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 가이드북 ( 에필로그 By 번역자 )

이책은 내가 게이 현실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채로 처음으로 게이생활을 하던시기에, 하이텔에 또사모( 또하나의 사랑 모임)에서 읽었던 초보자에게는 상당한 도움이 되었던 책입니다. 게이에 대한 자존감도 바닥이었고, 게이로 인생을 바라보는 시각도 바닥이었던 시절..나를 정신적으로 일으켜 세워 줄수있었던 힘이 되었던 내용이기도 합니다. 

 

게이라면, 누구나 한번은 읽어보면 좋을 책...짧은 내용이지만,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어서 내안에 게이로서의 영혼에 자양분이 되어주었던 책이라고 생각되어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초보자라면....강추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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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LOGUE

몇 해 전 HiTEL 또사모(또하나의 사랑 동아리의 전신)에 가입하고서 혹시나 도움이 될까해서 게시판에 올렸던 글입니다. 다른 나라 이반에 관한 글이라 우리 현실과는 좀 다르지만, 참고가 될까 해서 올렸었습니다. 번역전문가도 아니기에 뜻풀이 정도 하다보니 미흡한 점이 많습니다. 앞으로 우리 나라의 실정에 맞는 가이드 북이 곧 만들어져서 이반 사회를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 바랍니다. 우선은, 바로 옆방에 마련된 Pureluv님의 동성애 강좌를 비롯하여, 이 곳에 링크되어 있는 여러 홈페이지에 도움이 되는 글들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반은 이래야한다고 주어진 모습은 없습니다. 주어진 틀이 없는 만큼, 자유롭게 자신의 삶을 멋지게 창조적으로 그려 나갈 수도 있으며, 동시에 자신이 가장 원하지 않던 모습으로 전락될 가능성도 큽니다. 자신이 어떠한 삶을 원하는지에 깊은 관심 항상 가지시기 바라며,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든 자기 자신 많이 사랑해 주십시오. 때로는 뒤뚱거리고 실수도 하고, 자신이 원하지 않던 곳에 와 있는 자신의 모습이 안스러울 때도 있겠지만, 그것은 꼭 이반이라서가 아니라 누구의 삶이든 만만한 것 아니라 생각하시고, 다시 또 일어나 자신이 원하는 삶의 凋응?향해 또 한 발 내딛는 용기 꼭 내시기 바랍니다. 현실을 직시하고 지혜롭게 대처해 나가며, 나름대로의 길에서 행복한 삶 일구어 나가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멋진 홈페이지 한켠에 이런 공간 배려해 주신 구야님께 고맙게 생각하며, 비록 제 글도 아니고 뜻풀이 정도에 지나지 않지만, 이 가이드북이 한 분에게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무척 기쁘겠습니다.

 

1999. 3.
From joycity@hite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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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책의 정보는 아래에 있습니다.  아마존에서 전자북이나 헌책으로도 구할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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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ay Guys Guide to Life" by Ken Hanes
A Fireside Book, Published by Simon & Schuster,
New York ISBN 0-671-883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