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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생·각 시리즈 ( Gay's Opinion Series )

게/ 이/ 생/ 각/ 139

by 샘터0 2022. 1. 3.

2022새해가 밝았다. 여전히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해 셰계는 흔들려가고 있다. 2년이 넘게 이어지는 이 바이러스와의 공포사회의 시간들은 지구에서 살아가는 사람과 환경과의 연관성을 더 깊게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다. 지구상에서 여러가지 생명체들과 공생하며 살아가는 이 환경아래에서 인간은 얼마나 진화를 거듭하며 생명을 유지해갈것인지.......

 

코로나가 발생하기전 2019년 6월8일부터, 내남자와 데이트를 시작하면서 , 코로나 바이러스로 변화된 사회를 살아가는 동안 우리의 관계는 계속이어져왔다. 락다운으로 고립된 생활을 유지해야했던 기간동안, 내남자와 나에게는 함께 생활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만들어주었고, 우리에게는 희망의 싹들이 커다란 성장을 가져왔다. 그래서 2022년에는 내남자와 내가 토론토에서 함께 살기위한 준비작업을 진행하기로 하고, 2022년 상반기에는 정리작업을 끝내고, 토론토에 같이 정착할 생각이다.

 

그동안의 몇번의 릴레이션쉽을 경험하면서, 서로의 차이점과 서로가 공유할수있는 라이프 스타일의 사이에서 어느정도 조화를 만들어갈수 있을지를 코로나 바이러스기간동안 시험을 충분히 해보았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서로에게 완벽할수는 없지만, 충분하게 만족스러운 조화를 이루어갈수 있는 사람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내가 생각할때는 성적인 생활과  일상생활에서의 공감을 어느정도 만족스럽게 느끼는지를 생각해보면, 최소한 80%정도의 만족스러움을 느낄수 있다는 면에서 상당히 높은 만족도라는 생각이 든다.그런면에서 나는 이번에 내남자와의 나머지 인생을 함께하는 결정에 대해서 상당히 희망적인 메시지를 가질수 있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배우자를 선택하는데 어려움을 격고 있는것도 사실이다. 내가 생각할때는 나도 경험이 별로 없는 상태에서 내 배우자를 선택할때는, 무엇을 우선적으로 고려해보아야 할것인지를 제대로 몰랐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경험이 별로 없는 사람이, 무엇이 자신의 선택에 중요한 요소인지를 아는것도 불가능한일이다. 그래서 선택의 순간이 왔을때, 그 순간의 상황에 맞는 선택을 하는것이 가장 바람직할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에 내가 내남자를 나의 마지막 배우자로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없었던 요인은, 내가 내자신을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서, 많이 알고 있었다는점이다. 가장 먼저 나는 어떤 라이프스타일의 인생을 살고 싶은지 명확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었고,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남자에 대한 취향도 너무 잘 안다. 그래서 그 두가지면에서 내남자를 선택하는데 필요한 내용을 완전하게 들여다 볼수 있었다. 물론 사람들의 가치관에 따라, 나와는 다른 여러가지 요소를 중요한 포인트로 생각할수도 있다. 그렇지만, 나는 내 인생의 가치관이 분명해서, 그런점들을 선택하는데 별로 어려움이 없었다. 나는 경제력이라는것은 스스로에게 필요한 경제능력을 유지해갈수 있는 사람이라면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그런면에 많은 포인트를 두지는 않는다. 그보다는 인생을 같이 살아가면서, 같은 방향으로 인생을 즐길수 있고, 같이 공감할수있는것들을 많이 가진 사람이 인생을 더 행복하게 만들어준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물론 서로다른 취향을 가진 사람이라면, 서로가 새로운 활동들을 시도하는것을 주저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그런점들이 오히려 장점으로 작용하기도 할것이다. 

 

새로운 릴레이션쉽을 시작하면, 사람들은 장미빛 미래를 더 많이 생각하고, 현실보다는 긍정적인 모습으로 장식하게 마련이다. 나도 그런사람들에서 벗어나지는 않을것이다.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것은 긍정적인 요소들을 바라보며 시작하는것이고, 그 안에 들어있는 리스크들이 있다고 해도, 커다란 문제가 될것으로 생각하지도 않을것이다. 그렇게 생각하기전에 리스크에 대해서 미리 많이 생각해보는 시간들도 필요할것이다. 리스크가 두려운 사람이라면, 새로운 시작을 하기는  어려운것이기도 하다. 

 

새해 2022년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흔들어대는 세계의 끝이 왔으면 좋겠다. 그것만 이루어진다면, 우리의 인생은 그 이전처럼 더 행복한 사회로 나아갈수있게 하는 한해가 되어줄것으로 믿는다.  2022년 새해에는 모든 사람들에게 코로나 바이러스의 종식을 맞이하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것이 올해의 나의 유일한 희망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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