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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생·각 시리즈 ( Gay's Opinion Series )

게/이/생/각/ 132

by 샘터0 2018. 10. 10.

혼자사는건 외로운일이다. 

그러나 혼자사는법을 아는 사람이라 그런 외로움이 덜하기는 하지만,그래도 인생의 한부분이 비어있는듯한 느낌은 지워낼수가 없다. 가끔씩 혼자즐기는 시간보다 같이 즐길수있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많은 싱글들이 그런 생각을 가지고 사는것일거라는 생각이다. 


가을단풍구경을 가려한다. 젊을때는 혼자 여행다니는것이 참 싫어서 가고싶은것도 않가고 그랬던 경험이 있었는데..이제는 내가 그렇게 젊은 나이가 아니다. 그래서 여행을 가든, 않가든 나의 인생의 시간은 지속적으로 흘러가는것을 알기에.. 혼자면 혼자인대로 여행을 떠나려 한다. 누군가의 인생에 기대어 사는것보다는 내가 내 인생을 만들어가며 사는것이 나에게는 맞는일이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생각하는 방식은 고착화되고, 변화에 무심해지고, 그저 주어진대로 습관처럼 흘러가는 일상들이 더 많아지는것같다. 스스로 자신의 삶을 즐기지 못하면 다른사람들과 즐기는것도 어려울것이다.

머릿속에서 이런글을 써야겠다는 생각들이 떠 올랐다가도 현실의 일상을 굴러가다보면 그런것을 잊어버리고산다. 글을 쓰는 사람들은 글을쓰는 무드에 젖어서 지내는 시간이 필요한데...이렇게 일상에 떠밀려 지내다보면 하루가 허망하게 지나간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젠 일상에서 부딪히는 작은일들도 스트레스로 나타난다. 갑작스럽게 평상시같지않은 일이 발생하면 유연하게 받아내던 젊었을떼와는 다르게...그런 작은것 하나가 스트레스로 떠 올라오는것이다. 그래도 내가 정해놓은 오늘 하루의 일정들이 그대로 홀르러가지 않으면 스트레스로 날라서 내게 다시 돌아온다. 


그게 나이를 먹어간다는 증거물이기도 하지만, 간편하게 단순하게 살아가면 되는 도시의 생활방식에 너무 젖어있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 하루는 또 어떻게 즐거운 하루로 태어날것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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