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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침 2. 인간, 그리고 생태 생명이 있는곳에 가장 보편적인 진실 누구든 사람이 사랑하는것에 참견할 이유가 없는것인데. 나도 사랑을 꿈꿀수 있을지 이런 현실안에서 사랑을 만들수 있을지 늘 그런날들이 올수 있을지 궁금했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혼자만 생각해보는 나의 미래.. 새벽까지 설치며 보냈던 수많은 별들과의 시간들.. 그리고 게이들이 모여있는곳으로 달려갔었지.. 그곳은 나를 숨기지 않아도 되지만, 나를 드러내고 다닐수도 없었지.. 그런 시대에 같은 아픔으로 아파하는 친구들을 만났고 그런 친구들과 소통하는것만으로도 나도 세상에 살아있다는 활력으로 살수 있었지... 그리고 나는 바다건너로 들려오는 변화하는 세상을 읽어내기 시작했다. 다른 세상에서 비추어오는 빛들을 가슴으로 담아두었다. 게이 인생으로도 행복하게.. 2020. 8. 12.
키즈 생일파티.. 8월8일 토요일. 내남자의 조카가 네명의 딸들 생일파티를 동시에 한다고 초대를 했다. 내남자와 생일선물을 준비해서 방문했다. 그런데 그들의 엄마가 케익을 만들고, 아이들이 직접 자신의 케익을 테코레이션을 했다고.. 점심을 먹고, 수영장 풀에서 아이들과 물총과 물짱구를 만들어서 공격하는 놀이를 하고...그런대로 괜찮은 날이다. 내남자의 동생 니콜과 로날드, 그리고 그릭사람인 엄마의 부모들, 조지와 마리아가 같이 자리했다. 2020. 8. 11.
토론토에서 자전거탄다.. 7월29일 - 8월 2일. 2020. 8. 9.
외침 1. 나는 알았었어.. 신사복 입은 아저씨들이나 남자 선생님에게 관심이 많았다는걸...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 무슨 큰일도 아닌데.. 한평생 사는동안 직장동료가 알까 걱정하고 친구가 알게될까 걱정하고 가족이 알면 어떻게 생각할까 걱정하고 그렇게 사는게 사람사는 인생이던가 ?? 남자를 좋아한다는게 무슨 큰일이라고 차별하고 무시하는 사회에서 사회의 갇혀진 박스안에서 인간의 본질을 외면하는 사회안에서 그틀에 맞추어 살려고 그렇게 발버둥 치는게 그게 무슨 사람사는 인생이던가 ? 남들 말하는대로 사는거 보여주려고 사는게 인생일런가? 세상은 평등과 존중으로 열려가는 시대에 사는데 차별에 가려져 습성대로 사는게 나를 묻어버리고 사는게 내 자신을 그 무덤에 묻어버리고 사는게 세상을 행복하게 만드는건 아닌데 내가 행복하지 않다.. 2020. 8. 9.
토론토 내남자와... 7월31일 금요일 내남자가 오후3시경에 도착했다. 그래서 저녁을 먹고, 내남자의 손을 잡고 호숫가에 앉아서 선선한 바람을 쐬고 돌아왔다. 8월1일 토요일 오늘은 내남자와 자전거타는날...험버리버에서 작은 아일랜드로 건너가서 쉬면서 책을 좀 읽다가 돌아왔다. 8월2일 일요일 아침부터 비가 내리는날이다 그래서 맥마이클 카나디언 갤러리를 다녀왔다. 2020. 8. 4.
역사의 역사 ...유시민 이책은 룸메이트가 내가 '유럽의 시간을 걷다" 라는 책을 읽는것을보고 그책에 관심을보이면서, 자신의 책을 권해주어서 알게되었다. 유시민이라는 사람에 대해서는 한국정치란에서 가끔 본정도이고 아무것도 모른다. 그만큼 한국에 관한것은 기회가 있을때 헤드라인을 읽어보는정도였다. 아무튼, 이책은 역사와 관련된 책중에 가장 주목해야할 책들을 놓고, 그역사책에 대한 역사를 저자의 설명과 노트가 이해하기 쉽게 요약되어있어서 그런책들의 서술방향과 내용을 간단하게 핵심적인 내용으로 정보를 담아놓은듯한 책이다. 나같은 문외한에게는 역사서를 이해하는데 기본적인 지식을 만들어준내용이라는 생각이 든다. 대학시절에 인문학 필독교양서적 리스트였던. E.H. CAR의 "역사란 무엇인가 " 와 토인비의 "역사의 연구" 라는 책을 읽었던.. 2020. 8. 4.
토론토로 가는 기차에서 Jul 28,(화) .2020 이제 토론토도 코비드19 3단계 오픈이 다가와서 내가 토론토로 가는 기차를 화요일 저녁6시반에 가는걸로 예약했었다. 오타와에서 토론토구간은 하루에 2번만 운행하는중이다. 그래서 내남자가 차로 기차역에 데려다주고 대합실에서 같이 기다리다가 들어갔는데... 현재 기차는 50%의 승객만 태우고, 표검사받고 난뒤에 열차타러 들어가기전에 모든 승객에게 한명씩 코비19과 관련된 증상과 검진사실을 물어보고 들여보낸다. 그래서 기차에 올라타기전에 내 열차칸을 확인하려고 가는데 그 앞에 직원유니폼을 입고 마스크를 쓴 내친구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얼마나 놀랍고 반갑던지...( 그동안 코비19이후로 않본지 오래되었다 ). 그친구와 간단하게 인사를 했더니, 나더러 제일 끝쪽자리에 않으라고 하고,.. 2020. 8. 2.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교수... 이분의 강의는 코비19으로 유튜브를 보는시간이 많다보니, 그중에 나한테 관심있는 주제를 골라서 몇편봤다. 이분의 설명을 듣다보면 사람들이 보통 궁금해하는것들을 조금 더 깊게 근거와 이론 그리고 실생활에서 부딪히는 사례로 설명을 해주셔서 늘 재미있게 보는편이다. 그런데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한국인의 특유한 사회적관계에 대한 설명이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중의 하나는 이것이다. 이 글을 읽어보시는분도 한번 시도해보길 바란다. 원숭이 그림 아래에 사자와 바나나를 그려놓고, 원숭이와 관계가 있는것을 하나 골라라. 사자냐? 바나나냐? 라고 물어보는 질문이다. 여러분은 어느것을 선택하겠습니까... ?? 한국인이라면 99%는 이것을 선택한다고 한다. 그런데 서양인들은 반드시 다른것을 선택하고, 한국.. 2020. 7. 25.
유럽의 시간을 걷다....2016년, 최경철지음......정리노트 이내용은 "유럽의 시간을 걷다", 2016년 최경철지음. 안에 간략하게 정리된 노트의 내용이다. 이책을 읽은 사람들에게는 훌륭한 정보가 되겠지만, 이책을 읽지 않았다면 많은 도움이 않될수도 있다. 이 책안에는 그림과 사진, 지도등과 스토리로 더욱더 풍부하고 재미있는 내용들로 꽉차있다. 이책을 읽지 않았다면, 책을 읽어보기를 권고드립니다. ----------------------------------------- Chapter1. 로마네스크: 헬레니즘을 기둥으로 로마라는 지붕을 얹다. 로마네스크 양식은 서로마제국의 멸망과 함께 중세의 시작부터 중세의 중기에 발전한 건축양식이다. 중세는 팍스 로마나로 이룩했던 평화가 깨진뒤 확실한 지배계급이 바로서지 못하면서 시작되었다. 긴 혼돈의 시간을 거친후 게르만족이 .. 2020. 7. 19.
유럽의 시간을 걷다..최경철지음. 코비19의 상황으로 인해서 몇가지 혜택이 있었다. ( 살아가는동안에 쉬어갈 시간이 생긴것이다.) 그중 하나는 친구가 남기고간 한국어로된 책을 읽어보는것이다. 그중에서 이책은 내가 그동안 알고싶었던 내용이 간편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이된 책이다. 보통 서양미술사책들은 역사책처럼 그냥 어디서 번역해서 그대로 옮긴내용들이라 설명도 부족하고 그냥 이론을 기술해놓은책으로 끝나는 교과서같은책들이 많은데..이책은 저자가 서양에서 건축학을 공부해서 그런지 서양예술사조와 이론을 이해하기쉽게 그시대의 상황배경을 설명해줌으로서 그런 예술의 사조가 태어나게된것과 추구하는방향을 쉽게 이해할수있게해주어서 서양 미술사에 정리가 필요한 사람이나, 나처럼 여행을 좋아하는사람들중에 뮤지엄을 항상 둘러보는 사람들에게는 많이 도움이될것이라.. 2020. 7. 19.
ON-4) Northbay 7월12일 일요일. 오늘은 아침일찍시작한다. 그래서 아침8시에 배달된 아침을 먹고, 9시에 출발할계획이다. 나는 어제와 동일한 메뉴를 오더했는데, 내남자는 팬케익을 오더했나보다. 샤워하고 나와서 이미 아침을 마친걸로 생각했는데..나중에 쓰레기정리하다보니, 팬케익이 먹지도 않고 그대로 있네...맛이 없었나보다.. 차에 짐을 싣고 길을 나선다. 길을 지나는동안 드문드문보이는 사람사는집들...노스베이에 가까워져서 그로서리샵에 들어가서 내남자가 와인이랑 꽃다발을 하나 샀다. 내남자의 친구 뮤닉과 그녀의남편 컬크가 사는집에 방문해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뮤닉은 내남자의 베스트 프렌드라고 하는데..섣버리 법정에서 법관으로 일한다고 한다. 도심에 가까웠는지..노스베이 게이트라고 알려진곳에 잠시 정차하고.,주변호숫가를.. 2020. 7. 16.
ON-3) Sudbury 7월11일 토요일. 오늘아침을 9시에 배달온다는 콜을받고, 급하게 옷을 주워입은아침...나는 호텔문에서 건네주고 가겠지..라고 생각했는데, 방안에 티비옆에 테이블에 음식트레이를 놓고 나간다. 나는 상의를 아직 입지못한상황이었는데...다행히 나를 보지않고 트레이를 놓고 나갔다. 이런 서비스를 받아보기는 처음이네. 계란후라이, 토스트, 프렌치 후라이, 소시지. 디카페,사과주스...이정도면 충분한 아침이다. 나는 가져온 사과를 씻어서 반으로 자르고, 오렌지도 하나 썰어서 곁들여서 먹었더니..배가 엄청 부르다. 프렌치 후라이는 다 먹지 못하고... 그런데 아침부터 흐린하늘이다. 오늘 비가 온다고는 했는데.... 내남자가 섣버리에 사는친구와 점심을 하기로했다고해서, 저녁으로 하는게 낫지않냐고..그래야 낮시간에 우.. 2020. 7.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