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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사랑방 ( Toronto Story board )310

나의 생일저녁 10월9일 토요일. 생일날 일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니, 내남자가 저녁을 준비해놓았다고.... 원래는 내일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일박을하고 좋은시간을 보낼려고 했었는데, 내남자의 여동생 남편이 안락사일정을 이번 월요일로 앞당겨서 그분이 떠나기전에 다시 오타와에 내일 다녀오기로해서, 그냥 간단하게 보내는 저녁이다. 저녁으로만든 참치요리와 약간의 야채 그리고 밥...참치요리도 맛있고...그리고 미니케익 두개 ( 케익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이건 케익보다 실속있는것같다 ) 그리고 선물이 들어있는 백.... ( 그안에 카드와 초코릿, 그리고 선물로 언더웨어 두개가 들어있네...), 먼저 밥을 먹으면서 먼저 카드를 떠내서 읽어보니까.. 내남자가 사랑한다는말과함께 결혼하자는 내용과 토론토에서 같이 살자는 내용이 들어있.. 2021. 10. 11.
주말을 몬트리얼에서 9월10일 금요일. 내남자의 일이 끝난후에 차에 자전거를 싣고, 오후 4시경에 몬트리얼로 출발한다. 가는길에 바이마켓에 들러서, 내남자가 잠시일을 보고는 417 고속도로를 타고 간다. 금요일 주말이라 도로에 차가 많은편이다. 그렇게 한시간정도 운전하다가, 잠시 저녁을 하비스에서 버거로 해결하려고 멈추었다. 하비스버거는 카나디안 AAA 소고기를 사용한 버거로 유명하다. 그래서 고기의 육질이 좋아서 내남자가 가끔씩 먹는다. 저녁을 간단히 해결하고, 롱게에 사는 대니얼한테 문자를 보냈다. 우리는 저녁을 먹고, 한시간 후에 도착할것이라고 알려주었다. 그렇게 내남자가 운전해서 데니얼의 콘도에 도착해서, 주차를 하고, 짐가방을 끌고 그의 집으로 들어갔다. 오랫만에 만난 대니얼... 대니얼이 코로나가 발생하기 직전에.. 2021. 9. 14.
백야드 정원에서... 내남자의 여동생이 코스타리카에 가있는동안, 치와와종 개 푸틴을 맡아주고 있는데, 오늘은 집안에 키우는 화분에 물을 주러 들렀다. 아침에는 비가 내리더니, 오후에 햇살이 나와서, 백야드 정원에 앉아서, 간만에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본다. 2021. 9. 9.
초대받은 저녁식사 8월 28일 토요일. 오늘은 내남자의 오랜 친구인 수잔의 집에서 저녁식사를 초대받았다. 수잔은 정부공무원직에서 은퇴했고, 내남자가 사는빌딩 옆건물에 살다가 작년에 리도강변으로 이사를했다. 수잔이 이사하는날에 나도 내남자랑 같이가서 이삿짐을 옮겨주었었다. 그당시 이사후에 식사를 초대하겠다고 그랬는데, 코로나바이러스 상황이라서 하지 못했다고는 하는데, 그동안 가끔씩 내남자랑 점심을 하곤 한것을 보면 반드시 그런이유는 아닌것같다. 그리고 몬트리얼에서온 프랑스와, 은퇴한 나이인데, 아직도 아티스트로 활동하는듯하다. 작년에 코로나 바이러스기간중에 퀘벡에 다녀오는길에 몬트리얼에서 그녀와 아침을 한번 먹은적이 있었다. 그때는 아침먹으면서, 내남자랑 이야기하는것이 주로여서 프랑스와 라는 사람에 대해서는 별로 아는것이 .. 2021. 9. 3.
오타와 캐피탈프라이드 페스티발 https://capitalpride.ca/virtual-pride-festival/spectacular/ 8월29일 토요일 오후3시에서 9시까지. 오늘 아침부터 비가 부슬부슬내리기 시작한다. 아침 8시반에 내남자의 여동생과 아침약속이 있어서, 할수없이 7시반 알람소리에 깨어나서 부랴부랴 준비를 하고 가브리엘 피자집에 갔는데...나는 피자집에서 아침을 먹는다는게 이해할수도 없었는데, 가보니 바깥에 천막을 쳐놓고 의자와 테이블을 마련해두고 있었다. 그런데 오늘아침에 쌀쌀한 기운이 감돈다. 그래서 식당안으로 자리를 옮겼다. 피자집에서 아침메뉴판은 따로 만들어서, 보통 아침식당들 메뉴를 다 가지고 있었다. 내남자의 여동생 니콜이 나에게 선물바구니를 내밀었는데, 보니 그녀가 가꾼 정원에서 따온 오이,토마토,등이.. 2021. 8. 30.
불타는 찜통더위.... 일주일도 넘게, 이렇게 휴미드한 40도의 체감온도가 지속되어지고 있다. 다른지역에서는 자연재해로 산불이 나기도 하고... 나는 이런 더위에 굉장히 약해서, 잠시만 나가서 걸어다니다가 돌아와도 등에서 땀이 찔찔 흐른다. 뜨거운 공기가 숨을 턱 막는듯하고.. 그래서 자전거를 오전에 타러가는게 낫고, 그렇다해도 땀을 많이 흘리게된다. 전세계의 기후가 이상기후르 보이면서, 뜨거운 지구를 느끼게 만든다. 아.....너무 더워,, 새벽에도 체감온도 30도를 보이기도 하는데..그래서 하루종일 집에서 에어컨 아래에서만 생활하게 만든다..... 2021. 8. 25.
Beyond Van Gogh in Ottawa 8월14일 토요일. 오후 2시15분에 입장하는 티켓을 내남자가 미리 예약해둔 뱅고(반 고호..라고 한국에서 쓰임)를 넘어서...라는 아트전을 보러간다. 주변에서 다녀온 사람들의 반응이 엄청나게 좋아서 암스텔담에서 뱅고뮤지엄까지 돌아본적이 있어서, 그 뮤지엄만큼 많은 자료를 가진곳은 세상에 없을거라고 생각해서....가서 새로운 볼것이 있을까...하는 의구심이 들기도하고, 작년 토론토에서 비용도 뮤지엄 입장료보다 훨씬 더 비싸서 사실 나는 그런비용을 내고 볼만할까 ?? 그런 생각이었다. 뮤지엄은 대부분 비슷하게 전시를 하니까... 그래서 오늘은 저녁에 내가 토론토로 가는 짐을 싸서 차에 같이 실어놓고, 행사장이 있는 랜스다운에는 오늘 축구경기가 있어서 주차하기가 어려울거라는 메일을 받았다고해서, 그냥 일찍 .. 2021. 8. 17.
오타와 히스토리 뮤지엄... 8월6일 금요일 오늘 저녁을 먹고난후에, 내남자가 오타와 게이바 T's pub 에 가자고 한다. 오타와 게이바...조그만 공간에 별다른 이벤트도 없고, 토론토 게이바에 비하면 무슨재미로 갈까 싶은곳이지만...그래도 오타와에 유일하게 남은 펍 게이바...( 바이마켓에 있는 룩아웃은 유일한 댄스바 )라서 구경삼아 나선다. 나는 오타와에서 다운타운에 나올일이 거의 없다. 내남자는 다운타운에서 일했었는데, 이젠 그일도 끝나서...갈일이 없어진거다. 다운타운에서 게이 스트릿이라고 하는 서머셋 스트릿과 뱅크 스트릿에 도착해보니, 뱅크 스크릿은 차량이 다니지 못하게 막아져있고, 레스토랑 테이블들이 길가에 놓여져서 영업을 하고 있다. 여름철이면 오타와도 거리를 막고 레스토랑 비지니스를 활성화 시키는것같다. 내남자가 뱅.. 2021. 8. 15.
North Bay 에서 --2) 8월4일 수요일 오늘은 내남자가 이지역에 사는 친구들을 만나러 다니는 일정으로 꽉 차있다. 무닉은 오늘 11시에 다운타운에 헤어샵에 가기로 했다고 하고, 컬크는 오늘 아침에 일하러간다고 청사진을 들고 나갔다. 우리는 먼저 오전 10시까지 내남자가 알고있는 도날드라는 사람의 집에 가기로 했는데...가는길에 아침을 팀홀튼에서 해결하기로 했다. 그런데 내남자와 무닉이 이야기를 9시반정도까지 하느라 늦게 출발했다. 여기서 40분정도의 거리라고 하는데...그래서 가는길에 내남자가 15분정도 늦겠다고 메시지를 보내고, 우리는 팀홀튼에 들러서 샌드위치를 사서 간단한 아침을 먹고, 도날드의 집을 방문한다. 도날드는 내남자가 관여하는 커뮤니티 프로그램중에 프랑크폰( 불어사용자를 칭함) 시니어들의 모임을 줌으로 하는데 그.. 2021. 8. 8.
North bay 친구집에서 지난 주말을 퀘벡에 들렀다가 , 오늘 월요일 (8월 2일) 온타리오 시빅할러데이날에, 오타와에서 4시간정도 거리의 서북쪽지역에 사는 내남자의 친구집에 방문한다. 어제 퀘벡에서 돌아와서 피곤함이 있어서 늦게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 출발한다. 가는길에 펨브로크 타운에 잠시 들러서 돌아보고, 내남자가 스시를 먹자고해서, 점심을 먹으러 스시집에 들어갔는데, 중국인 오너인듯...일식집에 중국인 데코레이션이 많이 걸려있다. 식당안에서는 부페만(40불정도) 받는다고 해서, 우리는 그만큼 많이 필요하지 않다고,,,메뉴를 오더해서 가져가도 되느냐고 물었더니 괜찮다네....그래서 스시셋트와 스시하고 사시미콤보 메뉴를 오더하고 기다리는데 ...(거의 한시간을 기다림.) ...그와중에 주인하고 잘아는듯한 두남자가 와서 테이블 .. 2021. 8. 7.
피에 60번째 생일 서프라이즈 7월31일 토요일. 아침에 7시 알람에 일어나서 아침을 시작한다. 오늘은 퀘벡으로 가는날.. 내남자의 남동생의 60세 생일이 8월15일이라고 하는데..이번주말에 그의 아내 셀린과 두딸이 깜빡파티를 준비했다고 해서, 미셀과 니콜, 그리고 니콜의 친구 미셀린이 같이 가기로했다. 아침을 먹고 준비해서 오전8시반경에 집을 나서서 올리안즈에 니콜의 집에 들러서 니콜을 픽업하고, 그근처의 미셀린의 집에 들러서 미셀린을 픽업해서 퀘벡으로 출발한다. 이번주말은 온타리오주가 월요일이 할러데이 휴일이라 롱위크엔드다.. 그래서 아침부터 차량이 많다. 어제 토론토에서 오타와로 올때도 평소 5시간거리를 7시간정도 걸려서 도착했었는데.. 퀘벡으로 가는길에 내남자와 운전해서 가다가 퀘벡 하이웨이 30과 10이 만나는지점을 지나자마.. 2021. 8. 2.
내남자와 영화관으로.. 7월29일 목요일 지난 3일동안 비지니스 관련 화장실을 전면적으로 수리하는 공사를 옆에서 보조를 해주면서 보냈는데도, 하루 종일 일에 매달려서 그런지 피곤해서 그후 며칠은 빈둥빈둥거리며 쉬어야 했다. 오늘은 내남자가 영화관을 가자고 해서, 어떤영화를 볼거냐고 물업봤더니 "올드" 라는 여름철 공포영화같은 이야기다. 그래서 내가 어떤영화를 볼수있는지 볼겸, 리뷰가 어떻게 나왔는지 찾아보니 겨우 5.9/10 다. 그래서 이건 볼영화가 아니다...라는 생각에 다른 영화를 찾아보다가 ...발견한 영화는 "서머 옵 소울" 이라는 음악다큐...나는 이영화가 내가 좋아하는 소울재즈를 보여주는건가 싶어서 이영화를 보려고 찾아보니, 토론토에서 한시간 동쪽 윗비 지역에서만 상영한다. 그래서 내남자에게 이 영화를 보자고 제안.. 2021. 7.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