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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생·각 시리즈 ( Gay's Opinion Series )

게/이/생/각/ 135

by 샘터0 2019. 8. 30.

누군가를 사랑한다는것을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그사람이 가지고있는 무엇인가가 내가 원하는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것이 물질이될수도 있고, 인성이 될수도 있고, 좋아하는 운동이나 취미일수도 있고....그사람의 생긴모습이나 그품위일수도.. 그 어떤것도 내자신이 가치있게 생각하는것이라면 다 가능한것이다.

내작신이 가치있게 생각하는것들을 상대방에게 얻을수있다는것....그것이 사랑이라는 이름의 감정으로 동화되어서 나타나게 마련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과 사람사이에서는 이렇게 눈에 보이는것들과 논리로 설명하지 못하는 본능적인 이끌림이 작용한다. 그것은 두사람 사이에서만 알수있는 둘사람만의 센스가 서로 당겨지는것일것이다. 그런 본능적인 이끌림은 우주의 에너지안에서 발생하는 사람들 사이에 존재하는 원초적인 에너지가 서로 작용하는것은 아닐까 ?? 그런생각이 든다. 그런데 그런 서로의 이끌림은 경험이 많을수록 더 많이 활성화된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경험을 통해서 무의식중에 사람들의 잠재의식속으로 교육이 되어진듯한 느낌이다. 그래서 그런 원초적인 잠재의식속에 들어있는 긍정적인 에너지는 그런 에너지를 만날때마다 스스로 뇌에서 께어나 활동을 하는것이 아닐까.

 

그래서 그사랑의 경험을 통해서, 사랑을 익히고, 받아들이는 단계가 다른모습으로 성숙되어 나타나는것같다. 나의 경험을 통해서 느껴보는 사랑이란....

 

첫사랑이라고 하면, 성장하면서 내가 느끼고 생각하던 나의 이상형의 그림으로 접근해보는 나만의 사랑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경험도 없고, 상대방과 소통하는 방법도 서투른단계에서 혼자만의 생각으로 이런저런 상상력을 동원해서, 혼자 세상을 다 운영하는듯한 환상안에서, 혼자만의 세계에 흠뻑 도취되어 있지 않았나 하는생각이다. 

 

두번째 사랑은 현실에서의 첫사랑이 쓴맛으로 끝난 기억을 하고 있지만, 동시에 첫사랑의 달콤함도  기억하고있는 단계다. 그래서 또 다른 달콤함을 찾아나서지만, 좀 더 현실적으로 내려앉는다. 그래서 이단계에서는 내자신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내 자신과 맞추어지는 사람들을 되돌아보고 탐구하는 단게로 다른사람과의 커낵션을 못찾아서 계속실패를 거듭하면서 어떤방식으로 사람들과 연결이 되려고 노력하는 단계에서  아주 강렬한 사랑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보편적으로 가능한정도의 단계에서 희망적인면을 보고 사랑을 시작했다. 그렇지만 이단계에서는 아주 현실적이고 구첵적인 문제들이 직접 부딪히게된다. 연애는 달콤한 감정으로 살아갈수있지만, 이단계의 사람과의 삶은  연애의 달콤함이 서서히 현실의 구체적인 문제로 벗겨지고 찢겨져 나간다. 서로의 문화의 차이. 그래서 부딪히는 언어소통이 차이, 그리고 서로다른 언어로 표현하는 차이로 언어의 장벽을 실감하게 된다. 기본적으로 문화와 언어의 차이가 가져오는 문제들이 구체적으로 발생한다. 그래서 두사람이 서로의 언어를 잘 모르고, 서로의 문화를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것으로 인한 문제가 충돌한다. 

 

세번째사랑은 몇번의 경험으로 문제가 발생할수있는것들도 인지하고 있고, 커뮤니케이션의 중요함도 배웠고, 그렇게 몇번의 시행착오를 거치는동안 배워온 다른문화안에서 같이 반응하면서 사는방법도 더 많이 익숙해졌다. 그래서 이단계에서는 내자신도 더 많이 알게되었고, 또한 상대방이 어떤사람이 내자신과 어울릴수있는 사람인지도 파악을 하게된다. 기본적으로 서로 다른문화에서 성장하고 서로 다른언어를 사용하는 배경에서 성장한사람들은,,,다른문화를 받아들이고 경험하고 배우려는 호기심이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만의 방식을 고집하다가 결국은 사사건건 충돌과 갈등으로 점철되게 마련이다. 그런사람들중에도 내자신이 아시안이면, 상대방도 아시안 문화나 음식에 대해 호의적이거나 즐길수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이런 기본적인 요소를 가진 사람중에 내성격과 여건에서 잘 맞추어지는 사람을 선택하는것이 좋을것이다. 이단계에서의 사랑은 아직도 부족한 새로운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경험들을 할 기회를 많이 만들어주고, 부족한 나의 언어능력을 때로는 도와주고 서포트해줄수있는 사람이었다. 나는 이사람이 늘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그런면을 좋아했었고, 여러가지로 서로 같이 공유할수있는것을 많이 가져서 좋았다.

한동안 우리는 많은것을 같이 공유하고 함께 하는것을 즐기며 살았는데...시간이 지날수록 서로의 인생을 살아가는 단계나 인생관의 차이에서 나타나는 지향하는 삶의 방식의 차이가 드러난다. 그런차이를 극복해가는 노력이 필요했는데..그런것을 시도해보지 못했고, 서로 나이가 든만큼 변하기를 거부한것이고 , 서로 변할려는 노력을 하지 않은것이다.  그래서 상대방의 일방적인 결정으로 모든것이 그시점에서 중단되었다. 

 

네번째 사랑...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해서 아무래도 가장좋은 선택이 될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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