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터의 문학노트 ( Saemter's Writing note )87 외침 4. 모든 인간은 사랑받기를 원한다. 모든 사람들은 사랑을 꿈꾸며 산다. 나도 내가 사랑하는 남자를 꿈꾸었다. 극장에서 만났던 그 남자 나의 관심을 끌어들였던 그남자 꿈속에서 만난듯한 설레임 가득한 부드럽고 향기가 넘쳤던 그남자 내 마음 구석구석에 온기를 불어넣어주던 그남자 그남자와의 하룻밤은 내 인생에서 많은 시간을 훔쳐가 버렸다. 첫사랑이란 그런 꿈속같은 길들을 홀로 헤매이게 만들었고 달콤한 키쓰로 다가와 허공속에 머물다 쓰러지는 날들을 키워 놓았지... 익숙하지 않은 상처에는 보이지 않는 생채기들이 방울방울 매달려 있어.. 그런 방울들을 하나씩 터트려 내며 소리내어 울어싶은 날들이 너무나 많았어...... 나의 첫 사랑은 왜 세상에 알려줄수가 없었던건지... 내 친구에게도 나의 첫 사랑을 꺼억꺼억 소리낼.. 2020. 8. 27. 외침 3. 사랑하는 모든것들은 아름답다.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은 아름답다. 사랑한다면 두려워 하지 마라. 사랑을 얻으려면 두려워 하지 마라. 세상은 사랑의 시계바늘을 중심으로 굴러가는 동그란 인생. 사랑하고 싶다면 당당하라. 사랑을 만들고 싶다면 당당하게 일어서라. 스스로 사랑을 믿는 사람은 사랑을 얻고 자신을 믿지 못하는 사람은 사랑을 얻지 못한다. 게이라는 사실이 두려우냐 남자가 남자를 사랑한다는것이 창피하냐 성숙하지못한 사회에 살아가는것이 엿같으냐 인간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는것들로 내 태생을 눈가림하는것이 행복할거라고 생각하느냐 태어나면서 가져온 자연의 모습대로 살아라 거스를수없는 자연의 모습대로 살아라 모든 태생은 행복하게 살아갈 선택을 한다. 행복하게 살고싶다면 게이답게 살아라. 남자가 끌리는 사람이라면.. 2020. 8. 19. 외침 2. 인간, 그리고 생태 생명이 있는곳에 가장 보편적인 진실 누구든 사람이 사랑하는것에 참견할 이유가 없는것인데. 나도 사랑을 꿈꿀수 있을지 이런 현실안에서 사랑을 만들수 있을지 늘 그런날들이 올수 있을지 궁금했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혼자만 생각해보는 나의 미래.. 새벽까지 설치며 보냈던 수많은 별들과의 시간들.. 그리고 게이들이 모여있는곳으로 달려갔었지.. 그곳은 나를 숨기지 않아도 되지만, 나를 드러내고 다닐수도 없었지.. 그런 시대에 같은 아픔으로 아파하는 친구들을 만났고 그런 친구들과 소통하는것만으로도 나도 세상에 살아있다는 활력으로 살수 있었지... 그리고 나는 바다건너로 들려오는 변화하는 세상을 읽어내기 시작했다. 다른 세상에서 비추어오는 빛들을 가슴으로 담아두었다. 게이 인생으로도 행복하게.. 2020. 8. 12. 외침 1. 나는 알았었어.. 신사복 입은 아저씨들이나 남자 선생님에게 관심이 많았다는걸...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 무슨 큰일도 아닌데.. 한평생 사는동안 직장동료가 알까 걱정하고 친구가 알게될까 걱정하고 가족이 알면 어떻게 생각할까 걱정하고 그렇게 사는게 사람사는 인생이던가 ?? 남자를 좋아한다는게 무슨 큰일이라고 차별하고 무시하는 사회에서 사회의 갇혀진 박스안에서 인간의 본질을 외면하는 사회안에서 그틀에 맞추어 살려고 그렇게 발버둥 치는게 그게 무슨 사람사는 인생이던가 ? 남들 말하는대로 사는거 보여주려고 사는게 인생일런가? 세상은 평등과 존중으로 열려가는 시대에 사는데 차별에 가려져 습성대로 사는게 나를 묻어버리고 사는게 내 자신을 그 무덤에 묻어버리고 사는게 세상을 행복하게 만드는건 아닌데 내가 행복하지 않다.. 2020. 8. 9. 역사의 역사 ...유시민 이책은 룸메이트가 내가 '유럽의 시간을 걷다" 라는 책을 읽는것을보고 그책에 관심을보이면서, 자신의 책을 권해주어서 알게되었다. 유시민이라는 사람에 대해서는 한국정치란에서 가끔 본정도이고 아무것도 모른다. 그만큼 한국에 관한것은 기회가 있을때 헤드라인을 읽어보는정도였다. 아무튼, 이책은 역사와 관련된 책중에 가장 주목해야할 책들을 놓고, 그역사책에 대한 역사를 저자의 설명과 노트가 이해하기 쉽게 요약되어있어서 그런책들의 서술방향과 내용을 간단하게 핵심적인 내용으로 정보를 담아놓은듯한 책이다. 나같은 문외한에게는 역사서를 이해하는데 기본적인 지식을 만들어준내용이라는 생각이 든다. 대학시절에 인문학 필독교양서적 리스트였던. E.H. CAR의 "역사란 무엇인가 " 와 토인비의 "역사의 연구" 라는 책을 읽었던.. 2020. 8. 4. 유럽의 시간을 걷다....2016년, 최경철지음......정리노트 이내용은 "유럽의 시간을 걷다", 2016년 최경철지음. 안에 간략하게 정리된 노트의 내용이다. 이책을 읽은 사람들에게는 훌륭한 정보가 되겠지만, 이책을 읽지 않았다면 많은 도움이 않될수도 있다. 이 책안에는 그림과 사진, 지도등과 스토리로 더욱더 풍부하고 재미있는 내용들로 꽉차있다. 이책을 읽지 않았다면, 책을 읽어보기를 권고드립니다. ----------------------------------------- Chapter1. 로마네스크: 헬레니즘을 기둥으로 로마라는 지붕을 얹다. 로마네스크 양식은 서로마제국의 멸망과 함께 중세의 시작부터 중세의 중기에 발전한 건축양식이다. 중세는 팍스 로마나로 이룩했던 평화가 깨진뒤 확실한 지배계급이 바로서지 못하면서 시작되었다. 긴 혼돈의 시간을 거친후 게르만족이 .. 2020. 7. 19. 유럽의 시간을 걷다..최경철지음. 코비19의 상황으로 인해서 몇가지 혜택이 있었다. ( 살아가는동안에 쉬어갈 시간이 생긴것이다.) 그중 하나는 친구가 남기고간 한국어로된 책을 읽어보는것이다. 그중에서 이책은 내가 그동안 알고싶었던 내용이 간편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이된 책이다. 보통 서양미술사책들은 역사책처럼 그냥 어디서 번역해서 그대로 옮긴내용들이라 설명도 부족하고 그냥 이론을 기술해놓은책으로 끝나는 교과서같은책들이 많은데..이책은 저자가 서양에서 건축학을 공부해서 그런지 서양예술사조와 이론을 이해하기쉽게 그시대의 상황배경을 설명해줌으로서 그런 예술의 사조가 태어나게된것과 추구하는방향을 쉽게 이해할수있게해주어서 서양 미술사에 정리가 필요한 사람이나, 나처럼 여행을 좋아하는사람들중에 뮤지엄을 항상 둘러보는 사람들에게는 많이 도움이될것이라.. 2020. 7. 19. 류시화-하늘호수로 떠난 여행...을 읽고 이책은 1997년 첫판이 발행되었고, 2001년에 45번째판이 출간된 책이었던것을보면, 굉장한 인기를 끌었던 책이다. 이번에 친구가 남겨준책에서 발견하고 시적인 제목이라서 시집이겠거니하고 집었는데..내용은 인도여행이야기다. 아마도 류시화 작가님이 철학적진실을 얻기위해서 오랫동안 여행을 다닌듯하다.인도인들과 대화가 통하는 내용도 나오고, 여러번의 인도 여행을 통해서 이미 알고있는것도 많은듯하다. 나는 이민자로 살면서, 가끔씩 부딪히는 인도사람들이 몇번있었다. 내경험으로는 인도인을 별로 달가워하지 않는다. 어찌나 잔머리를 굴리고, 뻔뻔하게 거짓말을 둘러대던지....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뻔뻔한 거짓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걸보고, 같은 아시안이지만, 이럴정도라고 생각지도 못했을만큼 상당히 다르다. 한국인들은.. 2020. 7. 14. 홍세화씨의 책을 읽고.. 한국으로 돌아간 친구가 남겨준 책 두박스를 받았다. 내가 그동안 영어를 많이써야된다는 생각으로 일부러 한국어로된 책은 멀리한 상태로 대충 18년정도를 보냈다. 한국에서는 대학시절부터 인문서적에 몰두하기 시작하면서 늘 책을 들고다니면서 지하철에서도 읽던 습관이 있었는데, 이민을 한 이후로는 영어단어가 많이 딸려서 영어책을 읽는게 불편해서 않읽다 보니까, 책을 읽던습관은 잃어버렸고 대신에 한국어로 이런블로그를 통해서 쓰기는 계속하는 입장이 되었다. 책을 읽지 않으면, 정신의 한 모퉁이가 비어있는 곳간같은 느낌이다. 그래서 옛날에 간직했던 나의 정신의 한줄기들을 되새기며 활용하는정도로 멈추어져 있는듯하다. 말하자면 내가 살아가는 인생에 새로운 정신의 영양분이 공급되지 않은 삶을 살았다는 생각이 든다. 이친구 .. 2020. 6. 25. 디지탈 사랑 17. 내 기억속으로 내남자를 잠재우고 나는 떠난다. 다시 만나는 그날속에 내남자를 두고 나는 떠난다. 늘 반복하는 만남과 헤어짐 그리고 다시 만남 흰눈 쌓인 들판위에 뿌려지는 서리낀 이 아쉬움들 우리 서로 떠나려는것은 아니지만, 우리 서로 함께하는것은 아니지만. 가슴속에 깊은 장.. 2020. 1. 28. 디지털 사랑 16. 2019년 11월29일. 흐린 아침하늘을 어깨위로 받치고 내남자에게로 달린다. 어제의 바쁘고 복잡했던 일상과 이별을 하고 흐트러진 머릿속을 천천히 정리하면서 내남자를 만나러 간다. 세월은 바람결에 일렁이는 호수면 아래로 잠수한듯, 나는 호수의 표면을 바라보며 울렁거리는 가슴으로 .. 2019. 11. 30. 디지탈 사랑 15 ( by Michel ..4) 2019년 11월1일 금요일. Here is how I feel: I'm writing this message to tell you how much I miss you. The train wil take me to be with you for 2 weeks. Every night I think of you by contemplating the city lights I always wait for your texts to come to give me courage, you know how to get the better of me and I feel the strength when you are with me. I miss you my love. You will remain my love despite t.. 2019. 11. 2.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