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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게이 이야기 ( Gay's Neighbour Stories )

잡헌팅&맨헌팅...

by 샘터0 2014. 11. 14.

아직 잡헌팅에는 기술이 더 필요한데, 맨헌팅은 잘 하는편이다.

카나다의 잡헌팅이 참 애매하다. 인터넷이나 공개자료에 나타난 구인광고는 사실 그것이 마지막단계의 광고라서 그정보로 잡을 잡는경우는 10%에 지나지 않는다는 보고가 나온다. 왜냐하면 대부분 사람이 필요하면 직원들중에 아는사람을 통해서 구인을 시도하는게 먼저다. 그래도 사람을 찾지못하는경우에는 광고로 나가겠지만... 대부분 그단계에서 많이 소화해버린다. 그래서 미리 사람을 뽑아놓고는 법적으로 조건을 맞추기 위해 광고를 올려두는것이 관례이다. 그런식으로 사람을 구해서 광고비용도 줄이고, 신뢰하는 사람을 뽑겠다는 취지인데...일종의 카나디언들의 보수적인 성향과 구인하는 사람의 게으름이 만들어낸 현상인듯 싶다.

그래서, 80% 이상의 잡은 아는사람을 통해서 잡을 구하는것이 관례이다. 

이민자들에게는 치명적이다. 이민자들은 사회에서 인맥을 가지고 잇지 않아서 이런 마지막에 흘러나온 자료에 의존해서 잡을 구하게 되는것이다. 그런데 이경우에 잡을 잡을 확율은 10%가 전부다. 그래서 잡을 잡기위해서 사이트에 방문해서 담당자에게 직접 레쥬메를 전달할 기회와 약간의 시간을 확보하는방법....그리고원하는 회사에 근무하는직원중 한명을 컨택해서 정보를 얻어내고,사회적인 관계를 유지하는법...그렇기는한데...참 난감한건 이민자들이다. 

잡헌팅하느라 아침시간을 보내고나면, 허탈하다... 이런식의 잡 어프로치가 별로 영양가가 없어서 그렇다.

그래서 잡헌팅을 하다가 맨헌팅으로 눈을 돌려버린다. 그러면 거기에는 많은 가능성이 남아있다. 셀폰에서 그라인더도 훝어보고,,웹사이트도 들락거려보고...시간이 많으니까 상대와 맞아떨어지면 그대로 진행하기쉽다. 그래서 거의 매일 새로운 남자들을 헌팅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ㅎㅎㅎ 그런데 그것도 체력이 많이 부담된다. 그래...아침에는 잡헌팅을 하고 오후에는 맨헌팅을 하는고야 !!! 그래서 균형있는 하루를 맞추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