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1820

내남자의 생일날. 11월 14일 일요일. 어젯밤에는 내남자의 새친구 데이빗의 집에 저녁을 초대받아서 그곳에서 시간을 보내고 왔다. 예전에도 오타와 프라이드 행사에 올것이라고 했었던 친구인데, 결국은 만나보지는 못했었다. 내남자가 어제 낮에 서울마트에 가서 한국적인것 좀 사서 가자고 그러는데,,, 오타와 한국식품점은 고를것이 많지 않다. 그냥 생활용품을 사는것으로 만족하는정도지..다른사람들한테 선물할것을 고를정도는 아니다. 내남자가 좋은반응을 보였던 초코렛,고소미, 감자깡...그런것을 고르는데..요즘 오징어게임 여파로 나왔나보다..쫀드기가 있네...그거 하나 집어들고, 카운터에 꽈배기가 있어서 그것도 하나 집어들고.... 그러고 내남자와 집으로 향한다. 그리고 집에와서 내가 예전에 사둔 순하리 소주 한병을 추가로 내남자가 .. 2021. 11. 19.
고인의 추모식 11월14일 일요일. 지난 10월에 안락사를 한 내남자의 매형의 추모식이 내남자의 여동생집에서 있는날이다. 금요일 새벽기차를 타고 내남자를 보러왔다. 그런데 오늘이 내남자의 생일날이기도 하다. 내남자의 매형의 안락사 일정으로 인해서, 10월에 내생일도, 11월에 내남자 생일도 그냥 대충지나갈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래서 내남자의 생일선물을 준비해오고, 저녁을 먹을 식당을 비밀로하고 예약해놓았었는데, 오늘 추모식을 하고나서 또 내남자의 여동생 아들의 4딸들의 생일기념파티도 한다고..... 내가 오타와에 도착하기전에는 추모식이 오후4시에 시작할거라고 그랬었는데... 아무튼, 어젯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서 일어나도 피곤함이 그대로 뭉쳐있는듯한 느낌의 아침이다. 먼저 일어난 내남자는 어젯밤에 내가 식탁에 올려.. 2021. 11. 15.
U = U (검출되지 않으면 전파되지 않는다) 캠페인 [세계에이즈의날기념 기고] U=U(검출되지 않으면 전파되지 않는다)의 의미 김신우 경북대병원 감염내과 By김신우 2018-11-2811:03 매년 12월 1일은 세계 에이즈의 날입니다. 세계적으로 HIV(후천성면역결핍바이러스, 에이즈) 감염은 줄어들고 있으며, 이제는 죽는 병이 아닌 만성질환의 하나로 여겨진다는 것이 상식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이 질환에 의한 질병부담은 매우 큽니다. 평생 치료를 받아야 하는 질환이며 또한 감염병으로 타인에게 전파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HIV 감염율이 매우 낮은 나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매년 1,100명의 새로운 환자가 발생하고 있고, 젊은 연령에서 주로 발병하는 것은 큰 문제입니다. 이는 아직 진단되지 않은 환자가 많이 있고, 자기도 모르.. 2021. 11. 13.
[2021-55] 올해 마지막 자전거 타기 11월8일 월요일. 올해는 날씨가 정말 이상한적이 많아서 미친날씨가 되어도 그런가 보다고 생각하게 된다. 11월에 ...그것도 지난주에는 그날 최고온도가 영상5도밖에 않되었었는데...오늘은 영상17도다. 그래서 오후에 점심을 먹고는 무조건 자전거타러 나갔다. 아침에는 햇살이 있어서 자전거타기 좋은날이내...그렇게 생각했는데, 오후 늦게 나가니까 햇살이 오락가락하는...그렇지만 나쁘지않다. 그래서 저물어가는 가을의 끝자락을 즐기러 돈밸리 강줄기를 따라서 자전거를 타고 돌아왔다. 자전거를 타지 않고 지내면 다른 운동을 좀 해야하는데...실내에서 운동하는게 별로 기분이 내키지는 않아서 운동을 시작해야지 하다가 잊어버리곤 한다. 2021. 11. 13.
[엄마] "내 자식이 트랜스젠더라서, 몰랐던 세상에 눈을 떴습니다" 김지은 입력 2021. 11. 12. 09:00 수정 2021. 11. 12. 09:40 댓글 1223개 [인터뷰-엄마] 영화가 된 성소수자의 엄마 정은애 성소수자 부모 다룬 ‘너에게 가는 길’ 주인공 레즈비언인가 했더니 남자로 인식했던 딸 자식이 본래 성별 찾는 여정 함께한 엄마 자식의 ‘커밍아웃’을 받은 부모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가 있습니다. 17일 개봉하는 변규리 감독의 ‘너에게 가는 길’입니다. 이 영화엔 트랜스젠더 아들을 둔 엄마 ‘나비’, 게이 아들을 둔 엄마 ‘비비안’이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나비와 비비안은 성소수자부모모임(부모모임)에서 이들이 쓰는 활동명입니다. 두 엄마 중 나비 정은애(57)씨를 만났습니다. 정씨는 자식인 한결(27)씨의 부탁으로 2017년 4월, 처음 부모.. 2021. 11. 13.
[책]아트인문학: 틀 밖에서 생각하는 법 현대미술의 거장들에게서 혁신과 창조의 노하우를 배우다 김태진 지음| 카시오페아 |2021년 08월 27일 (종이책 2021년 08월 26일 출간) 이책은 모던미술을 이해하는데 굉장한 도움을 준다. 갤러리를 갈때마다 그림들을 보면서 어떻게 이해하고 감상해야하는지 몰라서 늘 난감했다. 그래서 색상이나 구도나, 터치방법이나...그런식으로 무엇이 다른가 바라보기를 했었는데, 그것보다는 현대미술의 흐름을 알아야 제대로 이해할수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야 이 작품이 왜 사람들에게 전시되고 있는지를 알게 되는듯하다. 보통사람으로서 현대미술을 이해하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보라고 권해주고 싶다.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인문 인문교양 “그들은 어떻게 새로운 세상을 선도했을까?” 20세기 문화예술의 지형을 혁신적으.. 2021. 11. 10.
가을을 추억하며.. 올해는 가을을 느껴보지 못하고 지나쳐 버리게 되었다. 가을의 분위기를 고속도로를 운전하는 동안 지나가면서 보게되는 단풍의 모습이 전부였다. 올해 가을의 문턱에서는 안락사를 선택한 내남자의 여동생 남편도 보러가야헸었고, 코로나로 상황에서 다시 비지니스를 오픈해야하는 시점이기도 해서, 상황이 그렇게 되어버린 한해다. 가을의 물든 낙옆들과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길을 걸어보는 낭만을 잃어버린듯한 허전함.....그것이 나에게는 올해의 가을의 느낌이다. 나도 이제 나이를 많이 먹었다는 생각이 드는 가을이기도 하다. 올해는 내가알고 있던 사람들이 다른세상으로 여행을 떠났다는 부고를 가장 많이 들었던 한해 이기도 하다. 그들이 떠나야했던 이유가 코로나 바이러스와는 상관없었지만, 나이가 들어서 가지게 되는 질병으로 대.. 2021. 11. 9.
[펌]올해 마지막 단풍, 서울에선 여기가 최고입니다 https://news.v.daum.net/v/20211108143601968 북한산에서 걷기 좋은 승가사와 금선사 가는 길 [이상헌 기자] 북한산은 예로부터 수도 서울의 '진짜 산'이라 불리웠다. 북서쪽 방면에서 정상을 바라보면 백운대와 인수봉, 만경대가 뫼산자 형국으로 솟아 있어 삼각산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기도 하다. 조선시대 이래로 우리나라 5대 명산(백두산, 금강산, 묘향산, 지리산)에 속하였으며 나라에서 큰 제사를 지내왔다. 외적을 방어하던 산성과 더불어 많은 유물과 사적이 있으며 이름난 사찰만 30여 곳이고 작은 암자와 절간을 합치면 100군데 이상이다.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도봉산과 연계하여 장대한 코스를 오르기도 하며 비박과 암벽 등산을 할 수도 있다. 북한산은 한 번 발을 들여놓으면.. 2021. 11. 9.
[펌] Craving Jamaican food? https://www.thestar.com/life/together/places/2021/11/07/top-5-places-for-the-perfect-island-eats.html Craving Jamaican food? We asked an expert for her top five spots in Toronto When Jamaican-born chef Opal Rowe couldn’t find any authentic patties in the GTA, she started Stush Patties and began selling them herself. www.thestar.com Opal Rowe came home one night craving something warm and delicio.. 2021. 11. 8.
Happy Halloween day 올해도 해마다 할로윈데이에 처치스트릿을 막아놓고, 할로윈 복장으로 사람들이 몰려오던날인데..작년에도 올해도 행사가 취소되었다. 그런데...사람들이 처치스트릿으로 많이 몰려오는게 길을가다보니 보인다....그래서 지나가는길에 오징어게임 마스크를 발견하고..그걸하나사서 집에와서 사진을 찍었는데..길거리에 사람들이 몰려와서 그냥 저녁 9시반경에 한번나가보았더니, 처치스트릿에 사람들이 쉬지않고 몰려드니까 경찰이 한구간의 길을 막아주었나보다... 예전처럼 사람들이 많지도 않고...이벤트가 취소되었는데도 할로윈 복장으로 몰려든 사람들이 주로 나왔다. 그래서 나도 한바퀴 돌아보고 집으로 돌아왔다. 2021. 11. 1.
버릇없는 공직자들 -동포들 위에 군림하려는 사람들 https://www.kocannews.com/column/-nbsp-1 버릇없는 공직자들 — 한인뉴스속보 -동포들 위에 군림하려는 사람들 www.kocannews.com 엊그제 토론토총영사관에서 보내온 한 통의 이메일을 받고 내 눈을 의심했다. “장경룡 주캐나다대사님 토론토 방문시 ‘주요 동포언론 대표와의 오찬’과 관련하여 대표님의 약력을 작성 요청드리고자 합니다. 10. 20(수) 오전까지 회신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첨부파일엔 당사자의 사진과 직책 및 경력, 참고사항도 기록하도록 돼있었다. 아니 이게 무슨 말인가. 대사가 토론토에 와서 한인동포들을 만난다는데 웬 이력서를 내라고? 무슨 기업체 면접시험이라도 보는 건가. 메일을 받고 하도 어이가 없어 담당영사에게 물어 보았더니 그냥 참고로.. 2021. 10. 25.
내년 3월이면 코로나와 작별 온주, 25일부터 경제봉쇄 대폭 완화 실내 인원제한 및 마스크 의무화 해제 길었던 터널의 끝이 드디어 나타났다. 22일 더그 포드 온주총리는 3개월 넘게 지속한 3단계 경제재개를 끝내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이날 퀸스파크 기자회견에서 "지난 7월 이후 지속된 실내출입 인원 수 제한과 마스크착용 등의 방역지침을 단계적으로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식당·실내 체육시설 등 백신증명서 제출을 요구하는 업소들의 손님 인원제한 규정을 25일(월)부터 해제한다. 또 결혼식과 장례식, 종교행사가 열리는 장소도 백신증명서를 제출할 경우 인원제한 없이 참석할 수 있다. 다음달 15일부터는 성인클럽 등 감염 고위험군( 섹스클럽, 사우나, 스트립바 ) 시설도 증명서를 가진 자들에 한해 제한없이.. 2021. 10.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