮤니티는 상당한 게이의 역사적인 도시이기도 하다. 하비비 밀크가 이루어낸 게이인권운동의 본원지이기도하고....

 

그래서 차를 운전해서 카스트로 스트릿으로 향했다. 마켓스트릿에서 17번스트릿과 19번스트릿사이에 위치한 카스트로 스트릿이 게이커뮤니티의 중심이다. 그중하나의 상징적인 건물은 카스트로 극장인데...오늘밤엔 옛날 아라비안영화를 상영한듯하다....카스트로거리에 진입해서 주차공간을 찾느라 또 그곳을 차로 헤매고 다니다.. 카스트로&19번 거리에서 지금 막 떠날준비를 하는 차를 발견하고는 그차가 떠난자리에 차를 주차했다. 그래서 지금부터는 저녁을 먹고, 게이바를 마구마구 휘저어서 다녀보면 될듯싶다. 


일단은 카스트로 극장으로 걸어가는데, 길거리에 헐리웃거리의 유명한 스타들의 이름이 길거리에 씌여진것처럼 유명한 게이들의 사진과 활동에대한 약력이 적힌 커다란 주석판이 길거리에 깔려있다. 피터는 저녁을 별로 할 생각이 없어서 나는 레스토랑을 둘러보다가 카스트로 극장 가까운곳에 아라비안음식인...자이로 식당에 들어가서 자이로 콤보를 시켜먹었다. 피터는 숩을 하나 시켜서 내가오더한 저녁이 너무많아서 그걸 조금 나누어 먹고....그리고는 게이바 사인이 눈에 들어오면 닥치는 대로 들어간다. 들어가서 분위기보고...무슨바인지..어떤 손님들이 많은지....그중에 배드랜드는 비데오 댄스를 하는장소중에 괜찮은듯...연령도 30,40,50대까지 다양하고...아시안,흑인,히스패닉...화이트..잘들 뒤썩여서 논다. 그리고 엣지는 베어들의 바인듯... 말라깨이인 나한테 시선주는넘도 없다. 아무튼 그렇게 대여섯개의 바들을 둘러봤다.. 기분같아서는 피터한데 사우나가서 놀자 그러고 싶은데...여행하느라 늘 피곤하기도하다. 카스트로 게이바를 돌아다니다가 근처에 그로서리에서 과일도 좀사서 호텔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